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을 만들어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 및 플랫폼 자체 브랜드를 우선 노출하도록 알고리즘을 조작하는 등의 불공정 거래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온플법'이 덩치가 작은 국내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추고, 기존 시장 규제법과 중복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대 의견이 제기되며 입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법적 규제, 어떻게 생각하나?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 제정에 대해 찬성한다.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은 플랫폼
현 정부는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등 분야별 맞춤 정책을 통해 청년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삶의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희망을 복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 중 ‘청년도약준비금’은 구직 단념 청년에게 최대 300만 원의 취업준비금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5개월 동안의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맞춤 제공하는 제도다.이는 청년 구직자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현금 지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구직 청년에 대한 정부의 현금 지원, 어떻게 생각하나?
만 10세~14세 미만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다.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는다. 촉법소년이 해당 법조항을 악용해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양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로 법무부는 ‘촉법소년 상한 연령 하향’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여론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9월26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해당 논제에 반대 목소리를 내비쳤다.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낮추면 아동이 범죄성향을 학습하고, 소년범에 대한 낙인과 차별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다.
8월 말 정부가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여론 조사를 진행하면서 반려동물 보유세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반려동물 보유세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매년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것으로, 해당 금액은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현재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미국 등에서는 이미 지방세로 반려동물 보유세를 징수하고 있다. 안내견, 의료견, 구조견, 동물 보호소 출신 반려동물의 경우 보유세가 면제된다.반려동물 보유세는 반려동물 유기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적인 문제를 충당할 수 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
최근 홍수로 인해 서울 일부 지역이 침수되고 서울 반지하에 살던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서울시는 지하와 반지하를 주거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고 기존 주거용 지하와 반지하는 20년 동안 순차적으로 없애기로 하였다. 이런 대응책에 대해 반지하는 구조상 침수를 견딜 수 없으니 순차적으로 없애는 게 맞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취약층의 생계를 보장하지 않는 섣부른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 반지하 없애기 정책, 어떻게 생각하나? 반지하를 점진적으로 없애는 정책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나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에서 공통적으로 10대 미혼모, 미혼부를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과거에는 10대가 임신했다는 단편적인 사실 자체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출산 이후 이들이 삶과 인간관계에서 어떤 변화를 겪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런 양상에 대해 어린 나이에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라며 긍정적인 반응도 있으나, 일각에서는 10대들의 임신, 육아를 미화하는 것이라며 ‘새 생명’이라는 명목 하에 감동적인 부분만 부각한다는 우려와 비판도 나오고 있다. 10대 임신이 미디어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운동 선수가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일정 순위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거나, 문화예술인이 클래식 대회나 무용 대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대중문화 영역에 해당하는 가수나 배우는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하더라도 병역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최근에는 ‘BTS 병역특례법'이라는 이름으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대중문화업에 몸담은 예술인에게도 병역 면제 혜택을 주는 BTS 병역특례법 제정, 어떻게 생각하는가? BTS 병역특례법에 찬성한다.
