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변기 교체 비롯해 전반적 개·보수 진행

1일 ECC 화장실 9곳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잦은 양변기 고장으로 불편을 샀던 ECC화장실의 고질적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됐다.

ECC 지하 2층 IT 서비스센터 인근 화장실의 양변기가 리모델링 공사 후 범용 모델로 교체됐다. 이지원 기자
ECC 지하 2층 IT 서비스센터 인근 화장실의 양변기가 리모델링 공사 후 범용 모델로 교체됐다. 이지원 기자

이번 공사는 ECC 내 18개 화장실 중 절반을 대상으로 했다. 양변기 교체뿐만 아니라 화장실 전반 개보수도 이뤄졌다. 본지 1706호(2025년 5월12일자)에 따르면 관리처 건축팀은 타일, 세면대, 거울 등 ECC 화장실 자재가 전반적으로 노후했기 때문에 양변기 개별 수리가 아닌 화장실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 이번 공사로 △바닥 및 벽체 철거 후 재시공 △방수 타일 교체 △양변기 교체 △칸막이 교체 △세면대 및 거울 교체 등이 진행됐다.

세면대와 거울이 교체된  ECC 지하 2층 IT 서비스센터 인근 화장실. 이지원 기자
세면대와 거울이 교체된 ECC 지하 2층 IT 서비스센터 인근 화장실. 이지원 기자
리모델링 공사 후 ECC 지하 2층 IT 서비스센터 인근 화장실의 타일이 교체됐다. 이지원 기자
리모델링 공사 후 ECC 지하 2층 IT 서비스센터 인근 화장실의 타일이 교체됐다. 이지원 기자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양변기의 고장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치도 마련됐다. 그동안은 양변기가 고장 났을 때, ECC 건립 당시 설치된 양변기 모델이 단종돼 부품 확보가 어려워 수리가 지연됐다. 해당 모델을 범용 모델로 교체해 향후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남은 절반의 ECC 화장실은 추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리모델링이 필요한 화장실은 ECC 화장실 전체 17개(휘트니스 센터 내 전용 화장실 제외)에서 2024년 공사한 1개와 이번 여름 공사한 9개를 제외한 7개다. 건축팀은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7개 중 일부 화장실을 대상으로 공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9월 초까지는 이번 공사의 보완 작업을 부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건축팀은 사용자가 많은 화장실을 우선적으로 공사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완료된 화장실은 △지하 1층 12번 출구 강의실 △지하 1층 호크마교양대학 글로벌소통교육실 △지하 2층 열람실 △지하 2층 IT 서비스센터 △지하 3층 열람실 △지하 3층 호크마교양대학 △지하 4층 푸드코트 및 신한은행 △지하 4층 컨퍼런스홀 △지하 4층 휘트니스 센터 인근 화장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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