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2년 만에 해제되며 급성 호흡기 질환 및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가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4월9일부터 일주일간 2201명의 입원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봄철 호흡기감염병 및 인플루엔자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본교에도 호흡기질환을 겪은 학생이 많다. 정혜리(커미·20)씨는 “강의실에서 기침 소리를 종종 들었다”며 “최근 감기 환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5년 9월13일, 본지는 본교 야외 캠퍼스에 설치된 쓰레기통이 단 2개뿐이라 야외쓰레기통이 부족해 외부인 관광객과 학생 모두 불편함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후, 2016년 11월21일 후속 기사에서는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개선된 사항이 없음을 밝혔다.본교에 설치된 야외쓰레기통은 본교에 방문하는 외부인 관광객을 위한 것으로 코로나 시기에 접어들며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2022년부터 세계 각국이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를 완화하면서, 지난 1월 국제 여행객 수는 461만1370
책/파과(2018)현재는 쉽게 가늠할 수 없다. 과거는 지금 내 모습에 녹아 있고, 먼 미래는 관념 속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현재는? 쉼 없는 시간 속에서 현재를 살아간다는 것은, 어느 곳이 뒤틀려 있을지 불확실한 징검다리를 끝없이 밟아내는 것과 같다. 이처럼 현재는 불안하고 무한한 공간이다. 그리고 미래는 외면하기 쉽고 현재는 불확실하다는 시간의 속성 때문인지 사람들은 가끔 과거의 아름다웠던 자신에 매몰되어 지금 자신이 지탱해야 할 것들을 쉽게 태워버리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숨 한 번에 흘려보내고 있는 것은 현재의 시간이다.소설
21일 교양 수업이 진행 중인 이화·신세계관 5층 대형 강의실. 약 70명의 학생 중 마스크를 벗은 학생은 30명이 넘는다. 강단에 선 교수도 마스크를 벗은 채 강의를 이어간다. 마스크를 쓴 사람과 벗은 사람이 섞여 있지만 서로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팬데믹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던 새로운 풍경이다. 실내 마스크 해제… 지금 우리 학교는1월30일부터 대중교통,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20일에는 마트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자율화됐다.정부 방침이 변함
편집자주|그때 학보가 다룬 그 문제, 지금은 해결됐을까? 1656호부터 본지에 실렸던 학내 이슈를 돌아보는 칼럼 '새로고침'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본교 구석구석, 지나치기 쉬운 순간들을 사진기자의 시선으로 포착합니다.2019년 한 해 동안 본교의 관광객 대응 조치를 다룬 기사가 연달아 4건이나 발행됐다. 본지에 따르면 당시 본교 내에서는 관광객 쿼터제 등의 제도 도입 논의가 왕성했으며, 홍보실은 이화웰컴센터(웰컴센터) 입구에 방문객 유의사항 안내판을 부착했다. 본교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비매너 행위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
비어있던 대강당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대면 채플이 5학기 만에 재개됐기 때문이다. 8월30일 본교 일상회복위원회 소위원회는 중간고사 이후부터 채플을 대면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이번 학기 처음으로 대면으로 진행된 4주차 채플은 드라마채플로 진행됐다. 안선희 교목실장의 기도와 성경 봉독 이후 드라마채플 ‘지금, 여기’가 시작됐다. 취업 준비와 학업 등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드라마채플에는 본교 공연예술대학원을 졸업한 김혜진씨(16년졸)와 최아름씨(16년졸), 극
편집자주 | 2022학년도 2학기 국제처장에 김인한 교수(정치외교학과)가 취임했다. 국제처는 본교 국제화 업무를 총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및 해외 인사 방문, 외국인 학생 유치·홍보·관리 업무를 진행하는 부서다. 본지는 김인한 신임 국제처장을 만나 앞으로 국제처가 나아갈 방향을 물었다.전면 대면 실시되는 2학기, 국제처의 당면 과제는이번 학기는 국제처에 매우 중요한 학기다.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 지난 2년간 모국에서 강의를 들었던 모든 외국인 학생이 이번 학기에 입국한다. 국제처가 고려해야 할 외국인 학생 수가 상당히 많아졌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사립대 등록금 반환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2020년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의 주도로 사립대 학생 2786명이 26개 사립학교와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본교 재학생 320명도 동참했다. 소송대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교육청소년위원회 소속 변호사 7인이 맡았다. 변호인단은 사립대학을 상대로 인당 100만원의 보상금액을 청구했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인당 10만원을 청구했다.소송의 주요 근거는 ‘비대면 수업으로 강의의 질이 현저히 떨어져 학교법인의 계약상
3년 만에 기숙사 다인실이 가득 찼다. 2학기 전면대면 수업 운영 방식의 영향이다.2020학년도 1학기부터 5학기 동안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인실(2~4인실) 입사 인원이 1~2인으로 조정됐다. 이번 학기부터는 전면 대면으로 수업이 운영되며 학생들이 다인실 정원에 맞춰 모두 배정된다.2022학년도 2학기 기숙사 전체 수용인원은 약 3900명으로 1학기에 비해 430명 증가했다. 지난 학기부터 이하우스에 거주 중인 송예림(과교·22)씨는 “아침에 셔틀을 탈 때 기숙사생들이 이전에 비해 많아졌다”며 “기숙사 식당이나 단지도 학생들
코로나19로 멈췄던 캠퍼스가 다시 활력을 찾는다. 2022년 2학기 수업은 전면 대면으로 운영된다. 원격 강의를 제외한 모든 수업이 수강 인원과 관계없이 대면으로 진행된다. 교무처 수업지원팀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및 학교 정상화 방침을 고려해 일상회복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본교는 전면 대면 수업에 대비해 방역을 지속할 예정이다. 관리처 안전팀은 “공용 공간과 대면 수업 강의실을 위주로 정기 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은 교내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강의실, 열람실 등 공용공간의 책상과
