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관A동 김영원 사진기자
약학관A동 김영원 사진기자

약학대학(약대)이 2022학년도 1학기부터 통합 6년제로 학제를 개편함과 동시에 ‘미래산업약학전공’을 신설한다.

약대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해 약대로 편입해야 했던 기존의 편입학 전형에서 통합 6년제로 학제를 개편했다. 통합 6년제는 약대 학생으로 입학해 1학년 과정부터 수료할 수 있는 제도다.

본교 약대는 2021학년도까지 편입학 전형으로 정원 외 일반전형 120명을 모집했다. 통합 6년제 시행 이후부터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편입학 전형으로 특별 전형 포함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편입학 전형은 2023학년도까지 약 2년간 통합 6년제와 병행해 시행된다.

학제 개편과 더불어 학사 개편도 이뤄졌다. 본교 약대는 통합 6년제 시행과 함께 미래산업약학전공을 신설했다. 기존에 약학과와 산업제약학과로 구성됐던 약대는 2022학년도부터 약학전공과 미래산업약학전공으로 구성된 약학부로 학사과정이 개편된다. 

산업제약학과는 제약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본교 약대와 교육훈련 협약을 체결한 산업체가 요구하는 제약분야 특화 교육을 목표로 운영 중이며 정원 외 인원으로 선발해 왔다. 변경된 약학대학 편입학 정원관리기준에 대한 교육부 방침에 따라 산업제약학과는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2022학년도 약대 신입생은 정원 외 9명을 포함해 약 129명 선발될 예정이다. 약학전공은 자연계열 학생만 모집하며 미래산업약학전공은 자연계열 학생과 인문계열 학생을 함께 모집한다. 수시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만 30명을 모집하고 약학전공 20명, 미래산업약학전공 10명을 선발한다. 정시전형으로는 정원 외 9명을 포함해 99명을 모집하며 약학전공 70명, 미래산업약학전공 2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9명은 약학전공 6명, 미래산업약학전공 3명을 선발한다. 

약학전공과 미래산업약학전공 모두 약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본교 약대 행정실은 “미래산업약학전공은 기존 약학전공 교육 토대 위에서 융복합 교육을 추구한다”며 “미래 글로벌 바이오헬스 사업의 주역으로 활동할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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