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디자인이 9년 만에 바뀐다. 신규 디자인은 5월 개최됐던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신분)증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학생증은 희망자에 한해 교체 발급되며 2023년 1학기부터 사용 가능하다.디자인 공모전은 5월2일부터 5월11일까지 본교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6개 작품이 접수됐다. 10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발됐고 학생증 디자인은 그중 1등 당선작으로 변경될 예정이다.1등 당선작은 김혜리(디자인·19)씨와 임정은(의류산업·20)씨로 구성된 팀 ‘레디’의 작품이다. 학생증 디
해방이화 136주년 대동제가 14일(수)~16일(금) 열린다. 이번 대동제 제목은 ‘‘RE:WHA’ - 다시 쓰는 이화의 초록’으로,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에 학생들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ㄱ(생명·19)씨는 “2019년 대면 축제 때 이용신 성우의 무대를 보러 온 외부인이 정말 많았다”며 “건물 내부에 외부인들이 많이 들어오면 혼잡해질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본지는 8월21일~27일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재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대동제 외부인 출입에 관한 설문조사
8월31일 본교에서 수십 년간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교수 20명이 퇴임을 맞이한다. 이에 본지는 퇴임 교수 중 7인을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그들과 함께한 제자들의 작별 인사도 전한다.학부에서는 ▲인문과학대학 1명 ▲사회과학대학 4명 ▲자연과학대학 1명 ▲엘텍공과대학 1명 ▲음악대학 2명 ▲조형예술대학 4명 ▲경영대학 1명 ▲신산업융합대학 2명 ▲의과대학 2명 ▲약학대학 1명이 교정을 떠난다. 대학원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 1명이 퇴임한다. ▶송기정 교수(불어불문학과)| 작별 인사 한마디이화에서 33년이라는 긴 세월을 일했습니다.
편집자주|2년째 지속되는 총학생회(총학)의 부재, 인력 부족으로 활동을 중단하는 자치 단위, 후보가 없어 결성되지 못한 단대 학생회까지. 우려의 목소리로 제기되던 학생 자치 문제는 코로나19를 거쳐 현실로 드러났다. 현상을 향한 분석에서 더 나아가 자치의 필요성을 되묻는 지금, 본지는 그 대안을 찾기 위해 2월11일~20일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Uppsala University)을 방문해 총학, 과학기술대학학생회(UTN·Uppsala Teknolog-och Naturvetarkär) 그리고 스튜던트 네이션(Student Nation
재난이 지나간 자리에는 상흔이 남는다. 그 상흔을 지우기 위해 이화의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았다. 본교는 4월25일부터 5월2일까지 동해 지역 산불 복구와 이재민 지원,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기획처 기획팀 관계자에 따르면 3월 발생한 동해 지역 산불 복구와 이재민 생계 지원 모금에는 286명이 참여해 1281만 원을 기부했다. 우크라이나 구호 성금에는 382명이 참여해 1430만 원이 모였다. 교수, 교직원, 학생 등 교내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총 2711만 원의 성금은 18일 이화여자대학교 이름으로
4월 개강 전 캠퍼스를 거닐 때였다. 학교 중앙광장에서 처음 보는 모양의 큰 라켓을 든 학생들이 공을 주고받는 모습을 봤다. 무엇인지 궁금해져 가보니, ‘라크로스’라는 스포츠 강좌를 듣는 학생들이 코스 홍보를 위해 부스를 연 상황이었다.라크로스는 ‘크로스’라 불리는 라켓으로 경기하는 구기 종목이다. 난생처음 접하는 운동이라 어색했지만 그것도 잠시, 내 키만 한 라켓을 들고 처음 보는 친구들과 땀 흘리며 공을 주고받는 순간 몸에 활기가 돌았다. 그렇게 1시간을 움직였고, 체험 부스에 있던 학생들은 대학 스포츠 센터 안내 책자를 건넸다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2022년 3월 정점을 찍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완만히 감소함에 따라 정부는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발표했다. 이에 본교도 4월26일 새로운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가장 유의미한 변화는 수업 방식 변화에 있다. 교무처 수업지원팀에 따르면 본교는 여름 계절학기에 이어 2022학년도 2학기 또한 수업을 전면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 방식은 종강까지 현행대로 유지되며 1학기 기말시험 방식은 교수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채플은
교무처 학적팀에서 9일(월)~12일(목) 교직과정이 설치된 비사범대 전공의 교직 복수전공을 신청 받는다. 신청하려는 전공의 복수전공자로 이미 승인된 2006학년도 이후 입학생이어야 지원할 수 있으며 사범대생 혹은 비사범대 교직이수예정자로 선발된 학생이어야 한다. 6학기 이수 후 휴학 중 또는 7학기 재학 중인 학생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누계 평점 기준 학업 성적만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마이유레카>학사행정>교직복수신청 및 결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
4월30일 오후2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디올(Dior)에서 주관한 패션쇼 ‘Christian Dior 2022 Fall Show’가 본교에서 개최됐다. 디올은 본 행사를 통해 2022년 출시한 가을과 겨울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올이 국내에서 글로벌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그간 온라인으로 패션쇼를 개최했던 디올이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패션쇼를 본교에서 열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디올이 국내 대학 캠퍼스에서 글로벌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디올이 패션쇼를 이화
