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학기부터 차세대기술공학부 전자전기공학전공에서 반도체 설계 트랙이 운영된다. 반도체는 사물인터넷, AI 등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비해 관련 분야 전공자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에 반도체 인재 양성은 중요한 과제다.본교 전자전기공학전공은 2022년 6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목표는 반도체 설계분야의 교육환경 구축과 우수한 여성공학자 배출이다. 3년에 걸쳐 수행될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의 총괄책임자 김지훈 교수(전자전기공학전
“어떤 수업인지 알 수 없어서 수강신청할 때 불편했죠.” 장윤서(사회·21)씨는 사회학과 전공개설 과목인 을 수강신청했으나 수강신청이 끝난지 12일이 지난 24일까지도 강의계획서를 확인하지 못했다. 수강신청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난 19일에 담당 교수가 확정됐으나, 24일 다시 한 번 교수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13일 기준, 2022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이 끝난 시점에도 여전히 교수가 배정되지 않은 수업은 약 80개에 달했다. 해당 과목을 수강하려는 학부생들은 강의계획서도 보지 못한 채 수강신청을 마쳐야 했다. 사회학과,
편집자주 | 2022년 8월, 2232명의 이화인이 교정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본지는 2021학년도 후기 졸업생들에게 이화에서 받았던 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가르침을 물었다. 김애령 교수의 예술학의 척추뼈예술 분야 전공생으로서 작품을 구상하고 작업을 풀어나감에 있어 항상 이론적 지식을 갈망했습니다. 이 강의는 그런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예술을 인문, 사회, 과학, 철학 등 다방면으로 통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업의 커리큘럼은 예술과 철학이 결코 별개의 것이 아님을 절감하게 만듭니다.
인공지능 분야의 여성인력 부족은 계속해서 윤리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이화여대도 AI 융합교육연구지원센터 운영, AI 융합학부 신설,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 선정 등 인공지능 교육 분야에 많은 변화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EUBS가 취재했습니다.
20일 김초엽 작가가 ‘SF,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이화∙포스코관 B153호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휴먼 융합인문학 협동과정이 ‘인공지능 윤리와 젠더 그리고 생태’를 주제로 진행하는 봄 연속 ◆콜로키움의 네 번째 강연이다. 약 200명의 학생이 본 강연에 참여했다.이번 콜로키움 연사로 참석한 김 작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 SF(Science Fiction)소설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SF소설 장르에 대한 설명 ▲SF소설과 현실 과학기술의 연관성 ▲인식을 확장하는 SF소설이라는 세 가지
코로나19가 대학에 가져온 변화를 논할 때 수업 방식 전환은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비대면 수업은 차츰 일상 속에 녹아들고 있지만 한 켠에는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존재한다. 비대면 수업이 학생들의 이해도와 집중력을 저하한다는 지적은 여전히 잇따르고 있으며, 학생들이 체감하는 고립감 또한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상황 속 본교의 ‘융합수업’은 코로나19 시대 대학수업의 대안책으로 떠올랐다.융합수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대학 교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THE BEST 교수학습 모델 중 하나다. 이는 이
“원칙상 70명 미만 정원 수업은 대면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이수민(중문·17)씨는 졸업까지 한 학기를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학기만큼은 대면으로 다니고 싶다는 생각에 1년간 휴학을 택한 이씨는 이번 학기 복학했다. 그러나 대면수업 위주의 학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이씨의 예상과는 달리 수강정원이 70명 미만인 수업 중에서도 대면 선택이 가능한 과목은 많지 않았다.본교 정상화 방침에 따라 2022학년도 1학기부터 대면 방식 선택이 가능한 수업 기준이 기존 ‘수강정원 50명 미만’에서 ‘70명 미만’으로 확대됐으나
“Ewha is everywhere!”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본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을 발견한 학생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2021년 2학기까지 비대면 대학 생활이 이어지면서 해당 문구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본지는 지방에 거주하며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 화면 너머로만 학교를 접한 이화인들의 애환을 들어봤다.왕복 8시간, 15만 원짜리 대면 시험"비대면 강의라 시험도 비대면일 줄 알았는데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험 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에 4개의 새로운 교과목이 추가됐다. , , , 다. 이 수업들은 2021년 겨울학기 케이무크 홈페이지(kmooc.kr)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됐으며 2022년 1학기부터 학점이 인정된다. 은 2000년 UN에서 빈곤 퇴치를 목표로 정한 8개 의제인 새천년개발
“인공지능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영역과의 융합을 이끄는 인재를 기르기 위한 학부입니다.”2022년 1학기부터 본교 AI융합학부가 출범한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AI 전문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영역과 AI의 융합을 주도하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본지는 1월 신설된 AI융합학부를 알아보고자 AI융합학부 설립준비위원회 간사 민동보 교수(컴퓨터공학과)를 만났다.AI융합학부의 설립 목적은AI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AI 개발의 중심이 되는 전문 지식과 AI가 적용될 수 있는 여러 영역
조형예술관B동 308호에서 이뤄진 김찬미 교수(도자예술학과)의 수업. 7명의 학생이 모두 대면으로 참석했다. 수업 중에는 학생들의 작품에 사용된 흙과 유약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수의 지도가 이뤄졌다. 조형예술관B동 406호에서 진행된 안은선 교수(섬유예술학과) 수업. 학생들은 자신의 의도를 교수에게 설명했고, 교수 또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교수의 조언을 수업 중 바로 반영한 학생도 있었다.
