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계적인 여성 정책 마련해야
817
얼마 전 치러진 제 17대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39명의 여성이 당선됐다. 이는 전체 의석의 13%에 이르는 것으로 5.4%에 불과했던 지난 16대 국회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사실 이는 북유럽국가 평균인 40%와 중국의 21.8%, 북한의 20.1%에 비춰보면 아직도 미약한 수치다. 특히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여성임을 감안할 때
캠퍼스
이대학보
2004.05.03 00:00
-
기사의 중심은 ‘독자’
951
기사가 독자에게 영향력 있는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독자층의 수준·관심 영역·배경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기사를 작성할 때 그 정보를 올바르게 활용해야 한다.대학신문은 대학생이라는 특수하고 제한된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제한된 독자층은 대학신문이 갖는 특수성으로, 일반 대중 모두가 아닌 특수층만을 제대로 파악하면 기사가 대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4.05.03 00:00
-
불똥은 다시 이화에게 튀었다.
1237
지난 3월 말일 경이었던 이화여대 김용서 교수의 군사 쿠데타 발언에 대한 파문이 확산된 이후, 이대 캠퍼스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 안팎에서 비난과 각성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역사의 우여곡절 끝에 이룩한 민주주의의 뜻과 이상에 반하는 그의 일부 논리에 대해 바로 다음날 아침,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이화인 연대의 몇몇 이화인들이 침묵시위로 대응했으며 김용서 교수의
캠퍼스
유수연
2004.05.03 00:00
-
시의적절하고 신선한 기사가 가득하길
871
신문은 ‘새로운 사건이나 화제 등을 활자로 전달하는 매체’다. 하지만 지난 1241호 이대학보는 과연 이런 신문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만큼 식상하고 이미 알려진 내용들이 많았다. 1면의 ‘상업화 그만’, 4면의 ‘1인 시위 릴레이’, 6면의 ‘생생토크’에 실린 기사들은 종전까지 실린 기사와 별반 다를 바가 없어 학내외의 새로운 소식을 기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4.04.05 00:00
-
진보만을 쫓는 해바라기가 되지 말자
897
광화문을 빨갛게 물들였던 ‘탄핵 반대’ 촛불 집회가 끝났다. 진보언론과 시민단체들은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에게 말한다. ‘이제 표로 심판할 일이 남았다’고. 분명 이번 총선을 통한 국민의 심판은 국회에서 주도권을 쥐고 만행을 저질러 온 보수·우익당의 세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진보·개혁적이라는 정당은 국민의 지지로 더 많은 의석수를 확보할 것이다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4.04.05 00:00
-
선거법 利有있는 변신
1024
“투표의 변신은 무죄랍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선거 홍보대사인 모 여가수가 개정된 선거법을 설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의 말처럼 지난 3월12일(금) 선거법은 새롭게 변신했다. 가장 큰 변신은 정당명부제의 실시다. 종전 선거는 1인 1표제로 각 정당별 지역구 당선자 수의 비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 수를 결정했다. 이와 달리
캠퍼스
진선영
2004.04.05 00:00
-
“반성과 변화, 백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1270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나라당이 현재 위치를 유지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이번 총선은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한나라당이 얼마나 과거의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당 대표로서 한나라당의 변화를 이끌며 백 마디 말보다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캠퍼스
유리혜미
2004.04.05 00:00
-
“놀고 먹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
1172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세 변화로 열린 우리당의 총선 목표 의석수도 변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에서 목표하는 의석 수는.=3.12 의회 쿠테타 이후 목표 의석 수를 애초 100석에서 과반수인 150석으로 상향 조정했다. 3.12의회 쿠데타를 일으킨 야3당 연합에게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다시 줄 수는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만약 이들에게 또다시 다수
캠퍼스
유리혜미
2004.04.05 00:00
-
“부유세 신설로 무상교육 사회 만들겠다”
1028
이번 총선에서 1인 2표 정당명부제의 도입을 통해 민노당의 원내 진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민주노동당의 각오와 현실적으로 목표로 하는 의석수는. =민주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15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구 7∼8석과 정당지지율 15%로 7∼8석 정도를 획득한다면 원내 15석 확보는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보수 부패·사이비
캠퍼스
이영은
2004.04.05 00:00
-
17대 총선 당 대표에게 듣는다
899
4·15 총선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20자 내외로 표현한다면?각 당 대표들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20자의 답변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청년정신과 역사의식이 우리의 내일을 만듭니다”라고 말했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민주노동당은 청년학도의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정당이다”고 전했다. 한편
캠퍼스
이영은
2004.04.05 00:00
-
-
이제는 테러 공포인가
509
정부는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지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런 파병지 변경은 파병동의안 범주를 넘은 미국측의 과도한 요구 때문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새로운 파병지가 정해지는 대로 오는 6월, 자이툰 부대 병력을 보내게 됐다. 군 당국은 미국이 ‘조건에 맞는’ 지역을 선정해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유럽은 이라크 알카에다
캠퍼스
이대학보
2004.03.29 00:00
-
-
-
-
-
젊은 눈, 4월의 정치판을 주시한다 - 89.1% ‘탄핵, 잘못한 일’
918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전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이번 총선에 투표를 하겠는??遮?질문에 33.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나 탄핵 후에는 55.6%를 기록해 11.9% 증가했다. ‘탄핵 후 지지 정당이 바뀌었는??遮?문항에는 84.9%의 이화인이 ‘지지 정당이 바뀌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15.1%는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지율 변화를
캠퍼스
차옥경
2004.03.29 00:00
-
산소같은 정치를 꿈꾸며
949
현실의 상황과 모순되는 학자의 이론은 자칫 공허하게 들리기 마련이다. 얼마 전 수업 시간에 ‘정치는 공기와 같다’는 한 정치학자의 말을 듣고 자조 섞인 비소를 머금을 수밖에 없던 것처럼. 정치가 정말 공기와 같다면 정치는 손 뻗으면 닿을 듯 우리의 일상과 가까워야 하고 우리는 정치로 인해 숨통이 트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정치는 어떠한가. 얼마 전 4·1
캠퍼스
이대학보
2004.03.22 00:00
-
親盧·反盧가 아닌 민노(民怒)
732
2002년 민중을 광장으로 불러냈던 촛불 시위가 지난 주 다시 시작됐다.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 때문이다. 탄핵의 본질은 분명하다. 변화와 개혁을 바랬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보수 반동이요 부패비리의 온상인 구 정치인들이 탄핵한 것이다. 사상 최대의 부정부패 구속자를 낳았고 차떼기 등의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국민을 기만한 16대 국회, 사상 최악의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4.03.22 00:00
-
이화인 4명 중 3명 “탄핵안 가결 반대”
1309
광화문과 시청 앞에서는 탄핵안 가결에 반대하는 촛불 시위가 날마다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금)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사태가 벌어진 이후 십여일이 지나도록 시민들의 충격은 가시지 않았으며, 사회 곳곳에서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과연 이화인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어떻게 생각하는???대
캠퍼스
김소연
2004.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