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정년 퇴임으로 인해 경비 인력이 감축될 예정이나, 총무처 총무팀에서는 명확한 대안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우리대학 캠퍼스 곳곳에는 경비 인력 감축을 반대하는 14개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이화여대지회는 경비 인력 감축이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우리대학 경비 노동자 84명 중 8명이 올해 정년을 맞아 퇴직한다. 퇴직 이후 인원 공백이 생길 예정이지만, 총무처 총무팀(총무팀)의 충원 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경비 노동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
채플에서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가 학생들에게 공약을 홍보하는 ‘채플유세’ 방식이 변경됐다. 작년과 달리 대강당 무대 아래 계단에서 채플유세가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협의 과정에서 교목실과 학생처 학생지원팀의 태도가 비협조적이었다며, 이는 학생자치에 대한 위협임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14일 게시했다. 교목실은 무용채플으로 인해 방식 변경이 불가피했고, 채플유세를 위한 충분한 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학생지원팀 또한 중선관위의 비협조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교목실은 채플유세 방식이 변경된 이유로 무용채플에 참여
이대목동병원이 12월부터 장애인 전담인력과 수어통역사를 원내 배치해 장애인 환자의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료원)은 "특화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의료 접근성과 병원 이용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배치되는 인력은 장애인 전담인력 2명과 수어통역사 1명이다. 장애인 전담인력은 △진료 예약 △검사 △입·퇴원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수어통역사는 △수어 통역 △문자 통역 △시각 정보 등을 담당한다. 특히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쉬운 글 자료 등 제공을 통해 진료 과정에서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예
우리대학 ‘지능형학생지원시스템 E-벗’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8개월이 지났다. 대학 생활 전반을 AI 및 빅데이터 기반으로 지원하는 지능형(AI)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오픈 후 현재까지도 잦은 오류와 이용 불편이 계속돼 학생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E-벗은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활동 및 미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온라인 시스템이었던 THE포트폴리오 서비스의 개편안이다.학생들이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직관적이지 않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Us
우리대학은 챗봇 Chat-E를 운영 중이지만, 학생들의 이용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비생성형으로 운영돼 타 생성형 AI 챗봇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정확성을 보이기 때문이다.대학가에서는 홈페이지 내에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대학에서 적용하기 시작한 생성형 AI 챗봇은 행정 효율성과 연구 보조를 목표로 한다. 우리대학은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챗봇 기업 와이즈넛이 구축한 Chat-E(채티)를 도입했다. 채티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학사 행정 문의에 자동으로 답하는 지능형 대화 서비스다.채티의 답변은
교내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미끄러짐 문제로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학교는 조기 제거 작업과 주기적인 청소로 대응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과 ‘비용 문제’라는 현실적 한계에 부딪혀 눈에 띄는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학생들은 교내에 떨어져 있는 은행으로 인해 악취와 보행 불편을 겪고 있다. 류은서(커미·24)씨는 “ECC에서 포스코관과 학관에 가는 길에 은행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이 때문에 길이 끈적끈적해진 것이 싫어서 피해 다니는 게 불편하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현경(화학·25)씨도 “기숙사에서 진선미관
학관 1층에 위치한 연습실 3호의 누수 문제 장기화에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현재 연습실 3호는 출입 금지 상태다. 학관 건설사가 하자 보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아, 관리처 건축팀이 올해 겨울방학 중 자체 예산으로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학관 누수는 2023년 9월 리모델링 준공 당시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건설사는 준공 이후 일정 기간 동안 공사에 하자가 있으면 보수할 의무가 있다. 이에 우리대학 건축팀은 건설사에 하자 보수를 요청했으나, 건설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건축팀은 “건설사에 수차례 공문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우리대학이 10월1일 성평등 사회 실현과 아동돌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대학은 맞춤형 폭력예방교육과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우리대학에는 성폭력 예방 및 지원과 관련해 다양한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재단)은 재단 차원의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맞춤형 폭력예방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피해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현재 재단에서 운영 중인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총학)의 2025학년도 1학기 사업비 결산 결과, 약 1500만 원의 흑자가 발생했다. 2024학년도 2학기 사업비 결산상 적자가 있었으나, 지난 학기 진행된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만회했다. 올해 상반기 학생회비를 포함해 수입은 약 3200만 원, 지출은 약 1700만 원이다. 작년 하반기보다 수익은 늘고 지출은 줄었다. 2024학년도 2학기(24-2학기) 총학 사업비는 약 450만 원 적자가 발생했으나, 2025학년도 1학기(25-1학기) 제휴 프로모션 수입 약 1350만 원으로 상환했다. 총학생회비 납부
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의 임기 종료까지 약 50일이 남은 현재 공약 달성률은 60%다. 완전히 이행한 공약은 24개, 이행했으나 완전히 달성되지는 못한 공약은 16개, 미이행 공약은 0개다. 총학생회(총학)은 △등록금 부담 완화 △수업권 개선 △대외 이미지 제고 △시설·생활환경 개선 △소통 강화 △고시·진로 지원 △문화 활동 증진 △권리·연대 실현을 포함한 정책에 40개 공약을 내걸며 출범했다. 본지는 총학의 선본 당시 정책 자료집을 바탕으로 공약 달성을 평가했다. 기사 발행 시기를 기준으로 완벽하게 달성된 공약만을 기준으로 공약
