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유학생은 2016년을 기준으로 10만4262명에 달한다. 전년 대비 약 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그 중 중국인 유학생 수는 6만136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57.7%를 차지한다. 본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중국인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1632명 중 727명으로 약 44.5%다. 이들은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불리한 계약을 맺기도 하며 외
前 총학 안건상정 시스템 등 공약 절충해 이어갈 것이화인 불만 정기적으로 해소하고 비판의 목소리 새겨 들을 것 22일 완료된 제50대 총학생회(총학) 선거 결과 E;ffect(이펙트)가 약 90.92%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본지 20일자 1549호 보도에 따르면 이펙트의 핵심 공약은 ‘소통’, ‘안전’, &lsqu
길거리의 수많은 간판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한 발짝 떨어져 본 간판들은 하나의 인상으로 어우러져 한국의 이미지가 된다. 외지인 눈에 비친 한국을 더욱 조화롭게 가꾸기 위해 우리는 한국 문화를 살린 조화로운 간판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주최한 제8회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서형(커미·
수업 중 수차례에 걸쳐 메리 F. 스크랜튼 초대 총장을 비하하고 여성혐오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의과대학(의대) A 교수가 13일 오전 수업에서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본교는 대학 본부와 단과대학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 중이다. A 교수는 스크랜튼 총장을 가리켜 “이 아줌마는 그냥 아들 따라 온 사람”이라며 “어
제22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학생회 공동대표 김혜지(경제·15)씨가 3일 중도 사퇴했다. 공식적인 퇴임 예정일은 12월31일로, 퇴임을 두 달 앞둔 시점에 사퇴한 것이다. 김 전(前) 대표는 3일 소집된 비상 사회대 단과대학운영위원회(단운위) 회의에서 “자세히 말할 수 없는 개인적 사정으로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도시에서는 수많은 것이 복잡하게 뒤엉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곳에서 이미 자취를 감춘 과거를 되새김질하는 이가 있다. 더는 만날 수 없는 것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는 작가 김라연(서양화 전공 박사과정) 동문이다. 사라진 것들과 그들의 이름에 김 작가가 부여한 특별한 의미를 엿보기 위해 7일 서울시 서초구 스페이스 엠(Space M)
페미니스트로 바라보는 세상은 분명 이전과 다르다. 말 한 마디를 허투루 넘길 수 없고 사소했던 일들에도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이 일은 나에게만 이렇게 불편한 것일까? 다른 사람들에게는 웃음거리인 저 한 마디가 거슬리는 것은 나뿐일까? 「괜찮지 않습니다」는 대중문화와 일상에서 생기는 흔하고 평범한, 그래서 더욱 ‘괜찮지 않은 일’
타사 특종에는 ‘부럽다’는 말만‘MBC만 쓸 수 있는 기사’ 쓰고파옳은 일이니 불이익 걱정 안 해 25일 기준 약 2000명이 참여한 문화방송(MBC) 총파업은 3주가 넘게 계속되고 있다. 라디오에서는 음악 소리만 흘러나오고, 각종 드라마와 예능 방송은 결방됐다. ‘뉴스데스크’를 비롯한 여러
“모두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때 용기를 내 싸워준 이대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파업을 결심하고 힘이 들 때마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2008)를 들으며 나도 이대생처럼 용기를 내리라 다짐합니다. 파업을 시작하기 전에 ‘말할까 말까’ 고민하던 순간, 이 길을 앞서 걸어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준 것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MBC 김민식 PD가 19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진행된 영화 ‘공범자들’(2017) 상영회 이후 진행된 ‘관객과의 담화’를 시작하며 꺼낸 말이다. ‘내조의 여왕’(2009) 등의 작품들
당신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인가.생각만 해도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람? 혹은 정신적·물리적으로 나를 위협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야만 하는 사람?성인이 된 딸은 엄마와 생각보다 자주 충돌한다. 그간 우리는 엄마를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이해하고 존경해야만 하는 ‘특정한 틀 속의 대상’으로 대해왔다
