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에 걸린 자랑스러운 현수막, 모두 보셨나요? 현수막의 주인공 중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시험 수석 합격자, 노인영·이민영 벗을 모셨습니다.공시 생활 꿀팁부터 합격할 수 있었던 공부 비법까지! 지금 바로 EUBS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주세요!
편집자주|이화인의 네트워크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바쁘게 살다가도 이화를 위해서라면 한순간에 모인다. 본지는 코로나19 사태에도 학교 선후배 교류가 지속된 이화인 클럽들을 조명한다. 1653호에서는 여성 회계사 네트워크와 후배 사서 양성을 지원하는 ‘이화회계사회’에 소속된 회계사 두 명을 만났다.“공인회계사의 업무 자체는 공익을 위한 것입니다. 다만 아직 회계업의 정체성이 충분히 홍보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공인회계사가 하는 일의 공익적 측면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이화회계사
“드오!” 한국 전통 종묘제례악에서 연주자들의 악기를 들라는 뜻으로 연주의 시작을 알리는 말이다. 시작을 의미하는 이름에 걸맞게 본교 크로스오버 앙상블팀 드오는 2020년 3월부터 서양음악과 한국음악의 조화를 알리는 선두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드오는 뮤지컬 넘버, 가요,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서양과 한국 악기로 재해석해 음악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9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드오는 국악기인 가야금, 대금,해금과 서양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자가 있고 악기의 조화를 만드는 작곡 팀원이 음악에 풍성함을 더한다. 드
반 고흐, 렘브란트, 피카소, 클림트…. 학창시절 미술사 수업 시간에 배운 화가들 중 여성은 없다. ‘그동안 왜 위대한 여성 예술가는 존재하지 않았는가?’ 본교 교양 수업은 이 의문으로부터 시작됐다. 을 강의한 지 10년차가 된 강은주 교수(미술사학과)는 페미니즘 미술사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나마 넓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그동안의 수업 내용을 모아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본지는 22일 학교에서 강은주 교수를 만나 책과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의 ‘첫’ 미술사 수업 강 교수는 책의 제목을 ‘우리의
‘여야 충돌로 파행된 국정감사’, ‘국감서 깜깜이 협상 지적 나와’.이번 국정감사 때 발행된 기사의 제목이다. 언뜻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두 제목에는 모두 장애 차별적인 표현이 담겨 있다. ‘파행’은 절뚝거리며 걷는다는 뜻이고 ‘깜깜이'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두 단어 모두 어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용된다. 장애가 부정적인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언론에서 비판 없이 사용되는 차별적 표현에 관심을 가진 기자가 있다. 의 장슬기 기자다. 그는 7
본교 윤세영 저널리즘 스쿨 산하 스토리오브서울 기자단이 뉴스통신진흥회 제5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토리오브서울(Story of Seoul) 기자단의 강해연(커미·20)씨, 이예린(커미·19)씨, 정지윤(커미·21)씨 외 4인으로 구성된 ‘2호선 뚜벅이’ 팀의 ‘시설을 떠나는 청년들’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다음인 2등상에 해당한다.윤세영 저널리즘 스쿨(YJS)은 본교와 서암 윤세영 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저널리즘 기초교육기관으로 산하에 스토리오브서울 기자단을 두고 있다. YJS 학생들과
버려지는 쓰레기는 다 어디로 가는 걸까. 매일 무수히 쌓이는 쓰레기들이 처리되는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하는 이들이 있다. 사단법인 ‘이타서울’은 지난 2년간 64만 개의 담배꽁초를 포함해 152만 건의 해양 쓰레기 데이터를 기록해 온실가스 약 20톤을 저감한 공로로 10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6년 한유사랑(동양화 석사·10년졸) 대표가 친구들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을 재밌게 시작하자는 목표로 만든 이타서울. 이들이 환경 보전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본지는 단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울하면 과거에 사는 것이고 불안하면 미래에 사는 것이고 편안하면 이 순간에 사는 것이다.”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 노자가 한 말이다. 기원전의 철학가 노자 말고도 현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이가 또 있다. ◆임상심리사이자 상담소 ‘마음과사람’의 소장인 김아라(발달심리학과 발달임상심리학 석사·16년졸)씨다. 김씨는 그동안 해왔던 상담 기록을 토대로 최근 ‘과거가 남긴 우울 미래가 보낸 불안’을 집필했다. 독자들이 모두 ‘과거와 미래에 휩쓸리지 않고 현재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 지금 여기에 단단히 중심을 잡는 온전한
주변에서 항상 접할 수 있지만 쉽게 지나치는 것, 생명이 있지만 움직이지 않아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바로 식물이다. 그러나 식물은 무수한 생명력과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기도 하다. 이런 식물의 경이로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식물 박사’ 김진옥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에코과학전공 박사·18년졸)과 소지현 본교 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박사·20년졸)이다. 본지는 25일 오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두 학예연구원을 만났다. 식물이 우리 앞에 나타나기까지김씨와
비뇨의학과는 ‘남성들만 다니는 곳’이라는 오해를 받곤 한다. 그러나 비뇨의학은 남성과 여성이 공통으로 지닌 비뇨기관 전반을 다루기에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학문이다. 여전히 비뇨의학과를 남성의 영역으로 여기는 인식이 만연한 가운데 국내 여성 최초로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된 사람이 있다. 윤하나 교수(의학 박사·00년졸)는 1994년 본교 의대를 졸업한 후 1999년 비뇨기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현재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윤 교수는 5일에서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4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
편집자주|3일 인사혁신처는 2022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시험)에서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 응시자 7495명 중 최종합격자는 263명이 선발돼 경쟁률은 약 31.8대 1이었다. 이 중 5급 공채 일반행정 직렬은 노인영(경제·17)씨, 교육행정 직렬은 이민영(과교·18)씨가 수석 합격자로 선발됐다. 본지는 국가고시에서 성과를 거둔 두 명의 수석 합격자를 만나봤다.“수석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은 순간, 3년이라는 긴 수험생활을 보상받는 기분이었죠.”노인영(경제·17)씨는 2022년도
