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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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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드르륵 드르륵. 귓전을 울리는 셔터소리가 요란하다. 어깨 양쪽에 두 대의 무거운 카메라를 매고 이리저리 몸을 옮겨가며, 온 신경을 파인더(촬영 범위나 구도, 초점 등을 보기 위해 눈으로 들여다보는 부분)에 집중한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도 오른쪽 눈은 파인더에, 왼쪽 눈은 피사체의 움직임을 쫓고 있다. 취재가 끝나면 잽싸게 취재차량으로 돌아와 노트북
오피니언
안은나(문정·11년졸)
2015.10.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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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살리기, 장기적 안목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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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대문구청, 이대골목주민연합, 문화기획단체 ‘문화활력생산기지’는 이화 공방문화골목 임대료 안정화 협약식을 가졌다. 이화 공방문화골목은 본교 정문에서 신촌동 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뒷골목으로, 협약 내용에 따르면 이화 공방문화골목에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는 최대 5년의 임대 계약기간동안 임차인에게 임대료와 보증금 증액 청구를 할 수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5.09.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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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먹던 송편 하나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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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랑 대체 휴일까지 해서 오사카 놀러가!” 내 친구와 그의 언니가 이번 추석을 나는 방법이다. 언니랑 단둘이 놀 시간이 추석 같은 명절 연휴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친구의 가족은 모여서 하는 것도 없는 데 큰집에 가는 것이 기름 값이 아깝다고 하면서 추석에 해외여행은 간다고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상록탑
홍숙영 기자
2015.09.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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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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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박소라 만평기자
2015.09.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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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를 위한 지식 재산권 보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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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에서 어디를 걸어 다니든지, ?xx빙수?, ?xx비어?와 같은 비슷한 이름의 가게들이 마구잡이로 난립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다른 상호명을 갖고 있는 가게들은 서로 비교 했을 때 내·외부적으로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 메뉴, 특유의 분위기, 인테리어, 판매방식이 거의 대동소이하다. 위의 예와 같은
여론광장
변영주(영문·14)
2015.09.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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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인생! 심리의 힘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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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스포츠를 인생에 비유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스포츠에서 승리와 패배라는 과정 속에서 얻게 되는 경험, 그리고 승리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 등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스포츠 속 이야기를 바라보면 우리의 인생을 좀 쉽게 이해해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 글을 써 봅니다. 스포츠는 정직하다는 말을 많이
교수칼럼
박승하교수(체육과학과)
2015.09.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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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만들 새로운 사고방식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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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태블릿 PC를 하나 갖게 됐는데, 원래 있던 내 노트북보다 훨씬 가볍고 쓰기 편해서 거의 항상 들고 다닌다. 이 기계와 동행하며 곧 나는 각종 사이트에서 가방 무게 걱정 없이 그때그때 흥미 있는 자료들을 내려 받아 읽기 시작했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에 접근하는 자유로움을 즐기는 새에 자연스럽게 종이로 된 책과는 멀어졌다는 걸 알아차렸다. 하지만 그로
여론광장
김선우(불문·14)
2015.09.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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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 강렬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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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연찮게 국제 교류처에서 근로 장학을 하는 친구로부터 스페인 방문학생 프로그램 장학금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대학생이 되면 가장 가고 싶었던 나라인 스페인, 그래서 1학년 때 스페인어를 선택했던 나에게는 스페인 방문학생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였다. 나는 망설임 없이 지원을 하였고 많은 경쟁자가 몰리지 않은 덕에 나는 스페인 방문
여론광장
유연비(사회·14)
2015.09.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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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히 밥 먹을 수 있는 학교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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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중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5.09.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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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코르셋을 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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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좋아하는 향수 TOP 5’. ‘남친이 보고 환장한 원피스’. ‘남자들이 좋아하는 화장법’. 여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런 제목의 게시물들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다. 이런 말이 솔깃한 건 사실이다. 남자들이 좋아한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치마레깅스, 강한 눈화장 등 남자들이 싫어하는
상록탑
박지은 기자
