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시 모집이 한창이다. 본교 입학처는 신입생 모집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예비 이화인들을 대상으로 본교를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신입생을 모집하는 연남경 입학정보부처장과 박선영 입학사정관을 입학관 3층 사무실에서 만났다. 2021년, 새로운 국면을 맞는 입학처2022학년도 입시에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수험생들에게 제대로 적용되는 첫 해이기도 하며, 문이과 통합 수능이 처음으로 치러지는 해이기도 하다. 교내에서도 많은 변화가 주목된다. AI융합학부 인
편집자주|2021년 8월1일 본교 보직 발령에서 7명의 단과대학장이 취임했다. 본지는 4주간 이들과의 인터뷰를 싣는다. 1623호에서는 황규호 사범대학장과 양인상 자연과학대장을 만났다. 이들은 모두 2019년 8월 학장에 임명된 후 이번 보직 발령에서 유임됐다. 양인상 자연과학대학장국비유학으로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1988년 박사 학위를 받은 뒤, IBM Watson연구소 연구원을 거쳐서 1990년 9월 본교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1996년 8월부터 1998년 1월까지 물리학과장을 역임했고, 2008년 8월부터
편집자주 ㅣ 수십 년 동안 이화를 위해 힘써온 15명의 교수가 31일을 끝으로 정든 본교를 떠난다. 이에 본지의 인터뷰에 응한 3명의 교수가 이화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제자들의 한마디도 함께 전한다. ▲ 최애경 교수(국제사무학과) △ 이화인에게 한마디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이화인들에게 어떤 말을 남길 수 있을까요? 미래는 불안하고 불투명하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도전하며,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잡고 더 나아가 스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기 바랍니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
이화의 거인, 이화의 큰 스승. 본교 제8대 총장 고(故) 김옥길 선생을 이르는 말이다. 국내 최초 여성학 신설부터 국제하기대학 개최까지, 이화에 헌신한 김옥길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그의 삶을 돌아봤다. 김옥길 총장 재임시절 본교 기독교학과 교수였던 서광선 명예교수와 당시 학보사 학생기자로 활동한 이수안 교수(이화인문과학원)를 각각 서면으로 만나 얘기를 나눴다.“김옥길 선생은 총장으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한 이웃으로 사람을 대하셨습니다. 참된 신앙심을 바탕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큰 스승이었죠.”
“안녕하세요 이대학보 이지선 기자입니다.”학보를 하는 3학기 동안 수많은 전화를 시작하는 말 한마디였다. 많을 때는 하루에 약 20번, 저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끝냈다. 그러다보니, 한번은 음식이 잘못 왔다는 말을 하기 위해 가게에 전화를 걸고 나서는 저 말을 읊은 ‘웃픈’ 경험도 있었다.아무튼 그 정도로 입에 붙은 내 소개말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이번 학기를 끝으로 나는 더이상 기자가 아닌 한 명의 학부생으로 돌아가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노트북을 닫으며’ 이 글을 끝으로 학보를 마무리해보고자 한다.학보에서
학관 주변에 펜스가 세워졌다. ㈜한일건설은 7일부터 12일까지 학관 재건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펜스를 설치했다. 2021년 2월 시작한 공사는 2022년 7월 끝날 예정이다. 사진은 11일 오후3시 경 학관 공사 현장.
편집자주|김은미 총장 임기 시작과 함께 9개 부서 처장이 새로 취임했다. 본지는 4주간 신임 처장들의 인터뷰를 싣는다. 1619호에서는 이혜선 대외협력처장을 만났다. 대외협력처는 본교의 발전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부서로, 잠재 후원자 발굴 및 동창협력사업 추진도 맡고 있다. 이혜선 대외협력처장1992년 2월 본교 생활미술과를 졸업하고 2001년 4월 본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2005년 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산업디자인전공 주임교수를, 2014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조형예술대학교 부학장을 맡았고, 2
편집자주|김은미 총장 임기 시작과 함께 9개 부서 처장이 새로 취임했다. 본지는 4주간 신임 처장들의 인터뷰를 싣는다. 1618호에서는 이향숙 연구처장, 신동희 입학처장을 만났다. 연구처 및 산학협력단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활동 지원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돕는다. 입학처는 공정한 입학전형 운영을 위해 입학전형 제도를 연구하고 실시하며,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입학 홍보와 입학 상담을 진행하는 부서다. 이향숙 연구처 및 산학협력단장이향숙 연구처장 및 산학협력단장은 1986년 2월 본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3월 본교
온라인 강의 녹화를 진행할 수 있는 셀프스튜디오가 본교 교육관A동, 헬렌관, 의학관(마곡)에 2월 구축됐다.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 위치한 기존 2곳을 포함해 본교 내 셀프스튜디오는 5곳으로 늘어났다. 셀프스튜디오에는 ▲녹화 카메라 ▲녹화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 ▲전자칠판 ▲태블릿 모니터 ▲무선 핀마이크 ▲배경 스크린 ▲음향시스템(AV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교수가 자율적으로 녹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 매뉴얼도 비치돼 있다.셀프스튜디오에는 본교 자체 화면 녹화 프로그램인 ‘스마트레코더(Smart Recorder)’가 설치
본교 교육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3월30일 본교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밀접접촉자 2명도 추가 감염됐다. 개강 이후 본교에서 2차감염 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세 확진자 모두 교육관을 이용했다. 3월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성원은 당일 교육관에서 열린 대면 수업에 참여했다. 두 번째 감염자는 3월24일 교육관 대면수업에 참여했으며, 첫 번째 확진자와 수업 외로 밀접접촉한 바 있다. 세 번째 감염자는 3월23일~3월24일 대면수업에 참석했고, 3월25일 이후 학교 동선은 없다.이에 따라
교내 구성원 1명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본교 감염병관리실무위원회(감실위)는 이날 오후4시30분 경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 ‘COVID-19 관련 긴급공지’를 통해 교내 구성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관리처 안전팀(안전팀)에 따르면 확진자는 15일 자연과학대학 통합행정실(B동 3층)에 출입했다. 15일 오전10시 셔틀버스를 이용했으며 교내 식당 및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감실위는 밝혔다. 또 확진자는 공용공간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전팀은 “18
