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오후1시10분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제1축구장. 고글을 쓰고, 입에 마우스피스(이가 다치지 않도록 입에 무는 물건)를 문 장솔빛(국제·10)씨가 비장하게 크로스(경기에서 공을 다룰 때 사용되는 91~180cm짜리 라켓)를 휘두른다. 크로스에 있던 공이 허공을 가르며 상대 팀 골대 쪽으로 날아간다. 공이 골대에 미치지 못한 채 땅에
공이 바람을 가르면서 잔디 위를 빠르게 오갔다. 윙어(Winger, 측면공격수)가 재빠르게 공을 몰고 골대를 향해 달려갔다. 미드필더와 짧은 패스로 가볍게 공을 주고받은 윙어는 상대편 최종수비수들 사이를 빠르게 돌파했다. 동시에 공을 낮게 깔아 찼다. “골!” 골대 왼쪽으로 골이 가볍게 들어갔다. ‘FC쏘샬(FC Social
“요즘 대학생들은 학점과 스펙을 동시에 쌓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의 여유가 없지만, 때로는 모든걸 다 제쳐두고 온힘을 쏟아 붓는 활동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결과가 어찌되든 과정 속에서 분명 얻는게 있으니까요.” 정아영(로스쿨 2학기), 남은우(로스쿨 1학기)씨는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주최로 9월22일 서울대
“우리는 지배적인 지식과 관습의 ‘보이지 않는 새장’ 속에 갇혀 있죠. 저는 학생들이 그 새장의 모양을 파악하게 되길 바래요. 성별에 대한 고정된 인식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거죠. 그렇다고 무조건 그 새장에서 나오라고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새장의 구조와 생김새를 알아서 나가는 방법을 알자는 거죠. 그리고 나갈지 그냥 그 안
8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75회 국제법협회(ILA) 총회에서는 ILA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 발생했다. 학부생이 처음으로 세계적인 석학들 앞에서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친오빠와 국제인도법 관련 논문을 준비한 본교생 김후영(영문·11)씨다.김씨는 ILA 총회에서 ‘WHOSE DUTY TO OVERCOME’
“저는 이화에서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남을 위한 공부’를 하고 싶어요.”허서진(북한학협동과정 박사과정)씨는 본교에 재학 중인 탈북 학생이다. 그는 남한에 와서 새로운 사회 환경에 적응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현재 탈북주민 출신으로는 최초의 ‘한국정보화진흥원 컴퓨터 강사’로
총무처 이현혜 부처장의 개인전이 5일 ECC B328호 조호윤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일반 직원이 학내에서 진행하는 개인전시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하루 하루 또 하루’라는 이름의 전시회는 그가 35년간 그려온 280점의 작품 중 45점을 선정해 전시한 것으로 16일(금)까지 이어진다. ‘나’를 주제로
불특정 다수의 대학생이 사용하는 강의평가 사이트에서 ‘믿을만한 정보’를 찾기 위해 헤맨 적이 있는가? 이제 이러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화인의, 이화인에 의한, 이화인을 위한’ 강의평가 사이트인 ‘이화노트’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이화노트는 기존의 강의평가 사이트와 달리 본교생만 사용할
44대 총학생회(총학)의 임기가 약 2달 남았다. 정나위 총학생회장을 만나 지금까지 총학 사업에 대한 평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었다. 정 총학생회장은 “총학의 진가는 현재의 평가보다 1년 후의 평가를 통해 알 수 있다”며 “이화인의 기억에 긍정적으로 남을 총학생회로 평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학생회장은
이화나비. 나비가 훨훨 날아가는 모습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일본군 위안부(위안부) 피해자들과 모든 여성이 전쟁의 폭력으로부터 해방돼 ‘날개짓’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동아리다. 10월30일, 학생문화관 1층 소극장에서 나비기금(전쟁 피해 여성을 위한 지원기금) 마련을 위해 ‘이화나비 콘서트’를 개최한 이화나비
윤주영 교수, ‘2012 지식창조대상’ 수상 윤주영 교수(바이오융합과학․화학나노과학전공)가 ‘2012 지식창조대상’을 10월24일 수상했다. 윤 교수는 SCI저널에 형광화학센서 및 분자인식 분야에 대한 총 181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12건의 특허등록과 3건의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가영(컴공·11)씨는 2주 남은 중간고사 때문에 걱정이 많다.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많지만 노력한 것에 비해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양씨와 같은 학생들을 위해 학생상담센터는 4일 오후5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평균 학점 4.0(4.3 만점 기준)점 이상의 최우등 졸업생을 연사로 초청해 ‘선배로부터 듣는 대학에서의
“두산의 광고 슬로건인 ‘사람이 미래다’를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두산그룹은 이 슬로건에 맞게 미래를 내다보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요. 그래서 면접 시에는 지원자의 성향이나 능력을 잘 알아보기 위해 한 사람당 50분이나 되는 시간을 배정하기도 하죠.”4일 오후8시부터 &lsqu
여가는 즐거움을 줘야 한다. 즐거운 여가는 베를린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 Gate) 앞 광장에는 매일 밤 끼가 넘치는 버스커(busker, 길거리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9월7일 오후7시 브란덴부르크 문 근처. 다른 버스커들 사이에서 버스킹(busking, 길거리 연주)하는 테레사 버그만
‘웨저(weisure)’는 ‘즐기며 일한다’는 신조어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여가의 형태 중 하나다. 본지는 베를린의 홈즈플레이스 피트니스 센터(holmesplace fitness center)에서 홍보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이본 클로에퍼 (Yvonne Kloepper)씨를 통해 웨저가 인생에서 주는 의미를 찾았다
신촌 청년문화단체 ‘청출어람’은 작년 초부터 신촌, 대학가와 관련한 문화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연합문화기획단이다. 이들은 5월 신촌 창천어린이공원에서 독립적인 창작물을 전시 및 판매하는 프리마켓 등 활발하게 청년 문화를 기획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청출어람을 이끌고 있는 박찬주 초대 회장을 만났다.-청출어람이 대학연합축제
같은 과 선후배 사이인 황선혜(건축‧08)씨와 이선경(건축‧09)씨는 서울시가 서울의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학(원)생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제3회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들은 중구 중림동에서 고층 주거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층 주거지를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
8월1일 8개 부처 처장과 2개 대학 학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대학보는 이번학기 매주 신임처장, 학장 인터뷰를 연재했다. 이번 호 기획처장, 정보통신처장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친다. 정보통신처 “유레카 통합행정시스템 구축으로 졸업 전 이수 학점 계산 가능해 질 것” 김낙명 교수(전자공학과)는 8월1일 정
8월1일 8개 부처 처장과 2개 대학 학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대학보는 이번학기 매주 신임처장, 학장 인터뷰를 연재했다. 이번 호 기획처장, 정보통신처장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친다. 기획처 “본교의 국제적 역할 강화에 따른 6대 핵심전략 구체화할 예정” 신경식 교수(경영학과)는 재작년 8월부터 재무처장직
8월1일 8개 부처 처장과 2개 대학 학장이 새롭게 취임함에 따라 본지는 6주간 매주 신임 처장과 학장 인터뷰를 연재했다. 각 부처와 대학은 인터뷰를 통해 장단기 계획과 목표를 제시했다. 본지는 인터뷰 연재를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진행한 처·학장 인터뷰를 중심으로 앞으로 본교에서 진행될 사업과 계획을 전체적으로 조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