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후 지지율 변화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전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이번 총선에 투표를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33.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나 탄핵 후에는 55.6%를 기록해 11.9% 증가했다.

‘탄핵 후 지지 정당이 바뀌었는가’라는 문항에는 84.9%의 이화인이 ‘지지 정당이 바뀌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15.1%는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지율 변화를 보면 열린우리당이 21.0%→37.2%로 탄핵 후 지지율이 16.2%의 상승했다.

반면 지지 정당 없음 51.3%→42.2%·민주노동당 5.0%→3.7%·민주당 3.7%→1.0%·한나라당 17.3%→11.5%로 다른 당의 지지율은 모두 줄었다.

‘가장 많은 의석수를 차지할 것 같은 정당’에 대한 인식도 탄핵 후 크게 변했다.

열린우리당이 23.3%→55.5%로 늘어난 반면 한나라당 56.9%→31.2%·민주노동당 1.4%→0.7%·민주당 12.0%→3.8%로 감소했다.

‘가장 적은 의석수를 차지할 것 같은 정당’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1%→48.1%로 늘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16.9%→16.3%·민주당 19.9%→14.9%·민주노동당 9.2%→4.2%로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당의 비율은 줄어들었다.

한편 탄핵안 통과에 대해서는 4개 학교 학생의 90.5%가 ‘잘못한 일이다’고 답해 탄핵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학교의 경우 89.1%가 잘못한 일이라고 말했고 10.9%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또 탄핵의 책임에 대해 48.3%의 이화인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책임이라 답했고 노무현 대통령 책임 21.4%·열린우리당 책임 1.7%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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