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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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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얼굴을 화폐에 넣는 운동을 하고 있다구?” 그 소식을 처음 접하는 순간 뒷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그걸 왜 진작 생각해 내지 못했을까? 하고 말이다. 가끔 외국 화폐를 보면서 여자 인물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땐 왜 그런 생각을 못 해 봤는지 나 자신에게 의문이 갔다. 그렇게 생각해 보니 정말 우 나라 화폐는 남자 인물
캠퍼스
이영은
2003.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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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에서 본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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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04학번과의 인터뷰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화에 대한 설레임과 솔직함이 오고가는 그 자리에서 오랜만에 톡톡튀는 신선함과 즐거움을 느꼈다.그러나 인터뷰 동안 ‘진짜’이화인인 나의 마음은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이화를 향한 불쾌한 시선들을 적나라하게 캐내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들 중 일부는 사실일 것이다. 어느 곳이든 이기적인
캠퍼스
이영미
2003.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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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들의 유쾌한 수다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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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레즈비언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변날)’는 13일(화)∼15일(목) ‘제1회 레즈비언 문화제-넌 어쩌다 이성애자가 되었니?’를 진행했다. 문화제는 레즈비언의 존재 자체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강연회·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돼 많은 이화인들의 관심을 끌었다.13일(화) 오후2시 여성위원회(여위)의 퍼포먼스로 본격
캠퍼스
소담이
2003.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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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노래 ‘한소리’에 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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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문화관 423호에 있는 노래패 ‘한소리’의 동아리방. 드럼·신디사이저·어쿠스틱기타·일렉트릭기타·베이스기타 등의 살림살이와, 성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꽉 찬 공간이다.‘한소리’ 황진아 회장은 “피아노 교습 한 번 받아본 적 없어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된다”며 한소리의 일원이 되기 위한 조건을 밝힌다. 동아리 식구들 대부분이 그 열정 하나만으로
캠퍼스
이유진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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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남녀공학,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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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이 상상하는 남녀공학 이대의 모습은 어떨까. 그들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일단 이름에서 ‘여자’자는 뺄 때가 되지 않았나…. 메이 퀸 제도가 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안티 미스코리아 비스름한 획기적인 페스티벌 하나 정도는 생기면 5월이 덜 심심할텐데.만일 이대가 지금 상태에서 공학 체제로?바꾼다면?시간 문제로 별 ‘볼일 없는 대학’이 되고 말거야.
캠퍼스
이수민
2003.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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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남자 페미니스트,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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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이 된 이대에서 여성학은 가장 인기있는 과목이다. 각종 페미니즘 문화제에 남학생이 참여해 함께 보라색 풍선을 날린다. 이대는 인류 최초로 여성주의적인 여남공학이 된다…?이런 유쾌한 상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까?실제로 연세대·서강대를 비롯한 많은 남녀공학 대학에 여성학 강좌가 개설돼 있다. 서강대의 경우 여성학 수강생의 절반 이상이 남자인데 여자친구나
캠퍼스
이수민
2003.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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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행패’가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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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여성의 날 95주년 기념행사‘행동하는 페미니스트 연대, 행패!’가 7일(금) 연세대 학생회관 415호에서 진행됐다. 우리학교 여성위원회(여위)를 포함한 관악여성모임(관악여모)과 연세대·숭실대·중앙대 총여학생회(총여) 등 8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학내 여성단위 네트워크 강화와 소통의 확장이라는 기조 하에 진행됐다.특히 오후7시부터 우리 학교 여위
캠퍼스
이영은
2003.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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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혜정 교수 특강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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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로 잘 알려진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사회학 전공)의 ‘내게 페미니스트란? - 새 집을 짓고 함께 아이를 기르는 사람들’ 특강이 13일(수) 오후6시30분 이화 포스코관 B151호에서 열렸다. 강의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조한혜정 교수는 “동거와 결혼의 차이점은 육아의 유무”라며 “결혼은 육아를 바탕으로 한 20년
캠퍼스
황명화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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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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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월)자 이대학보의 문화면에 실린 ‘여성축제, 마녀들의 유쾌한 전복’이라는 기사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이 기사는 대학가의 여성문화축제에 대한 내용으로, 우리 학교에서 열린 ‘여성과 평화의 축제 옴(womb)’·월경 페스티벌·깔깔마녀의 수다 콘서트 등 여성을 주제로 한 문화축제가 이제 남학생들의 참여도 많아지는 등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하
캠퍼스
김민희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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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페미니스트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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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성으로서 공통의 문제를 공유하는 여러분이 미국의 부시보다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여성·평화 운동가로 폭력적인 부시정권에 반대하는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한 말이다.미국 최초의 페미니즘 잡지 「미즈」의 편집장인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9월30일(월) 우리 학교를 찾았다.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뉴욕타임스 기자로 활동하던 중 술집 종업원들
캠퍼스
김미래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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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면 몇 배는 더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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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은 밖에서 타야하기 때문에 온라인 활동만으로는 부족해요.” 동호회 ‘스케이트와 인라인 스케이트’에서 활동하는 장익수씨의 말이다. 이들은 거의 매일 번개(오프라인에서의 만남)를 한다. 또다른 인라인 동호회 ‘노브레이크’ 운영자 정화경씨는 “인라인은 혼자 타다 보면 지루하다”며 “서로 자세도 봐주고 기술도 배울 수 있어 같이 타는게 더 재밌다”고 말한다
캠퍼스
이수민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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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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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예술기획·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서울여성영화제가 4일(목)∼12일(금) 동숭홀과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모토 아래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아시아 특별전’에서 인도 여성 영화를 선보이고 ‘한국영화 회고전’에서 ‘성의 무법자로서의 여성들’이란 주제로 한국영화 속에 나타난 여성을 다시 본다. 이밖에도
캠퍼스
이송이
20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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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여성의 경험 바탕으로 연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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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권리를 찾으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성적 체벌, 성교육, 가정폭력 등에 담긴 여성문제를 다뤄온 한국여성학회는 지난 23일(토) 오후2시 서강대 김대건관(K관) 101호에서 ‘모성연구의 쟁점과 방법론’을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가졌다. ‘페미니스트로서 한국모성연구 하기’를 발표한 동국대 조은 교수(사회학 전공)는 “여성의 몸에 대한 억압과 착취라는 공동
캠퍼스
이새롬
20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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