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봄이면 살랑이는 꽃잎에 모든 이화인의 마음이 설레인다. 사진부는 식목일을 맞아 이화의 작은 식물 벗들을 취재했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한결같은 모습으로, 가깝고도 먼 거리에서 이화의 봄을 장식하는 식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본교에 식재된 식물 목록은 황규호 교수(교육학과)로부터 제공받았다. 사진부가 제작한 '이화의 봄꽃 따라 어디서든 인생샷' 지도에서는 7곳의 봄꽃 사진 스팟을 소개한다. 이화인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유명한 정문 앞 벚꽃나무는 본교 캠퍼스 부지에 속하지 않아 제외했다. 조예대 목련거리정문 오른편에 펼쳐진
편집자주 | 봄이면 살랑이는 꽃잎에 모든 이화인의 마음이 설레인다. 사진부는 식목일을 맞아 이화의 작은 식물 벗들을 취재했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한결같은 모습으로, 가깝고도 먼 거리에서 이화의 봄을 장식하는 식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본교에 식재된 식물 목록은 황규호 교수(교육학과)로부터 제공받았다. 대강당대강당으로 향하는 휴웃길에 핀 개나리꽃은 일품이다. 운이 좋으면 개나리꽃 사이에 숨어 노는 까치를 발견할 수도 있다. 대강당 계단 오른편에 핀 자두나무는 매화와 헷갈리기 쉽지만 잎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두나무는 잎 선단이 짧고
편집자주 | 총학생회(총학)가 또다시 공석이 됐다. 제55대 총학 선거의 ‘New:ha(뉴화)’ 선거운동본부(선본)가 경고 조치 3회 누적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돼 선거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화의 공식적인 학생 대표 기구가 3년째 없는 상황, 1659호에서는 총학 부재의 원인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영향을 알아봤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총학의 빈자리에 따른 하위 학생자치 기구들의 업무 부담을 들어봤다. 더불어 긴 비대위 체제 이후 총학을 설립한 타 대학의 사례를 분석했다. 학교 다니면서 총학생회가 있었던 적이 없
종합과학관 D동(종과D동)과 아산공학관(공학관)에 오픈형 학습 라운지 공간이 마련됐다. 이 학습 라운지 공간은 교무처 교육혁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연학습공간 구축 사업의 일종이다. 교육혁신센터는 매년 수업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며 사용하지 않는 교내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단장하고 있다. 유연학습공간은 2018학년도부터 지금까지 ‘EWHA Learning Space(이화러닝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자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교육혁신센터는 2018학년도 ▲학관 5층 복도(루체테 하늘라운
편집자주|그때 학보가 다룬 그 문제, 지금은 해결됐을까? 1656호부터 본지에 실렸던 학내 이슈를 돌아보는 칼럼 '새로고침'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본교 구석구석, 지나치기 쉬운 순간들을 사진기자의 시선으로 포착합니다.2019년 8월30일 ECC에서 발생한 조류충돌 이슈를 다룬 ‘윈도우 스트라이크(window strike)’ 기사가 발행됐다. 2021년 5월15일에는 조류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구성된 교내 소모임 ‘윈도우 스트라이크 모니터링 팀’의 활동과 교내 윈도우 스트라이크 현황을 담은 기사가 후속 발행됐다.2022년 ‘야생생물 보
학식은 가격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대학생의 특권이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의 ‘부담 없는 학식을 위한 학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78%가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학식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으로 본교 학식 가격이 올랐다. 유일하게 4000원대였던 기숙사식이 5000원에 가까워지면서 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교 측은 “끝없이 오르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식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치솟는 학식 가격작년 4300원이던 E-