ECC 지하 4층 다목적홀에 위치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아날로그월이 천장으로 확장됐고 디지털월에 상영되는 영상들이 개편됐으며 소액 후원 기능이 탑재된 키오스크가 설치됐다.해당 공간은 2013년 5월 본교 후원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를 위한 아날로그월이 337명 후원자의 명패로 가득 차면서 2021년 3월 본교 대외협력처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개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약 10개월간 이어졌다.공사를 마친 아날로그월은 벽면에서 천장까지 확장되며
편집자주|이화인의 네트워크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바쁘게 살다가도 이화를 위해서라면 한순간에 모인다. 본지는 코로나19 사태에도 학교 선후배 교류가 지속된 이화인 클럽들을 조명한다. 1634호에서는 10년 넘게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이어온 ‘이화법조인회’ 소속 변호사 세 명을 만났다. “모욕죄, 명예훼손이 성립할 수 있나요?”, “부동산 매도 계약 후 잔금을 못 받았어요.” 법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화 구성원은 이화법조인회의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무료 상담)를 이용한다. 대외협력
“위안부에 희생된 젊은 소녀들을 대상화해야만 고통을 전달할 수 있는 걸까. 할머님들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실사화하지 않고서는 공감할 수 없는 것일까.”김수진(서양화·14년졸)씨의 의문에서 출발한 애니메이션 ‘Unforgotten’(2020)이 학생 아카데미상(Student Academy Awards) 금메달 상의 영예를 안았다.학생 아카데미상은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 기관인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학생 영화상이다. 김씨는 본교 졸업 후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입니다.2022년이 아직 낯선데, 벌써 3월 개강을 목전에 뒀네요. 여러분의 방학은 어땠나요? 이대학보 구성원들은 학보의 각종 개편을 준비하느라 꽤나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것을 상상하며, 꿀 같은 휴식을 반납하고 회의와 발표를 거듭 진행했습니다.2월3일엔 삼청동의 한 회의 공간에서 6시간가량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얼굴 한 번 보기도 힘든 요즘, 다양한 부서의 기자님들이 함께 모여 얘기 나눌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시간이었지요.
교무처 학적팀에서 2022년 신입생, 편입생 및 재입학생 중 초등학교 교원자격증 소지자의 교원자격증 추가 취득을 신청받는다. 신청학생은 3월2일(수)~ 4일(금) 전적대학 교원자격증 사본 1부를 소속 단과대학 행정실에 제출해야 한다. 제 1전공 자격증에 한해서만 취득 가능하며 중등학교 정교사(2급) 교직과정이 설치된 전공의 자격증만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277-2030
학생처 학생상담센터에서 토닥토닥 온(溫)택트 이화 생명존중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12월28일(화)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부생, 대학원생, 교직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이 차면 마감된다. 신청은 22일부터 12월19일(일)까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 명시된 구글 폼 링크나 QR코드 접속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02-3277-3219
말하고 싶은데 말할 자리가 없는 것만큼 슬픈 일도 없을 것이다. 공간을 허락받지 못한 시위대가 마이크를 놓고, 갈 곳 잃은 전단지가 비 맞고 울듯이 말이다. 그런데 참 우습게도, 이번 학기 학보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말할 공간이 있어도 말하지 못한다는 것이다.학보에는 정기적으로 부장이 글을 쓰는 ‘상록탑’이 있어, 이번 학기에는 2번 글 쓸 기회가 있었다. 본교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까지 읽는 대학신문에 대표로 글을 낸다는 것은 뿌듯한 일이다. 특히 사진기자로서 학보에 내 ‘글’을 싣는 일은 드물고, 취재 내용이
본교 신규 디자인 학생증이 2023년 제작 및 배부된다. 새롭게 제작되는 학생증의 디자인은 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 예정으로, 이는 학생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본교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이에 22일 오전10시부터 28일(일)까지 본교 학생증 디자인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설문에 대한 답변은 2022년 개최되는 학생증 디자인 공모전에서 참가자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19일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학생 공모전을 통해 학생 신분증 디자인 개
화창한 오후, 오랜만의 대면 수업에 들뜬 이화연이 ECC에 들어섰다. 강의실에 가던 도중 바닥에 떨어져 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그는 지갑 주인을 찾아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위의 사례처럼 학교 내에서 물건을 습득했거나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학생서비스센터를 찾으면 된다. 본교 학생서비스센터는 교내 분실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서비스센터 교직원 조다원씨는 주로 접수되는 물건으로 학생증이나 카드를 뽑았다. 학생증이나 카드처럼 본인의 인적사항 조회가 가능한 분실물의 경우에는 학생서비스센터가 본인에게 직접 연락해 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