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1명의 졸업생 “이제 꽃길만 걸어요”
769
김혜숙 신임 총장 “지난해의 경험은 앞으로의 삶에서 중요한 자산 될 것”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25일 오전10시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사 963명, 석사 859명, 박사 119명 등 1941명의 학생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날 수여식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전 구성원의 직선제를 통해 선출된 김혜숙 총장이 총장말씀과
캠퍼스
한채영 기자
2017.08.28 13:42
-
-
-
공약 실행력 판단해 총장 후보 가려내야
640
다음 주면 이화의 차기 총장이 선출된다. 이번 총장 선거는 일반적인 때와 다르다. 차기 총장이 처리해야할 현안이 많아 교수평의회가 총장후보 연령제한을 유지하길 바랐을 정도다. 207일(15일 기준) 동안 비어있던 총장의 자리를 채울 선출인 만큼 차기 총장의 사명은 남다를 것이다. 총장후보들은 이를 의식해 각각의 출사표를 던졌다. 학내 구성원 간 소통 문제,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7.05.12 20:45
-
이인성 교수 혐의 부인 “학부모 최씨와 통화한 것”
856
3월28일 공판준비 재판에서 이인성(前 의류산업학과 교수)씨가 최순실(61·구속)씨와 통화한 사실은 인정한 반면 정유라(21)씨에게 특혜를 줬다는 혐의는 끝내 부인했다.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판사 김수정) 심리로 열린 3월28일 두 번째 공판준비 재판에서 박영수 특별
캠퍼스일반
김동건 기자
2017.04.02 03:26
-
-
이화에 봄이 왔다
602
이화교정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어둡고 침울했던 긴 겨울을 지나 생기가 돋는 나무들이 생명의 신비를 뽐내고 있다. 단연코 새 학기를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학생들이야말로 이화캠퍼스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라 하겠다. 사드(THAAD)의 영향으로 눈에 띄게 확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들로 해서 나라경제가 다소 어려울 수 있겠지만 학교가 학교답기에는 이것 또한
교수칼럼
박정수 교수 행정학과
2017.03.26 23:49
-
본교 앞 상점 20곳 중 절반, 사드 영향 아직…"중국인 떠난 빈자리 타국 관광객이 메우다'
593
2월28일 정부가 경상북도 성주군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이 이 결정에 보복하기 위해 내린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은 15일부터 발효됐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본교 앞 대부분의 상권이 경제적 손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교는 중국공영채널 &ls
캠퍼스일반
유현빈 기자, 윤희진 기자, 이다원 기자, 이정 기자
2017.03.20 08:01
-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1249
『허삼관 매혈기』로 유명한 중국의 대표적인 작가 위화의 책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는 위화 자신의 이야기와 중국의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고찰이 담겨있다.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해 제 3자만큼 객관적인 평을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데도 위화는 중국을 정말 잘 알고 있는 제3자가 쓴 것처럼 객관적인 글로 우리를 납득시킨다. 때로
여론광장
박선(영문·14)
2017.03.19 22:27
-
-
바빴던 인생의 휴가, 삶의 동력이 되다!
1027
누군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교환학생 생활은 ‘인생 휴가’라고. 필자가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도 이와 비슷했다. 3년 반의 학교생활, 6개월의 인턴생활. 쉬지 않고 보낸 4년의 시간과 사회로 나아가야 할 앞으로의 시간 사이에서 한 템포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추가학기를 감수하면서도 교환학생을 택했다. 그래서 지금 이곳,
글로벌 이화
양한주(언론·12)
2016.11.27 21:03
-
1531호 금주의 책
570
모두가 디자인하는 시대- 에치오 만치니 지음. 파주: 안그라픽스, 2016.이 책에서 말하는 디자인은 순수 혹은 상업 예술에서 말하는 그것이 아닌 빈곤 · 부정부패 · 환경파괴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혁신에 대한 디자인입니다. 이 책은 중국의 공동체 지원 농업, 캐나다 의료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등 전 세
책
이대학보
2016.11.26 13:14
-
3개월간의 상하이 관찰기록
688
내가 상하이에 온지 벌써 3개월이 되어 간다. 아마 이젠 거의 현지인만큼 이곳의 시스템에 꽤 능숙해졌다. 출국하기 전 처음 타지 생활이라는 두려움에 떨었던 내 모습과는 달리 이젠 어떤 도시든 혼자서 척척 잘만 다닌다. 이곳에 오기 전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장기 조심해라’, ‘공기가 안 좋다는데 가서 괜찮겠니?’, ‘중국 많이 더럽다던데 거길 왜 가냐’ 등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나 또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안전하고 청결해서 그럭저럭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
글로벌 이화
이승연(중문·15)
2016.11.21 07:29
-
본교 뒤이은 100여개 대학 시국선언, "박 대통령 국기문란 책임져야"
1030
국정농단의 주인공인 ‘최순실 게이트’로 대학가에서는 박근혜 정부에게 이에 대한 책임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10월26일 본교를 시작으로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101개 대학(2일 기준)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캠퍼스일반
김동건 기자
2016.11.07 16:27
-
유학생, "한국어 입학조건 충족해도 수업 이해 어려워"
2403
외국인특별전형으로 본교에 입학하는 유학생들이 부족한 한국어 실력으로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유학생 유치보다 내실 있는 학업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academyinfo.go.kr)에 따르면 본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재작년 293명, 작년 328명, 올해 504명으로 증가
캠퍼스일반
윤희진 기자
2016.10.09 13:19
-
-
글로벌 이화, 내실을 갖춰야 한다
773
푸른 눈에 높은 코, 히잡 쓴 학생들. 이화 캠퍼스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다. 이화를 찾는 유학생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본교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재작년 37명, 작년 26명이었다가 올해 12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로써 본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재작년 293명, 작년 328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6.10.09 12:46
-
세련된 한글 간판이 가득찬 거리를 그리며
2360
지난 여름, 미국 여행에서 한인 타운에 들렀을 때 한글로 된 간판들로 가득한 거리에 왠지 모를 이질감을 느꼈다. 진짜 한국의 거리는 외국어 간판으로 넘쳐나기 때문에 드라마에 나오는 수십 년 전의 한국을 보는 것 같았다. 당장 학교 앞 거리에 나가보면 카페, 화장품 가게, 식당 등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상점은 크게 영어로 가게 이름을 표시하고 있다. 한글은 간
상록탑
김지현 사진부 부장
2016.10.09 12:45
-
이화에 찾아온 이들 모두 소중한 시간 보내기를
987
"역대 최다인원 방문 - 외국인 교환·방문학생 환영식 개최" 이것은 지난 9월5일자 학보에 올라온 한 기사의 제목이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번 2016년 가을 이화를 찾은 교환 및 방문학생의 숫자는 507명으로, 본교 학부나 대학원에 정규학생으로 등록한 유학생 수를 제외하고 저 정도이니, 올 가을을 우리 교정에서 보내는 국제
여론광장
차가영(성악·12)
2016.10.01 13:24
-
청년과 노인, 서로를 향한 존중으로 극복하는 세대 갈등
2443
△서로 다른 가치관이 갈등을 만들다…멀어지는 마음 김가은(교공·15)씨는 어린이날 기억을 잊지 못한다. 어릴 적 친할머니가 자신은 챙겨주지 않고 큰아버지의 아들, 딸에게만 선물을 줬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같이 살 때를 떠올리면, 밥을 차려주시던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마다 할머니는 밥을 드시지 않고,
학술·연구
강희조 기자
2016.09.24 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