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홍익대 국어국문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현대시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어국문학 강의를비롯해 문학, 글쓰기, 북토크 등 다양한 특강을 진행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정동 시학’, ‘브라이언 마수미’ 등이 있다. 한때 절망이 내 삶의 전부였던 적이 있었다그 절망의 내용조차 잊어버린 지금나는 내 삶의 일부분도 알지 못한다(...)오오, 그리운 생각들이란 얼마나 죽음의 편에 서 있는가그러나 내 사랑하는 시월의 숲은아무런 잘못도 없다-‘1
우리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노동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양대학교에서 행정법 박사학위를 받았다. 변호사와 공인노무사 자격을 가지고 20년째 일하고 있다. 저서로 ‘당신의 노동법 자문 변호사’, ‘소청변호사 상담 노트’, ‘공인노무사 출신 노동전문변호사가 알려주는 진짜 쓸모 있는 직장 내 괴롭힘 법 이야기’가 있다.거의 1년 365일 글을 쓴다. 소장, 준비서면, 변호인 의견서, 자문 의견서… 쓰고 또 쓰고 질리도록 쓴다. 열 시간이 넘도록 의자에 앉아 기록을 읽고 서면을 쓰는 일을 십여 년간 계속하고 있다. 그날 써야
우리대학 행정학과·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학 석사(2007)와 법학 박사(2011)를, University of Connecticut School of Law에서 LL.M.(2020)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 현재는 서울대학교에서 범부처 국책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영화 칼럼니스트,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세상을 바꾼 영화 속 인권 이야기’, ‘오페라 영화 속 편지 이야기’의 저자이기도 하다. 2025년 8월2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
우리대학 사범대학 과학교육과를 1988년에 졸업했다. 청소년과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신문활용교육(NIE), 학교 진로독서 강의와 기업의 경영독서 지도를 겸하고 있다. 깊이 공감하는 순간이 있는 책 읽기, 행복해지는 책 읽기가 가치 있는 삶을 만든다고 믿는다. 최근 청소년의 공감 문해력을 위한 책 ‘왜 공감해야 하나요?’를 출간했다.‘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글을 접한 적이 있다. 프랑스 작가 폴 부르제(Paul Bourget)가 남긴 말이다. 블로그 글에서 우연히 보
성균관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우리대학 수학교육학과에서 석사학위(2006)와 박사학위(2015)를 받았다. 우리대학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를 비롯해서 대학 강사를 하다 ‘데카르트 수학책방’을 열었다. 수학 전문 저자로 활동하며 ‘하우매쓰앤컴퍼니’ 출판사도 운영중이다.나는 수학책을 여러 권 썼다. 2002년 ‘수학은 밥이다’라는 에세이를 시작으로 수학 사전, 수학 동화, 수학 개념서, 수학 문제집 등 30여 권에 이르는 책을 썼다. 요즘에는 수학 그림책과 그림 에세이를 쓰는 중이다. 비문학 책에서 시작해 바야흐로 문학에도 도전하는 것이다
우리대학 기독교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개신교 신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기독시민교양을 위한 나눔윤리학』과 『죽을 때까지 유쾌하게 - 약해진 자들과 동행하는 삶의 해석학』, 『레비나스 철학의 맥락들』(공저), 『한국의 에큐메니컬 신학 - 부산에서 칼스루에까지』(공저), 『연대하는 여성신학』(공저) 등을 집필하였고, 기독교 윤리과 인성교육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칼럼 꼭지 이름이 라고 했다. 처음에는 이름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학 생활이 지식 축적의 황금기
우리대학 국어국문학과를 1992년에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2002년에 졸업했다.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글쓰기와 독서 관련 강의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독서모임 운영과 독서에 대한 책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다시, 문학이 필요한 시간』, 『질문의 힘을 키우는 초등 그림책 인문학』 등이 있다.10대와 20대에는 책을 읽는 일이 곧 즐거움이었다. 