코로나19 영향으로 제로웨이스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본교 또한 환경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플라스틱 폐기물은 2019년 대비 13.7% 증가했고, 비닐 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평균 951t으로 11.1%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생활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며 쓰레기 감소의 중요성이 커졌고, 제로웨이스트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제로웨이스트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이다. 개인이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
“지금 기숙사 올라가는데 ‘데굴데굴’ 필요한 벗 연락줘!”최근 교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 게시된 글이다. 데굴데굴은 본교 한정 심부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2020년 10월 6명의 본교생들이 모여 데굴데굴 앱을 출시했다. 데굴데굴을 통해 본교생들은 심부름을 요청하거나, 요청된 심부름에 ‘라이더(Rider)’로 참여한다. 심부름은 음식 배달은 물론 책 반납, 서류 전달 등도 포함된다. 앱에는 현재(3월3일) 1021명의 가입자가 있다. 이화만의 심부름 앱으로 상부상조‘데굴데굴’은 본교와 근
교내 구성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확진자 모두 종합과학관에서 나왔다.본교 감염병관리실무위원회(감실위)는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 ‘COVID-19 관련 긴급공지’를 통해 2월26일과 28일 교내 구성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2월26일 확진자 1명 발생 후, 밀접 접촉자 검사 결과 2월28일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5일 기준 두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본교 구성원은 모두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감실위에 따르면 첫 번째 확진자 이동 동선은 교내 셔틀버스, 종합과학관,
2월26일 총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제17대 총장으로 선출된 김은미 신임총장이 1일 임기를 시작한다. 김혜숙 전(前) 총장은 이화에서의 50년 세월을 뒤로 하고 이화를 떠난다. 김혜숙 전 총장의 이임사, 김은미 총장의 취임사를 전한다.제16대 김혜숙 총장 이임사안녕하십니까? 이제 곧 자리를 떠나는 김혜숙 총장입니다. 직접 뵙고 이임사를 전해드려야 하나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이취임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하신 장명수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계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저는 지난 2
2021년 2월, 57년간 이화와 함께한 학관이 새단장을 시작한다.그 동안 학관은 교양 및 전공 수업을 들으러 오는 많은 이화인에게 특이한 건축구조와 옛스러운 분위기로 사랑받았다. 사진부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이전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공사가 시작되기 전 1월, 직접 학관을 찾았다. 학관을 애정하는 이들이 그리워할 공간을 비롯해, 많은 이화인을 혼란에 빠뜨렸던 독특한 구조, 그리고 어딘가 비밀스러운 장소까지 모두 사진으로 담았다. 코로나19로 학관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운 이화인을 비롯해 미처 학관을 둘러보지 못한 20학
학관이 6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이화의 상징적 건물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학관. 지금의 학관 모습은 이제 기억속에 남게 됐다. 재학생, 교수, 졸업생, 경비원이 본지에 학관을 추억하는 글을 보내왔다. 그들의 아쉬운 마음을 수기로 전한다. 이번 편에는 학관 구석구석에 얽힌 추억을 간직한 졸업생, 재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편집자주) 교실 하나 건너, 3층 소파 하나 두고, 우리는 '하나'였다오래 만난 인연과 헤어지면 예상외로 그 충격이 바로 다가오진 않는다. 그런데 생각이 많아지는 특정한 때가 닥치면 돌연
학관이 6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이화의 상징적 건물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학관. 지금의 학관 모습은 이제 기억속에 남게 됐다. 재학생, 교수, 졸업생, 경비원이 본지에 학관을 추억하는 글을 보내왔다. 그들의 아쉬운 마음을 수기로 전한다. 이번 편은 학관이 첫 근무지였다는 경비원 김만두씨의 이야기다. 김씨는 13년째 본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편집자주) 학관은 이화에서 내 첫 근무지였다.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의 일이지만 학관에서 있었던 몇 가지 일들은 아직도 또렷이 기억난다. 특히 나는 당시 학생들이 뽑은
2월28일, 수십 년 동안 본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에 힘써 온 교수 17명이 정년퇴임을 맞았다. 그중 본지의 요청에 응한 6명의 교수가 퇴임 인사를 남겼다. 이화에서 시간을 함께 보낸 제자들의 한마디도 함께 전한다. 성주명 교수(의학과)■ 이화인에게 한마디이화의료원에 근무하면서, 백혈병 환자와 보호자에게 성경 말씀을 적어주곤 했습니다. 이에 환자들은 “마음이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혔을 때 기도하며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20여 년간의 환자 진료를 마치며 이러한 고백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2004년에
학관이 6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이화의 상징적 건물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학관. 지금의 학관 모습은 이제 기억속에 남게 됐다. 재학생, 교수, 졸업생, 경비원이 본지에 학관을 추억하는 글을 보내왔다. 그들의 아쉬운 마음을 수기로 전한다. 이번 편은 조혜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글이다. (편집자주) 학관은 싫지도 좋지도 않은 건물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와 학관은 많이 연결되어 있다. 입학 후 첫날, 나는 스스로 이방인 같은 느낌으로 2층 강의실을 향해 갔다. 시간이 밭아서 서둘렀는데, 아뿔사, 3층이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