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 EUBS, 이화보이스의 합동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은미 총장 <strong>제공=이화보이스
본지와 EUBS, 이화보이스의 합동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은미 총장 제공=이화보이스

2021년 3월 임기를 시작한 본교 김은미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에 23일 본지는 EUBS, 이화보이스와 함께 김 총장의 1년을 돌아보는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총장은 “지난 1년간은 ‘Ewha Vision 2030+’를 통해 수립한 다섯 가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포문을 열었다. 목표와 관련한 성과로는 ‘프론티어 10-10 사업’ 실시와 AI 융합학부 및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의 신설, 학생상담센터의 강화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고용 협약 체결 등을 언급했다.

최근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코로나 검사소 ESS(Ewha Safe Station) 설치와 디올과의 파트너십 체결 배경도 들어 볼 수 있었다. 김 총장은 “씨젠과의 기부 협약 체결을 위해 2021년 11월 말부터 협상을 진행했다”며 “진행 과정에서 캠퍼스 내 검사 시설 지원에 대한 계약도 확정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올과의 파트너십 체결과 관련해서는 “이화가 지향하는 가치에 깊이 공감한 디올이 먼저 본교 측에 제안을 해왔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은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외 이미지 및 입결에 관해서는 “학생들의 포스트잇 요구 이후 TF(Task Force)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략적인 홍보 방식 구상”, “연구 경쟁력 강화”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나아가 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대학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총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프론티어 10-10’ 사업단을 선정하는 과정과 AI 연구 분야와 관련해서도 “이공계만이 아닌 여러 분야를 다 존중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본교의 수업 정상화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 2022년 1학기가 정상화의 1단계라고 보고 있다”며 “학생들이 거의 다 돌아와 현장에서 수업이 이뤄지는 것이 가을학기부터는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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