그러나 30대에 접어들면서 독서는 점점 삶의 주변부로 밀려났고, 책 읽기의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결혼과 동시에 주어진 여러 역할로 인해 하루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현대소설 및 장르문학 교육 분야의 연구와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서강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우리 대학에 재직하며 현대소설과 진화론, 포스트휴먼 스토리텔링, 다매체 시대의 장르소설, 다문화상호문화 교육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보통 책을 읽다 보면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나중에 논문에 인용할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 형광펜이나 연필로 쓰-윽 그으며 간단한 메모도 하고, 이도 저도 귀찮으면 책 페이지의 한 구석을 접어놓고 다시 볼 날을 기약한다.그 언젠가
본인 사진 대신 직접 자기 모습을 그려 보낸 신혜원 작가는 우리대학 서양화과를 1988년 졸업했고, 『어진이의 농장 일기』 『세 엄마 이야기』 『할머니에겐 뭔가 있어』 『평등은 개뿔』 『거기에서 만나』 등의 동화책과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현재 충북 제천시에서 독립서점 ‘심심한책방’을 운영한다. 내가 어릴 적 놀이는 집 밖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다가 저녁때면 집에 들어와 티브이에서 하는 만화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만화영화가 끝나면 티브이는 어른들 몫이었고, 게임기나 핸드폰 같은 것도 없었기에 책을 읽는 게 혼자 할 수 있는 최고의 놀이
우리대학 독어독문학과를 2016년 졸업했다. 2017 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 을 시작했다. 시집 『스키드』 등을 출간했고, 『기대 없 는 토요일』로 2024년 제43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 했다. 나는 기어다녔을 것이다. 그러다 어느 날 천 천히 두 발로 섰을 것이다. 몇 마디의 말을 했을 것이다. 좀 더 길고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조금 뒤일 것이다.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흙을 만지며 놀았을 것이다. 해가 좀 더 아래로 기울었을 때 동별로 다르게 그려진 별 자리 그림을 보고 집을 찾았을 것이다
우리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레겐스부르크대에서 근현대독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3년부터 독어독문학과에 재직하며 연구와 강의 및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클라이스트의 단편들을 옮긴 ‘버려진 아이 외’로 2006년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고, 번역서로 카프카의 ‘변신’, 슈니츨러의 ‘엘제 양’ 등이 있다.나에게는 판사라는 ‘엄숙한’ 직업을 가진 친구가 있다. 다독가인 그 친구는 내 전공이 독일 문학이라는 이유로 좋은 책을 추천하라고 말하곤 한다. 나는 자신의 본업과 무관한 문학에 순수한 관
2008년 우리대학 방송영상학과에 입학해 남들보다 늦게 졸업했다. 2015년 입사 시험에 붙어 방송 기자로 일하다 신문으로 넘어갔다.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를 거쳐 2022년 문화부 전입에 성공해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다.한때 엘리베이터를 놓치는 일에 필요 이상으로 분노했다. 입사 시험에 번번이 낙방하던 때라 그랬을까. 전속력으로 달려 열림 버튼을 누른 나를 비웃듯 끝내 눈앞에서 닫히고 마는 엘리베이터는 봐도 봐도 적응되지 않는 불합격 통지 문자 같았다.“귀하의 뛰어난 역량에도 불구하고…”연말이 되면 분노는 더 거세졌다. 면접장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취득, 2017년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재직 중이다. 작가로도 활동하며 『만약은 없다』, 『지독한 하루』, 『차라리 재미라도 없든가-읽어본다』를 썼고, 의사와 환자의 만남을 담은 『그는 가고 나는 남아서』 외 다수의 책을 함께 썼다.중학교 2학년 때 중2병이 찾아왔다. 적당한 시기에 올 것이 왔다. 방구석 중학생은 자아의 눈을 번쩍 떴다. “이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야!” 마침 H.O.T 형들의 노래 가사 때문에 병색이 깊어졌다. “이제는 모든 세상의 틀을 바꿔버릴거야. 내가 이제 주인
회사법 및 금융법 분야 전문가. 서울대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외무고시 합격 후 외교통상부 근무,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금융 및 국제분쟁 업무 담당 변호사로 일했다. 2020년부터 우리대학 법학과에 재직하며 금융소비자보호, 기업 재무, 회사지배구조, 비영리법인의 법률문제 등을 연구한다.몇몇 직업을 떠돌다가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양자컴퓨터, 바이오, 배터리 어느 하나를 알지 못한다. 낡은 책들을 읽고 쓰면서 이렇게 당당해도 괜찮을지 조바심이 나는 시절이다. 게다가 전공 분야가 회사 운영의 규칙들
