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신촌, 그 흔적이 본관 계단에도 남아있다는 걸 아시나요?”바래고 깨진 계단도 설명과 함께라면 살아 숨 쉬는 유적이 된다. 22일부터 이화 캠퍼스리더의 재학생 대상 공강 투어 ‘이화 블로섬 투어’(Ewha Blossom Tour)가 진행됐다. 학년, 학부와 관계없이 본교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당 투어는 대면 수업 축소로 캠퍼스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수많은 재학생을 위해 2022년 신설됐다. 23일 3교시, 기자가 직접 투어에 참여해봤다.재학생 공강투어는 약 60분 동안 정문 앞 캠퍼스맵에서
편집자주|2021년 3월 취임한 제17대 김은미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3년을 위한 청사진을 구상 중인 김 총장을 23일 본관에서 만났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가 궁금하다. 지난 1년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일은 무엇인가‘벌써 일 년이 돼 4년 임기 중 4분의 1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1년간은 창립기념식에서 선포한 ‘Ewha Vision 2030+’의 다섯 가지 목표와 관련해 각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첫 번째 목표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가는
2021년 3월 임기를 시작한 본교 김은미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에 23일 본지는 EUBS, 이화보이스와 함께 김 총장의 1년을 돌아보는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김 총장은 “지난 1년간은 ‘Ewha Vision 2030+’를 통해 수립한 다섯 가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포문을 열었다. 목표와 관련한 성과로는 ‘프론티어 10-10 사업’ 실시와 AI 융합학부 및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의 신설, 학생상담센터의 강화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고용 협약 체결 등을 언급했다.최근 학생들로부터 많은
ECC 지하2층 204호 컴퓨터 개방실습실이 새단장을 마쳤다. 2일부터 재개방된 개방실습실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변화한 모습이었다. 고성능 컴퓨터가 설치되고 노트북을 들고 와 공부할 수 있는 널찍한 책상이 생겼다.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도 마련됐다. 공사는 학교에 학생들이 적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2022년 1월24일~2월28일 약 한 달간 진행됐다.기존의 개방실습실은 ECC가 완공된 2008년과 다를 바 없는 환경이었다. 정보통신처 정보인프라팀은 “실습실이 10년 넘게 유지된 만큼 전반적인 환경이 노후화돼 개선이 필요했
본교 이화100주년기념박물관(박물관)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한 '2022 거리로 나온 뮤지엄' 사업에 선정됐다. 5월 중순부터 약 일주일간 박물관의 소장품을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거리로 나온 뮤지엄'은 매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실시되는 사업으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등의 4차 산업 기술을 통해 일상 공간에 전시하는 사업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려는 목적”이라며 공고문을 통해 사
2일부터 학생문화관 1층 THE 라운지에서 신입생 기념품 배부가 진행됐다. 사진은 배부 첫 날이자 새학기가 시작된 2일에 기념품을 수령한 이채연(섬유예술·22)씨(왼쪽)와 신가연(섬유예술·22)씨. 이채연씨는 “대면 수업을 할 수 있어 다행이고 기대된다”며 개강을 맞이한 설렘을 드러냈다.
2021년 본교 학부 재학생이 꼽은 최우선 개선 과제는 ‘대외 평판 및 이미지 개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처 학생지원팀(학생지원팀)은 2021년 11월8일~26일 재학생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학부생 1864명, 대학원생 588명이 이에 참여했다. 학부생 대상으로는 ▲교육과정 ▲강의실 ▲복지시설 ▲학생지원 ▲도서관 ▲학생 자치활동 ▲진로 지원 ▲정보화 ▲대외 평판 및 이미지 ▲대학 소속감 등 10가지 부문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종합 만족도 지수 꾸준히 상승세…만족도 가장 높은 부문은 ‘대학 소속감’2021년 학부 재학생
“스터디카페 갈 필요 없어졌네.” “졸업했지만 공부하러 중앙도서관 가고 싶어졌어.”10일 본교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라온 중앙도서관 3층 리뉴얼 게시글에 대한 반응이다. 중앙도서관 3층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내부 공사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귀환했다. 재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중앙도서관 3층은 어떤 모습일까.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기자가 직접 방문해 살펴봤다.3층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학습공간이 대폭 확대됐음을 가시적으로 인지할 수 있었다. 과거 중앙 부문에만 있던 오픈 테이블은 리
15일 오전9시42분 본교 캠퍼스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6개 건물 ▲I-House(아이하우스) ▲이화·오뚜기 어린이집 ▲이화·SK텔레콤관 ▲산학협력관 ▲이화·신세계관 ▲이화·삼성교육문화관 을 제외한 교내 전 건물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단수된 건물도 존재했다. 본교 관리처 안전팀 관계자에 따르면 마포구 서교동 주택가에서 이사 작업 중이던 사다리차가 한국전력공사(한전) 고압선로를 건드리며 해당 선로가 ◆단선됐고, 이에 교내 전기 공급 선로가 영향을 받아 정전이 발생했다.오전10시부터 E-House(이하우스)와 한우리집에는 정전
“이 귀여운 캐릭터는 뭐지?” 김소진(융합콘텐츠·20)씨는 본교 홈페이지(ewha.ac.kr)에서 꽃 모양 얼굴을 한 캐릭터 아이콘을 발견하고 클릭했다. 우연히 챗봇 서비스에 들어간 그는 여러 단어를 입력해 보며 정보를 검색했다.본교 홈페이지와 이화 앱의 우측 하단에는 2월16일 개시한 본교 챗봇 서비스, 채티(Chat-E)가 자리하고 있다. 채티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학사행정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지능형 대화 서비스다. 이에 기자는 채티를 직접 사용해 보며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기능과 특징을 알아봤다.채티를
