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포토월 앞에 선 한지연(컴공·22년졸)씨(왼쪽)와 김여진(뇌인지·22년졸)씨 <strong>송하연 사진기자
포토월 앞에 선 한지연(컴공·22년졸)씨(왼쪽)와 김여진(뇌인지·22년졸)씨 송하연 사진기자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8일(월) 오후2시 본교 유튜브 채널(youtube.com/ewhauniv)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8일 본교는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무처 학적팀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학위수여식은 당시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해왔다”며 “이번에도 방역 수칙에 따라 가능한 범위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해 실시간 중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위수여식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와 함께 일부 학생들도 참석한다. 학사 대표와 일반대학원 석/박사 대표, 통역번역대학원 석사 대표와 국제대학원 박사 대표가 참석해 학위를 수여받는다.

지난 학위수여식과 마찬가지로 교내에 포토월이 설치돼 학위수여식 전부터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포토월은 14일부터 학위수여식이 열리는 28일(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 대상자는 3680명으로 학사 2511명, 석사 1029명, 박사 140명이다. 학사 졸업 인원 중 최우등 졸업자는 286명, 우등 졸업자는 481명이며 조기 졸업자는 24명이다. 단과대학별 학사 졸업생 수를 살펴보면 사회과학대학 졸업생이 3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범대학과 인문과학대학이 각각 356명과 28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학위 수여 대상자 중 최고령 졸업생은 만 63세의 나이로 이화를 떠나게 된 백미옥(간호·78)씨다. 1978년 본교 간호학부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백씨는 타대에서 박사과정까지 수료했지만 2018년 본교에 재입학해 모교에서의 학업을 무사히 끝마쳤다. 백씨는 1월 치러진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2월부터 코로나 전담병원 파견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 최연소 졸업생은 만 20세의 나이로 대학 졸업장을 받게 된 18학번 이경민(컴공·22년졸)씨다. 이씨는 졸업 후에도 본교 대학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근 연세대는 학위수여식을 녹화 영상으로 대신했다. 서강대는 본교와 마찬가지로 유튜브(Youtube)를 통해 생중계하되 일부 졸업생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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