국어교육과 전공 교수로 현대소설교육 분야의 연구와 강의를 담당한다. 우리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부터 우리대학에 재직하며 현대소설의 서사 구조와 몸 담론, 문학을 통한 죽음 교육 및 다문화 교육, 인공지능 활용 소설 교육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무인도에 한 권의 책을 가져갈 수 있다면 어떤 책을 고를 것인가’.평론가이자 서울대 교수였던 김현에게 한 제자가 단 한 권의 책을 고른다면 어떤 책을 선택하시겠냐고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이청준의 소설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19
언론정보학과 2008년 졸업. 서평을 담은 독서 에세이 『아름답고 쓸모없는 독서』, 『고독은 연결된다: 이타적 에고이스트의 책 읽기』를 썼다.바람결에 나뭇잎이 일렁인다. 그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필름 카메라로 담는다. 나무를 향해 눈인사하고 나무를 벗 삼아 시간을 보낸다. 영화‘퍼펙트 데이즈’의 도쿄 공공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의 일상이다. 반복되는 하루의 루틴 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찾는 법을 그는 알고 있다. 일상에 생기를 부여하는 빛나는 순간이 있기에 어제와 다른 하루임을 자각한다. 반짝이는 순간을 사진으로 모으는 사람. 사진을
이종림 과학전문기자2000년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과학동아에서 기자로 일했다. 현재 프리랜서 과학전문기자로 주간동아에 기고 중이다. 책 ‘그것은 하나의 여행이었다’를 펴냈으며, ‘노벨상을 꿈꿔라’,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등을 공동 집필했다.어릴 적 나는 꽤나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한 달에 한 번 아버지는 서점에서 책을 한 꾸러미씩 사 오셨다. 형제들이 많은 집이라서 그때마다 서로 먼저 책을읽겠다고 싸움이 나곤 했다. 책 쟁탈전 끝에 차지한 책을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몸은 비록 좁은 공간에 있
황인희 역사칼럼니스트·인문여행작가우리대학 사회과교육과 1983년 졸업. 출판계에서 일 하다 월간 편집장을 끝으로 프리랜서가 됐다. 이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들을 집필하며 작가로서의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 『궁궐, 그날의 역사』, 『잘! 생겼다 대한민국』, 『대한제국 실록』, 『펭귄쌤과 함께 떠나는 우리 근현대사 여행』 등 다수가 있고 2010년 ‘조선일보 논픽션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내가 책벌레가 된 것은 세 살 위 오빠와의 경쟁에서 비롯됐다. 초등 5학년이던
불어불문학과 2001년 졸업. 본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학과를 2003년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밤의서점을 운영하며 프랑스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내 식탁 위의 개』, 『파리의 심리학 카페』, 『인간의 대지』, 『어린 왕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얼마 전 SNS에 ‘왓츠인마이백(What’s in my bag)’처럼 ‘왓츠인마이책장’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이 속속 올라왔다. 남의 핸드백 안은 관심이 없는 나지만 책장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열띤 흥분을 누르며 그들의 책장에 꽂혀 있는 책 제목을 눈에 담
장한업 불어불문학과 교수·다문화연구소장 불어불문학과 교수이자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 주임교수, 다문화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 불어 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루앙대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유럽의 상호문화교육을 연구하면서 이를 국내에 도입하고 확산시키고 있다. 저서로는 ‘다문화사회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상호문화교육’, ‘차별의 언어’ 등이 있다.‘읽어야 산다’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대개 무엇을 읽는다고 생각할까요? 아마 ‘책’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가장 많을 거예요. 책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