코로나19와의 공존으로 일상을 회복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에 따라 본교 기숙사도 2022년 1학기 신규 운영 지침을 발표했다. 1인실을 제외하고는 2인이 함께 방을 사용하고, 입사 시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지침이 공개된 직후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들은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서 사안에 대해 찬반을 논하고 있다.늘어난 한 방 사용 인원, 감염 및 비대면 수업 시 불편 우려 vs 감안해야학생들은 변경된 기숙사 수용 인원에 주목했다. 1월 공개된 기숙사 입사 지원 안내문에 따르면 2
2016년 대신교회 옆에 위치한 ‘공대 쪽문’ 경사로에서 트럭이 한 학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대 쪽문은 대신교회 옆 아산공학관과 신공학관 사이 위치한 구간으로 주변 경사가 급하고 커브가 심하다. 사고 이후 페인트로 인도를 표시하는 등의 시도가 이뤄졌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백승주(전자전기·15)씨는 평소에도 해당 구간이 위험하다고 느꼈지만 사고 이후 심각성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백씨는 “걸어갈 때 차가 오면 항상 위험하다고 느꼈다”며 “밤에는 너무 어두워 항상 조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국
4일~5일에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사진은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4일 오전10시30분 경 영등포 아트홀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정예은(사회·21)씨. 정예은씨는 “총선 때는 오래전에 마음을 정해서 투표했는데 이번엔 뉴스들을 보면서 많이 바꾼 거 같다”며 “중요한 선택을 한 것 같아 효용감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건강공제회비는 안 돌려주나?”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건강공제회비를 잘 사용하지 못해 환불받고 싶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건강공제회비 지불은 선택 납부제로, 등록금과 함께 건강공제회비 2만3200원을 지불하면 건강공제회원이 된다. 개강 후 별도 납부도 가능하다. 건강공제회원은 의사 진료 및 투약, 정기 건강검진, 상담클리닉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예방접종, 질병 진단을 위한 검사 및 체성분 검사 등을 외부 의료기관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상담클리닉 및 치과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단된
3일 본교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 의무 사업주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발행 주식 또는 ◆출자 총액의 50%를 초과 투자해 설립한 사업장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고용부담금이 감면되는 혜택을 받는다.본교는 ‘(주)이수매니지먼트’를 설립해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는 교내 카페테리아와 ◆케이터링 등 식품 서비스와 이대부속병원 청소, 세차 등의 클리닝 서비스로 각각 5월과 7월에 개시된다. 식품 서비
“안 열리면 안 되는데….”경영대 주전생의 특권인 경영대 교환 프로그램(경영대 교환)이 지연돼 학생들이 우려를 표했다. 1월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 2022학년도 2학기 경영대 교환 무산 우려 글이 게시됐다. 매년 1월에서 2월초 경영대 교환학생 선발 일정 안내가 진행되나 올해는 공지조차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경영학부 주전공생 대상의 경영대 교환은 2003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프로그램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학점 관리 외에도 공인영어성적 취득, 경영학 전공필수 및 기초 7과목, 영어강의 2과목
대학가에서 대면수업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본교도 교내 코로나 검사소 ‘Ewha Safe Station’(ESS)을 설치해 2월22일부터 기숙사 입사생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3월2일부터는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ESS는 학생문화관(학문관) 옆에 위치해 있고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로 3월7일부터는 점심시간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학내 구성원들은 예약을 통해 최대 하루에 한 번씩 검사 가능하다.검사소는 2개로 구성돼 있으며 대상자를 달리
“왜 올해는 합격키트 없는 거죠? 수험생 시절 지칠 때마다 합격키트를 배경화면으로 해 놓을 정도였는데.”2월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 게시된 글이다. 합격자 발표 이후 지금까지 ‘합격키트’ 배부 여부를 묻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ㄱ(특교·22)씨는 “합격키트가 합격의 기쁨을 좌우할 만큼 대단하진 않지만 타대 친구들이 합격키트 사진을 찍어 보여줄 때 속상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합격키트는 총장과 입학처장의 축하 멘트가 담긴 합격증서, 본교 특색을 살린 스티커와 책갈피 등이 포함된 우편물
2일 학생문화관 앞에 위치한 교내 코로나19 검사소 ‘Ewha Safe Station’이 교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작했다. 사진은 무증상자 대상 자가진단 검사를 하고 있는 본교 강사 ㄱ씨. ㄱ씨는 “총장님께서 개강 이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이메일을 보내셨다”며 “자가진단이지만 신뢰도가 높은 PCR 방식이어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매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참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