대학가를 한바탕 휩쓸었던 코로나19가 어느새 끝물에 다다랐다. 2022학년도 1학기를 맞아 대면 수업 가능 인원이 확대되면서 본교를 오가는 학생들이 교정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여름계절학기에 이어 2022학년도 2학기 역시 대면 진행이 공지되며 대학 내 일상 회복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대학 생활의 꽃’으로 불리는 동아리 문화는 코로나19를 어떻게 견뎌왔을까. 본지는 코로나19 동안 활동을 지속해 온 중앙동아리의 ‘코시국’을 돌아봤다. 지원자는 늘었지만... 비대면 운영에 고충 토로해코로나19로 인해 중앙동아리 부원 수가 40%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2022년 3월 정점을 찍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완만히 감소함에 따라 정부는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발표했다. 이에 본교도 4월26일 새로운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가장 유의미한 변화는 수업 방식 변화에 있다. 교무처 수업지원팀에 따르면 본교는 여름 계절학기에 이어 2022학년도 2학기 또한 수업을 전면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 방식은 종강까지 현행대로 유지되며 1학기 기말시험 방식은 교수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채플은
편집자주 | 여러분의 동아리를 찾아가는 동아리 방문 박사, 줄여서 [동방 박사]입니다. 학보를 통해 여러분의 아늑한 동방과 동아리를 홍보해보세요. 학보 공식 인스타그램과 교내 커뮤니티 홍보글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동방 박사는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발행됩니다. 1988년 체육과학부 소속 동아리로 출발한 응원단 파이루스(Pyrus)는 현재 어엿한 중앙동아리다. 공모전을 통해 배꽃의 라틴어인 ‘파이루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대내외로 응원이 필요한 곳에 힘을 전하고 있다. 동아리는 단장단과 활동 기간 1년을 수료한 정단원,
인문극회의 연극 ‘보도지침’이 10일부터 12일까지 한성 아트홀 1관에서 공연됐다. 약 2년만의 대면공연이다. 첫 공연 이후 관람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마지막 날 공연은 전석 매진의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공연을 올리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연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수칙으로 인해 당초 생활환경관 소극장에서 8일부터 공연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소품 준비도 험난했다. 프로그램 북에 따르면 시대적 배경에 알맞은 의상을 구하기 위해 직접 동묘에서 흥정하며 무대 의상을 구매하기도 했고, 필수 소품 중 하나인
대면·비대면 혼합 학기가 이어진 지 어언 2년. 코로나19는 여전히 대학가의 걸림돌로 자리하고 있지만 2022년부터 학교 정상화 방침이 적용되며 본교는 변화의 국면을 맞았다. 수업 대면 선택 기준이 기존 수강정원 50명 미만에서 70명 미만까지 확대됐으며 거리두기로 축소됐던 기숙사 배정 인원 또한 증가했다.활기가 돌기 시작한 교정에 올해도 어김없이 신입생들이 합류했다. 본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둔 시점에 본교에 입학한 22학번 새내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강수민(사교·22)씨, 양서윤(식영·22)씨, 윤호영(커미·22)씨
코로나19가 대학생의 독서 방식에도 영향을 줬다. 2월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진행한 ‘2021년 대학도서관 실태 조사’를 통해 코로나19가 대학생의 학교 도서관 이용 방식을 변화시켰다고 밝혔다.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전국 43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조사에 따르면 ‘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 2020년 4.0권에서 2021년 2.3권으로 약 42%나 감소한 것이다. 원인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등교 중지’, ‘비대면 수업 등 방역 조치’, 그리고 ‘전자
코로나19와의 공존으로 일상을 회복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에 따라 본교 기숙사도 2022년 1학기 신규 운영 지침을 발표했다. 1인실을 제외하고는 2인이 함께 방을 사용하고, 입사 시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지침이 공개된 직후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들은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서 사안에 대해 찬반을 논하고 있다.늘어난 한 방 사용 인원, 감염 및 비대면 수업 시 불편 우려 vs 감안해야학생들은 변경된 기숙사 수용 인원에 주목했다. 1월 공개된 기숙사 입사 지원 안내문에 따르면 2
3월부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부터 동거인 관리기준을 변경해 확진자의 동거인은 예방 접종력과 관계없이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수동감시는 관할 보건소가 제시한 권고 및 주의사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면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동거인만 격리 없이 지내다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하는 수동감시 대상이었고 미접종자는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격리해야만 했다. 또 그간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분류돼 의무적으로 해야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8일(월) 오후2시 본교 유튜브 채널(youtube.com/ewhauniv)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8일 본교는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무처 학적팀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학위수여식은 당시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해왔다”며 “이번에도 방역 수칙에 따라 가능한 범위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해 실시간 중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학위수여식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와 함께 일부 학생들도 참석한다. 학사 대표와 일반대학원 석/박사 대표, 통역번역
1일부터 코로나19와의 공존이 시작됐다. 정부가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일상의 공존, ‘위드코로나’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1일 5시를 기준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그대로지만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가능하다. 기념식이나 각종 행사, 집회의 경우도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될 경우 500명 미만까지는 모일 수 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의 시행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