편집자주|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본지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1656호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 질문을 구성한다. 이번 호는 게임 회사 크래프톤에서 근무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의 삶을 다룬다.한 게임이 출시되기까지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게임이 가진 특징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을 구상한다. 그들은 게임의 세계관과 그래픽을 짧
캠퍼스 곳곳에 학생 편의를 위한 공간이 들어섰다. 종합과학관 현대자동차동(종과D동), 중앙도서관(중도), 국제교육관 등 학내 각처에서 개강맞이 새 단장을 마쳤다.종과D동 B2층 라운지는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자연과학대학(자연대) 학생회의 요청으로 라운지에 방치돼 소음을 유발하던 탁구대가 치워졌다. 탁구대가 있던 자리에는 테이블과 소파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자연대 학생회는 2022년 1학기 종합과학관 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2022년 6월27일 학장 및 행정실과의 간담회를 통해 라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들이 모였다. 제55대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됨에 따라 15개 단과대학(단대)은 각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오티)을 꾸렸다. 약학대학을 제외한 14개 단대가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교내 정보 안내와 친목 활동 등 새내기들의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색 프로그램 가득… ‘굿즈 언박싱’부터 ‘선배 특강’까지16일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조형예술대학(조예대)의 오티는 토크쇼를 방불케 했다. 조예대 백하린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성민 부비상대책위원장이 주고받는 대화 속에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
23일~24일에 걸쳐 진행된 단과대학(단대) 선거가 종료됐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8개 단위 모두 단독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해 찬반투표를 통해 당선됐다.학생회가 구성된 단대는 8개로 ▲인문과학대학(인문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음악대학(음대) ▲사범대학(사범대) ▲경영대학(경영대) ▲의과대학(의대) ▲간호대학(간호대) ▲약학대학(약대)이다.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조형예술대학 ▲신산업융합대학 ▲스크랜튼대학은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됐다. 해당 단위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A
12월10일(토)까지 학관 리모델링 및 부분 재건축 공사 관련 장비 작업으로 학관 주변 차량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보행자와 차량 모두 학생문화관 주차장 입구를 기점으로 인문관, 교육관 방향으로 진입할 수 없으며 인문관 및 교육관 이용 차량은 북문을 이용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277-2081, 02-3277-3271
본교 자연사박물관이 특별기획전 ‘생물의 이동 - Locomotion(보행 운동), Migration(대규모 이동)’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2022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본교 재학생들도 함께했다. 곤충의 보행 원리부터 철새의 대규모 이동까지“홍부리황새는 원래 유럽에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 지점에 멈춰버리는 새들이 생겼어요. 바로 인간의 활동 때문이죠.”벌목, 공장 가동처럼 규모가 큰 활동뿐만 아니라 사냥, 관광, 쓰레기 투척과
“길 가면서 피는 거나 다름없어요.”흡연구역에서 넘어오는 담배연기와 적은 흡연구역 개수로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관리처 안전팀은 법률 준수,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의 이해관계 고려 등을 이유로 흡연구역을 새롭게 지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흡연자·비흡연자 모두 불만족한 흡연구역현재 본교 캠퍼스에 설치된 흡연구역은 7곳으로 ▲아산공학관 기계실 입구 앞 ▲학관과 인문관 사잇길(담장 앞) ▲정문 입구(운동장 입구) ▲산학협력관 잔디밭 앞 공터 ▲한우리집 입구 인도 옆 ▲진선미관 앞 우물가 ▲음악관과 조형B동 사이(공터)다. 이
