과학자의 발상법 :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을 탄생시키는 여섯 가지 전략
이종필 지음. 파주 : 김영사, 2024
최근 급속하게 발전한 인공지능은 그 활용 분야와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인류 문명의 근간이 되어 온 지식의 저장과 유통은 거대언어모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세상에서는 지식을 생산하거나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시점에 우리가 과학에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과학이 지식의 창조에 가장 성공적인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과학을 합리적이고 신뢰할 만한 것으로 만드는 과학적 문제 해결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 것일까요? <과학자의 발상법>은 과학사에 기록된 중요한 발견을 이끈 과학적 사고 방식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소개합니다. 해왕성의 발견은 새로운 현상을 규명하기 위해 기존 이론을 포기하지 않고 확장시켜 나간 과학자들의 보수적 태도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오컴의 면도날, 태양중심설 등의 원리는 단순한 것에 끌리는 미학적 발상을 통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과학에서 배워야 할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며, 지식 자체가 아니라 지식이 탄생한 플랫폼의 구조와 작동 방식입니다. 과학적 사고를 통해 배우는 지식 창조의 방법론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효과적인 생존 전략이 될 것입니다.
중앙도서관 사서 유은미
서고위치: 중앙도서관 [2층 인문학스테이션 502 이8151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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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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