2015.09.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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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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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박소라 만평기자
2015.09.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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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계를 넘는 소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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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0일, 북한군은 경기도 연천에 포격 도발을 해 오며 한반도에 팽팽한 긴장 상태를 조성했다. 당시 나는 뉴스를 듣고 정말 놀랐었는데, 이는 물론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군복무 중인 남자친구가 있기 때문이었다. 저녁이 되어 초조하게 기다리던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았지만 그 날 남자친구는 전투 준비 상태로 있어야 했기에
여론광장
원양혜(철학·14)
2015.09.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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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합창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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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노래 부르는 것은 독창이고, 두 명이상 12명 정도까지 같이 부르는 것은 중창이라고 한다. 그 이상 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2부, 3부, 4부, 혹은 그 이상으로 서로 화음을 이루면서 서로 다른 선율을 노래 부르는 것이 합창이다. 합창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케스트라와 다르다. 오케스트라는 일단 악기를 연주할 줄 알아야 하지만 합창은
교수칼럼
박신화 교수(성악과)
2015.09.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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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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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우연히 막 시작하는 블로그를 방문한 적 있었다. 막 시작한 풋풋한 그 블로그를 보며 나도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도 했지만 얼마 못가 ‘내가 어떻게 유명한 블로거가 될 수 있겠어? 이 게시물 하나가 효과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포기했다. 그 후 2년이 지나 우연히 그 블로그를 방문하게
여론광장
원동심(사교·14)
2015.09.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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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교훈들을 얻은 중국 교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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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7+1 프로그램 공고가 떴을 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왜냐하면 복단대학교로 가는 7+1 프로그램은 중어중문학과 학생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고 나는 영어영문학과 학생이기 때문이다. 비록 중어중문학과 복수전공 신청을 했지만 주전공인 영어영문학과에 맞게 영어권 나라로 가야되지 않을까도 고민했지만 도전을 해보기로 결심하였다. 복수전공을 중어중문학과로 선
오피니언
정휘선(영문·13)
2015.09.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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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화, 내실 먼저 채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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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교는 대·내외적으로 ‘글로벌’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운영되는 글로벌 한국학, 글로벌스포츠산업 전공 등을 비롯해 2015 학부교육 선도 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계획한 본교 인재 상에도 글로벌 리더가 포함돼 있다. 지난 2일에는 아시아여성대학 셰리 블레어 명예총장과 함께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을 위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5.09.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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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500자 내외로 설명하시오.(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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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모서리, 손바닥보다 큰 화면, 일체형 배터리. 어떤 브랜드의 휴대전화를 묘사한 것이다. 당신은 이 휴대전화의 브랜드를 맞출 수 있는가? 전자기기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차렸겠지만, 그렇다. 이건 아이폰과 갤럭시의 이야기다. 애플의 아이폰6와 삼성의 갤럭시S6를 얼핏 보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들은 똑 닮았다. 조금씩 조금씩 서로의
상록탑
공나은 기자
2015.09.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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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호 만평
811
화연툰
박소라 만평기자
2015.09.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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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 지친 당신에게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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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더위가 끝나기도 전에 중학교 동창이 졸업을 했다. 그날의 술자리는 친구의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된 중학교 동창은 우리들의 히어로였고 하나의 믿음과도 같았다. 누구보다 절실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대학생활을 보냈기에 그녀의 대학생활 마침표에 모두가 박수를 보내려던 참이었다. 축하와 부러움으로 둘러싸여 있어야 할 그녀가 갑자
여론광장
정윤조(국제·13)
2015.09.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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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DNA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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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일 전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당연히 대화의 초점은 살아가는 이야기였고, 특히 자녀들의 지금의 생활과 미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예상들 하겠지만 다들 이구동성으로 지금 세대가 너무 불쌍하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힘든 세태속의 새로운 세대를 걱정하는 자리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교수라는 직함을 가진 나는 얼굴이 달아오르고 그다지 많은 말을 할 수
교수칼럼
원형중 교수(체육과학과)
2015.09.13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