11월13일(일) 오전8시부터 정오까지 학생문화관 전기 실 공사로 인해 학생문화관, 대강당, 대학원관, 대학원별 관, 학관이 정전된다. 이외 건물은 해당하지 않는다. 승 강기 및 냉난방 가동 중단 및 재가동 시간은 점검 여건에 따라 건물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277-2954
편집자주 | 2022학년도 2학기 약학대학장에 곽혜선 교수(약학과)가 취임했다. 본교 약학대학(약대)은 올해 미래산업약학전공을 신설했다. 본지는 곽혜선 신임 약학대학장을 만나 앞으로 약대가 나아갈 방향을 물었다. 전면 대면 실시된 2022년 2학기, 약학대학의 당면 과제는3년간 비대면 수업으로 차질을 빚었던 학사를 회복해야 한다. 현재 약대 최대 목표는 학생들의 대면 수업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수진이 학내 수업 발전 논의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독려하고자 한다. 약대 내 강의평가가 좋은 교수의 사례도 발굴
신경식 대외부총장이 25일 Ewha West Campus 개발 계획과 헬렌관 재건축 계획을 밝혔다.Ewha West Campus(EWC) 개발 계획은 공간 수요를 충족하고 시설 보수 및 연구 공간 확보, 산학·창업 등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본교 서쪽 캠퍼스(후문 영역)를 개발하려는 계획이다. 개발 예정인 후문 영역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학관을 제외한 생활환경관(생활관), 이대부속중학교(이대부중) 일대다. 이대부중 토지는 향후 학령 인구 감소를 고려해 이대부속고등학교 부근으로 이전될 예정이기에 중장기 개발 계획에 포함됐다. 신 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면 대면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째다. 누군가에게는 잃어버렸던 시간이 돌아오고, 누군가에게는 꿈꿨던 로망이 실현되는 시기. 본지는 전면 대면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면 대면 전환...학생들 만족도 커대학생활의 절반 이상을 비대면으로 보낸 김정연(휴먼바이오·20)씨는 대면 학기를 맞은 지 한 달이 지난 요즘을 ‘학교와 친해지고 있는 시기’라고 표현했다.학생들은 동기와 대면으로 만나 관계를 쌓기 시작했다. 오채영(전자전기·21)씨는 “이전에는 SNS로만 연락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 수업 시간
학생들로 붐비던 이화수영장이 4년째 방치돼 있다. 2018년 10월 본교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이화수영장(수영장)을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본교는 2019년 수영장 활용 대안에 대한 두 차례의 간담회를 열어 운영 방안을 다시 검토하는 듯했으나 수영장은 여전히 대책 없이 비어 있다. 본지는 수영장 휴관 및 향후 활용 계획과 관련해 학생 및 본교의 의견을 들어봤다. 휴관 중인 수영장, 학생들 반응은수영장 휴관 이후 본교는 공간 활용과 관련해 여전히 검토 중인 상황이다. 수영장 존치 여부에 대한 학생들의 추측은 본교 온라인 커뮤
학관 공사가 내년 1학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학관 공사가 예정보다 3개월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2021년 2월 시작된 공사는 7월에 완공될 계획이었으나 아직 별다른 공지 없이 이어지고 있다.관리처 건축팀 관계자에 따르면 학관 공사는 인허가가 예정보다 지연되며 늦어졌다. 공사 시작 전 환경영향평가 및 건축 인허가 심의가 코로나19 탓에 지체됐기 때문이다. 착공 이후 광주광역시 재개발 철거 현장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서대문구청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하며 재건축영역의 철거 공사 인허가 역시 늦어졌다.리모델링 및 부분 재건축 공사는
제1회 배달의민족 치믈리에 자격시험 수석 합격자. 에세이집 ‘치킨: 먹을 줄만 알았는데 시험에 들게 될 줄이야’를 최근 출간했다. 본교 행정학과와 여성학과를 2014년 졸업했다. 치킨값의 무게를 견디며 판교의 한 IT기업에 재직 중이다.'오늘부터 치킨의 미래는 김.미.정.님 손에 있습니다.’내 앞길도 막막한데, 치킨의 미래라굽쇼? 배달의민족(배민)이 주최한 제1회 치믈리에 (치킨+소믈리에) 자격시험에서 1등을 한 뒤 우리 집 앞에 걸렸던 현수막 문구다. 당시 나는 2년 휴학 후 더는 미룰 수 없는 졸업까지 한 어정쩡한 상태로,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