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교육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3월30일 본교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밀접접촉자 2명도 추가 감염됐다. 개강 이후 본교에서 2차감염 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 확진자 모두 교육관을 이용했다. 3월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성원은 당일 교육관에서 열린 대면 수업에 참여했다. 두 번째 감염자는 3월24일 교육관 대면수업에 참여했으며, 첫 번째 확진자와 수업 외로 밀접접촉한 바 있다. 세 번째 감염자는 3월23일~3월24일 대면수업에 참석했고, 3월25일 이후 학교 동선은 없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본교 감염병관리실무위원회(감실위)는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모든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유지하고, 본교 구성원의 출입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초기 확진자는 3월29일 진선미관 식당 왼편의 선관 회의실 쪽 공간을 이용했다. 2차 감염자는 3월29일 오전11시 경 대학건강센터 진료실과 우체국을 방문했다. 2일 기준 교육관과 진선미관, 우체국은 방역이 완료됐다. 대학건강센터는 9일(금)까지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감실위는 동선 및 밀접접촉자 현황을 역학조사 중에 있다. 또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 COVID-19 관련 긴급공지에 본교 코로나19 확진 소식과 동선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편 1일 종합과학관 C동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종합과학관 C동 전체와 A동 2층이 폐쇄됐으며, 당일 방역이 시행됐다. 교내 셔틀버스 역시 운행을 잠시 중단하고 방역을 시행했다.

지난 3월28일에는 이하우스(E-House) 기숙사 사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실위는 “확진 받은 구성원은 3월25일까지 기숙사에 있었고 이후에는 기숙사에 체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호실에 거주하는 사생 등 밀접접촉자는 2일 기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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