우리대학이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고 악성게시물 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이화에 바란다 ‘악성게시물 제보’ 메뉴를 ‘악성게시물 신고센터’로 개편했다. 개편 후 9월30일 유레카 포털 메인화면에 ‘악성게시물 신고센터’ 배너가 신설됐다.홍보실은 학생들이 악성게시물 신고센터에 쉽게 접근하고, 신고 기준과 절차를 사전에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배너 신설과 더불어 악성게시물 대응 가이드라인과 고소 성립 요건을 공지했다. 대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홍보실은 주요 포털, SNS, 커뮤니티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고가 접수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김은미 전 총장이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10월29일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이화의 가치로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책임 있는 교육 법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이사장은 이화학당이 수행하고자 하는 다섯 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재정적 지속 가능성 확보 △투명한 거버넌스와 신뢰 경영의 확진 △교육 환경과 캠퍼스 인프라의 체계적 개선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의 강화 △이화의 정체성 계승과 글로벌 핵심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앞
우리대학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지만, 언어 장벽과 유학생회의 비공식적 지위가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및 공동체 형성을 가로막고 있다.2025년 기준 우리대학 학생 10명 중 1명은 외국인 유학 생(유학생)이다. 유학생 수는 2089명으로, 전체 학생 1만 8000명의 약 12%에 해당한다. 적지 않은 수지만 유학생 들은 학내 자치 구조 속에서 주변화된 경험을 말하고 있다. 베트남 유학생회장 한나비(Le Nhat Vy∙커미∙24)씨는 “총학생회(총학)의 존재를 알고 있긴 하지만
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과 이수매니지먼트가 함께 개최한 이화굿즈공모전 시상식이 10월24일 ECC B147호에서 열렸다.이화굿즈공모전(공모전)은 이화생활협동조합이나 홍보실이 주관해 왔으나, 올해는 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총학)과 (주)이수매니지먼트가 직접 주관했다. 총학은 “학우들의 취향과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이화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문화 사업”이라는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공모전을 복원해 전통을 계승하고자 했다”며 “학우들이 직접 이화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
학생처 사회봉사팀은 2025년 겨울 이화봉사단 캄보디아 파견 계획을 취소했다.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사회봉사팀은 대상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파견국을 모색 중이다. 이화봉사단의 캄보디아 파견 취소는 교육부의 캄보디아 방문 자제 권고 지침에 따른 결과다. 사회봉사팀은 “연일 이어진 캄보디아 관련 뉴스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중 교육부 지침이 내려와 해외 봉사활동 파견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계명대, 동국대, 제주대 등 타 대학들과 지자체 봉사단
학생과 총장, 학장단과 처장단이 모두 참석해 이화인 5대 요구안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는 총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향숙 총장은 채플 개선과 학점포기제에 대한 질의에 채플의 폐지 및 이수학기 축소는 어렵다고 말했고, 학점포기제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9월30일 개최된 총장 간담회는 예년과 다르게 학장단과 처장단이 모두 모였다. 이날 논의된 이화인 5대 요구안은 △채플 개선 △수업권 문제 해결 △학교와의 협의체 구성 △재정 문제 해결 △단과대학별 요구안이다. 채플 개선과 학점포기제 관련 질의응답에서 제도적 변
16일 ECC 잉여계단에 소파와 테이블이 설치돼 학생들의 쉼터 환경이 개선됐다.소파 교체 다음 날인 17일 점심, ECC 잉여계단은 새 가구를 이용하는 학생들로 가득 찼다. 이전 잉여계단은 학생들이 앉아서 쉬기에는 다소 불편한 나무 마룻바닥이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소파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혜윤(화학·23)씨는 “원래 의자가 딱딱해서 오래 앉아 있기 힘들었는데, 푹신한 소파가 생겨 허리가 덜 아파서 정말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송유정(반도체·25)씨 역시 “더 편하게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2회 이화어울림 체육대회(체육대회)가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체육대회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통합 스포츠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던 작년 행사의 취지를 이었다. 작년에는 약 70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2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우리대학 체육과학부 특수체육연구실과 사회체육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체육대회는 20일 체육관 C동에서 진행됐다.특수체육연구실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게 참여할
우리대학 생명윤리위원회(위원회)가 인력난과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다. 연구자들은 위원회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연구자들은 위원회에 대해 심의 기간이 길고, 서류 구비가 복잡하다는 점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해당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타대학 연구자와의 공동 연구 전환을 고려하는 연구자들도 있었다. ㄱ교수는 “심사가 평균 4~5 개월 이상 소요돼 연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타대학의 경우 인간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연구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위원회 면제 심사를 받을 수 있게 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ㄴ
우리대학 친환경 발전을 이끌 컨트롤타워로 지난 5월 출범한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공헌원)이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헌원은 총장 직속기관으로, 기존 ESG 위원회의 관리 및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공헌원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핵심 과제로는 △교내 주요 부처와 협력 구조 구축 △정량적·정성적 지표 병행 평가 체계 확립 △외부와의 연계성 강화 △투명한 성과 공유를 제시했다. ESG 추진 체계의 핵심 축으로서, 작년 처음 발행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