편집자주|3일 인사혁신처는 2022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2022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 응시자 7495명 중 최종합격자 263명이 선발돼 경쟁률은 약 31.8대 1이었다. 이 중 5급 공채 일반행정 직렬은 노인영(경제·17)씨, 교육행정 직렬은 이민영(과교·18)씨가 수석 합격자로 선발됐다. 본지는 국가고시에서 성과를 거둔 두 명의 수석 합격자를 만나봤다. 이민영(과교·18)씨는 1년6개월 만에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교육행정직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이씨는 2차시험
본교에서 4명의 외교관이 배출됐다. 이들은 1486명이 응시해 40명을 선발한 2022년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에서 37.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본지는 그중 3명의 합격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외교관의 꿈이 이뤄진 순간4년 6개월 끝에 긴 수험생활을 마무리한 정소연(사복·22년졸)씨는 2차시험 합격 소식을 듣고 눈물이 흐를 만큼 가슴이 벅찼다. 긴장을 풀기 위해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정씨는 “그 순간 고생했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고 말했다. 2017년 7월부터 시험 준비를 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길 바라는 도예가가 있다. 전시장 입구에서 만난 김혜정(도예·92년졸)씨는 온화한 미소로 기자를 반겼다. 김 작가는 ‘2022 올해의 공예상’의 주인공으로, 30년 넘게 흙을 만져온 베테랑 도예가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본교 조형예술학부 도자예술전공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올해의 공예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한국 공예 발전에 기여한 창작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작가는 작품의 탁월한 심미적 가치와 함께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 선정 등의 업적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캔위성 경연 대회에서 본교 안정우(물리·19)씨, 안이령(과교·21)씨로 구성된 ‘이리온’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캔위성은 인공위성을 음료수 캔 크기로 단순하게 구현한 교육용 위성이다. 해당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캔위성을 설계하고 제작함으로써 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11년째 열리고 있다.참가자들은 직접 제작한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이 상공에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다. 이리온 팀은 캔위성의 위치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어하고, 굴절률을 통해 미지 행성의 표면 물질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이
“이 태풍은 수온이 가장 높은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높은 수온은 태풍의 에너지죠. 태풍은 마치 지능이 있는 생명체처럼, 먹이가 가장 풍부한 곳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9월5일 우리나라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었다. 태풍 소식에 사람들은 기상 뉴스를 꼬박꼬박 챙겨봐야 했지만 복잡한 정보와 어려운 과학 용어는 큰 장애물이었다. 이때 어려운 태풍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 보도가 주목받았다. 본지는 뛰어난 태풍 보도로 화제가 된 MBC 기후환경팀 현인아 기자(신문방송·97년졸)를 27일 만났다.현 기자의 태
편집자주|본교는 매년 졸업생 중 사회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사회에 공헌하는 동문을 선정해 ‘빛나는 이화인 상’을 시상한다. 제7회 ‘빛나는 이화인 상’은 2022년 처음 개최된 5월 31일 본교 창립기념식 후속행사 ‘영원한 이화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이광희(비서·74년졸)씨, 안수현(법학·90년졸)씨, 김희진(컴공·05년졸)씨가 선정됐다. 본지는 수상자의 커리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안수현씨와 김희진씨를 직접 만나봤다. 축산업과 데이터, 자칫 멀어 보이는 1차 산업과 4차 산업을 융합해 축산업에 혁신
편집자주|본교는 매년 졸업생 중 사회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사회에 공헌하는 동문을 선정해 ‘빛나는 이화인 상’을 시상한다. 제7회 ‘빛나는 이화인 상’은 2022년 처음 개최된 5월 31일 본교 창립기념식 후속행사 ‘영원한 이화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이광희(비서·74년졸)씨, 안수현(법학·90년졸)씨, 김희진(컴공·05년졸)씨가 선정됐다. 본지는 수상자의 커리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안수현씨와 김희진씨를 직접 만나봤다. 2022년 3월, 첫 여성 한국경제법학회장으로 선출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안수
“아프면 누구나 다 진료받을 권리가 있어요.” 임선영(의학∙82년졸)씨는 성소수자 진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환자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건 진료실에서는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임씨가 37년째 운영하고 있는 ‘임선영 산부인과’는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ac.kr)에서 ‘퀴어 프렌들리’한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홍익대 인근에 위치한 임선영 산부인과에서 만난 임씨는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여성 노숙인, 성매매 피해 여성, 위기청소년 등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상황에 놓인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의료지원을
편집자주|이화인의 네트워크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바쁘게 살다가도 이화를 위해서라면 한순간에 모인다. 본지는 코로나19 사태에도 학교 선후배 교류가 지속된 이화인 클럽들을 조명한다. 1647호에서는 여성 사서 네트워크와 후배 사서 양성을 지원하는 ‘이화사서포럼’에 소속된 사서 세 명을 만났다. “도서관은 단순히 이용자가 책을 보고 지식을 얻어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도서관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역할이 바로 사서죠.”이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