1월27일 기업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한 인명 피해를 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는 최대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더불어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거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할 경우에도 사업주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법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한 방송사는 "특히 총기가 부족한 상황인 우크라이나가 우리 정부에 소총 수만 정 원조를 요청했지만, 정부가 고심 끝에 지원할 수 없다고 답했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국방부는 "정해진 것은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그리고 7일,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살상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15일에는 지원 품목을 개인용 응급처치키트, 의약품 등 '의무물자'와 천막, 전투식량, 방탄 헬멧 등의 '비무기체계 군수물자'로 결정했
3월부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부터 동거인 관리기준을 변경해 확진자의 동거인은 예방 접종력과 관계없이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수동감시는 관할 보건소가 제시한 권고 및 주의사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면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동거인만 격리 없이 지내다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하는 수동감시 대상이었고 미접종자는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격리해야만 했다. 또 그간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분류돼 의무적으로 해야
1일부터 코로나19와의 공존이 시작됐다. 정부가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일상의 공존, ‘위드코로나’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1일 5시를 기준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그대로지만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가능하다. 기념식이나 각종 행사, 집회의 경우도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될 경우 500명 미만까지는 모일 수 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의 시행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일 탄소중립위원회가 신재생 발전은 최대 71%로 확대하고 원전은 현재 24기에서 9기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선 때 ‘원자력 제로’를 목표로 탈(脫)원전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현 정부는 2050 탄소 중립 정책에서 해당 정책을 활발히 펼치는 중이다.그러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수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사실이 24일 밝혀졌다.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 관련 한수원 의견서’에서 한수원은 신재생만으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정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했다. 이로써 사회적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4주 연장되는 대신, 사적모임 제한과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 등의 일부 조치는 완화됐다. 수도권 등 4단계가 시행 중인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밤 9시에서 10시로 다시 1시간 연장됐다.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와 가정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6명까지, 저녁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
18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언론사의 고의나 중과실에 의한 허위∙조작 뉴스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하는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처리했다. 민주당은 25일 새벽 국회 법사위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고 해당 법안은 같은 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자정이 지나 의결된 법안은 당일 본회의에 상정할 수 없다’는 국민의힘 문제제기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언론중재법을
지상파 3사의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4월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1973년 방송법 개정 이후 48년 만에 허용된 것으로, 7월부터 지상파 방송도 중간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한 프로그램을 2, 3부로 쪼개 광고를 끼우는 기존 유사중간광고 방식 대신 1회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를 넣을 수 있게 됐다. 방송 품질 향상을 위해 방송사의 수익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반기는 목소리가 있다. 반면 중간광고가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허용
‘2020년 최저임금 만원 인상’은 이번 정부가 역점을 둔 공약 중 하나다. 임기 초반 최저임금은 16.4%, 10.9% 두 자릿수의 높은 인상을 보이다, 2020년과 2021년에는 2.9%, 1.5%로 역대 최저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4월20일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기 위한 첫 전원 회의를 열었다. 전원 회의 협의를 통해 이번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이 결정된다. 2021년 최저임금은 8725원으로, 만원으로 인상 시 14.7%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매출이 크게 떨어진 상황 속 경영계는 인건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가 2월25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종료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네이버 측은 2월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실검 대신 ‘데이터랩’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랩 홈페이지에서는 검색 데이터를 기간, 성별, 연령에 따라 분류해 제공한다.실검에 대한 논의는 2005년 해당 서비스 시행 이후 줄곧 진행돼왔다. 실검을 통해 정치 및 사회 주요 이슈를 신속히 접하고 여론을 형성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존재한 반면, 여론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영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중단 사태가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연합(EU) 19개 회원국이 접종을 잠정 중단했고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등은 AZ 백신 접종 개시를 유보하거나 중단했다. 접종을 꺼리는 이유는 AZ 백신이 혈전증(혈액 응고)을 유발한다는 인과관계가 의심되고 있어서다.한편 국내에서는 16일 0시 기준 60만215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이 중 96%가 AZ 백신을 맞았다. 4월에는 만 65세~74세의 고령층 약 500만 명이 AZ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다. 국
2월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2000년 의료법 개정으로 좁아졌던 의사 면허 취소 사유를 원래대로 넓히자는 취지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월25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개정안이 의결된다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의협은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로 금고 이상 형을 받아도 수년간 의료 행위를 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며 “헌법상 평등 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높은 과잉 규제”라고 주장했다. 또 의협은 개정안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최근 ‘클럽하우스(Clubhouse)’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위 ‘인싸(인사이더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 앱’으로 불리는 클럽하우스는 미국의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출시한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다. 초대받은 사용자는 방을 만들어 목소리로만 대화할 수 있다. 대화방 참여자는 대화를 이끌어가는 스피커와 발언권을 얻어야 하는 관객으로 구분된다.1일 테슬라(Tesla)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Elon Musk)도 클럽하우스에 가입해 화제가 됐다. 세계적인 유명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