작년 12월21일 술에 취한 연세대 남학생이 한우리집 C동에 들어오려 했던 사건 이후 기숙사 보안이 강화됐다. 총무처 총무팀은 “기숙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적외선 감지기와 CCTV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 캠퍼스 폴리스의 순찰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 학기 동안 CCTV 카메라 44대와 적외선 감지기 125대가 한우리집 A&mi
방학 동안 중앙도서관(중도)은 학생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3층 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 또한, 중도와 분관에 설치된 복사기 및 프린터기는 복합기로 교체중이다.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는 7월7일부터 8월20일까지 약 한달 반 동안 진행됐다. 화장실에 간접 조명을 도입한 거울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갖추는 데 초점을 뒀다. 화장실 내 일체형 카운터 세면대를 설
1년 새 에너지 사용량 약 10% 감축태양광과 지열 활용한 발전기 설치기존 시설의 교체로 고효율 추구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015년 이후 정부가 지정한 ◆탄소 배출권 거래제의 할당 대상 업체에 속한다. 작년 한 해 사용한 온실가스 및 에너지의 사용량이 국가가 허용하는 기준치(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제29조)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에, 2016년 1
밝은 곳에서 고개를 들고 눈을 꼭 감으면 눈꺼풀에 빛의 잔상이 맺힌다. 이 잔상은 시시각각 움직이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다. 권현진(서양화·03년졸) 작가는 이런 환영을 그의 예술세계로 들여왔다. 권 작가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차원의 세상을 만나보기 위해 6월10일까지 표 갤러리(서울시 용산구)에서 개최되는 개인전 ‘불가시의 가시화’를 찾았다. 권 작가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믿는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사랑이나 공기처럼 눈으로는 볼 수 없다는 의미다. 불가시적인 요소들에 관심을 두던
작년 가을, 예술계에 만연했던 성폭력 사건들이 수면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SNS에서는 #예술계_내_성폭력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수많은 피해자의 폭로가 이어졌다. 문학계, 무용계, 미술계를 포함한 대부분 영역에서 성범죄 사실이 거론됐다. 하지만 연극계에서만은 피해 사례가 드러나지 않았다. 성폭력 문제에 침묵하던 연극계의 정적을 깨고 이 문제를 다룬 첫 연극이
피해자에게 부여된 순결성을 깨부수고, 왜 같은 문제가 대상을 바꾸어 가며 반복되어 일어나는지 그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겨냥해야 할 대상을 정확히 겨냥하는 것, 연출가 구자혜는 바로 그 점을 직시하고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시선으로 #예술계_내_성폭력 문제를 바라본다. <가해자 탐구_부록:사과문작성가이드>는 가해자들이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창업 경험을 전하는 ‘캠퍼스 CEO 홈커밍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스티치(STEACH)’의 손민정(경영·11) 대표가 강연했다. 손씨가 1월 창업한 스티치는 대학생의 원활한 과외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손씨는 &l
21일 오후2시10분 최경희 전(前) 총장의 공판준비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 심리로 열렸다. 최 전 총장은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씨와 정유라(21)씨에 관련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연합뉴스>, <동아일보> 등 주요 언론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최 전 총장 측은 법정에서 &ldquo
“What makes you extraordinary is your own experience.” (당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당신만의 경험이다) 학생처 학생상담센터는 20일~23일 ‘신(편)입생을 위한 대학생활 적응지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학점 관리, 프레젠테이션 기술, 자기주도적 교내·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 한 켠에 생채기를 안고 살아간다. 저마다 상처를 극복하고, 고통을 잊고, 아픔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과연 우리는 마음속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까? 『어머니를 떠나기에 좋은 나이』 작가 이수경(영문·81년졸)씨는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없다고 말한다. 마음에 생긴 생채기는 이미 삶의 일부가 됐기에 버리거나 극복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