“그냥 직접 보여줄까? 이리와 얘들아.”“감쪽같이 부드러워졌지?”조형예술관B동 308호에서는 김찬미 교수(도자예술학 과)의 수업이 한창이다. 다이아몬드 사포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던 김 교수는 학생들의 이해를 위해 교실 한쪽 개수대에서 직접 사포로 도자기를 갈았다. 그의 시연을 보기 위해 학생들도 모두 개수대로 모였다.1일 오전5시를 시작으로 길었던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됐다. 본교도 11월을 기 점으로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학부를 기준으로 수강 정 원이 50명 미만인 경우 학생이 대면 수
‘꿀교양 추천해주세요! 이번 학기 너무 바빠서 꿀교양이 필요합니다…’학생들은 시간 대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비교적 쉽게 고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꿀교양’을 찾는다. 그만큼 많은 학생이 교양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는 것보다는, 교양 과목에서 좋은 학점을 얻는 것에 목적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교양과목이 학점을 위한 강의라는 편견을 깨는 수업들이 있다. , 그리고 이다. ‘사극’으로 배우는 역사, 을 맡은 박초롱 강사(
10월 말까지 본교의 모든 수업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2학기 중간시험도 대면 시험 이외의 방법으로 진행된다.본교는 9월23일 코로나19 통합 공지 홈페이지(my.ewha.ac.kr/covid19/)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학기 중간시험은 대면 시험 이외의 방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 및 교육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설정한 본교 중간·기말시험 강의실 배정 방침에 따른 조치다.본교 학칙 제38조(시험) 제②항에 따르면 시험은 교과목 담당 교수의 재량에 따라 과제물, 구술, 필기 또는 기타 방법으로
약학대학(약대)이 2022학년도 1학기부터 통합 6년제로 학제를 개편함과 동시에 ‘미래산업약학전공’을 신설한다.약대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해 약대로 편입해야 했던 기존의 편입학 전형에서 통합 6년제로 학제를 개편했다. 통합 6년제는 약대 학생으로 입학해 1학년 과정부터 수료할 수 있는 제도다.본교 약대는 2021학년도까지 편입학 전형으로 정원 외 일반전형 120명을 모집했다. 통합 6년제 시행 이후부터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편입학 전형으로 특별 전형 포함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편입학 전형은 2023학년도까지
"교수님, 기계가 고장나서 작업을 할 수가 없어요. 언제 사용할 수 있어요?"조형예술대학(조예대) 학생들의 학습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 하나 건너 고장 난 실습 기기들, 학생들의 주 작업 공간이 된 건물 로비와 복도. 코로나19로 학교가 폐쇄된 1년6개월 동안 학생들은 낡고 고장난 기기들이 수리되고, 예술을 구현할 공간이 만들어지는 ‘변화’를 꿈꿨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시원한 해결책도 찾을 수 없었다. 조예대 학생들은 “예술인들은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능력을 요
8월24일 본교 학생문화관에 '매년 반복되는 분반 부족, 학생이 아닌 학교가 책임져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 게시자 장은아(중문·19)씨는 분반 부족 문제 대응에 있어 학교가 학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악순환이 매 학기 거듭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장씨는 “학교가 학생들을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스스로 분반 수요 조사를 하고 간절한 증원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한다”며 “학생들의 수업권은 학교에서 마땅히 보장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고 주장했다. 대자보 본문에는 필수교양과목과 전공필수과목 분반이 적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 연차평가에서 본교 케이무크 강좌 중 7개가 최우수강좌로, 8개가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됐다. 두 분야 모두 본교가 국내 대학 중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케이무크는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2015년 처음 도입됐다.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3년간의 운영비 지원이 종료된 케이무크 429개 강좌 중 수강생 수와 참여율, 이수율에 대한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강좌를 최우수강좌로 선정했다.
2021학년도 2학기 학부 수강가능학점이 최대 24학점에서 3학점 줄어든 21학점으로 공지됐다. 교무처 학적팀 이해숙 팀장은 “안정된 상황에서 더 이상 3학점을 추가로 부여할 필요가 없다”며 “지난 학기의 경우 대학원 수강가능학점 추가와 맞물려 학부 또한 추가 3학점 연장을 결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 팀장은 수강가능학점을 늘린 이유로 2020학년도 1학기 갑작스레 내려진 전면 비대면 결정을 비롯해 준비되지 않았던 비대면 수업에서 기인한 학생들의 혼란을 보상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수강가능학점의 하향 조정 이유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