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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Cool) 권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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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ool, I'm Sorry~ 쿨하지 못해 미안해~”UV의 노래 ‘쿨하지 못해 미안해(쿨못미)’는 필자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다. 연인과 헤어지고 상대방을 ‘쿨하게’ 잊은 그녀와 달리 그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드럽게’ 달라붙는다. 그것도 모자라 그는 그녀와
상록탑
변주연 문화학술2부 차장
2011.11.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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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발언 요구되는 정치인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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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사석에서 “이대 계집애를 싫어한다”고 말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호 ‘총학생회, 홍준표 대표에게 ‘이대 계집애’ 공식 사과 요구’ 기사에 따르면 홍 대표는 9일(수) 당 의원총회에서 “막말을 하게 된 것에 거듭 사과 드린다”고 말했지만 본교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11.1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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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문화 골목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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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김현식의 거친 목소리와 애절한 가락이 다시 맴도는 가을, 몇 잎 낙엽이 남아 뒹구는 어느 골목을 나는 지난다. 골목, 둘러보아도 돌아보아도 드문 흔적만이 어슴푸레 깔려 있고, 허름한 보도블럭 사이로 뿌연 먼지구름이 솟는 그곳. 그래서 나는 좋다. 왠지 모를 편안함, 야트막한 담장이
교수칼럼
민병원(정치외교학과 교수)
2011.11.1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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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사건 이후 1년, 이중고 겪을 소외계층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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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문근영 그리고 션·정혜영 부부는 대표적인 연예인 기부천사이다. 또한 해가 거듭할수록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액은 출범당시 213억원에서 작년 3318억까지 성장했다. 2년 전, 옷장 정리를 하면서 ‘아름다운가게’에 옷을 기증했다. 집까지 찾아와 수거해가고 기증한 옷
여론광장
김윤영(통계·08)
2011.11.1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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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호 만평
2386
화연툰
정서은 기자
2011.11.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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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직업탐구생활 - 트럼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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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혜(기독․11년졸) 트럼프 코리아이화의 가을동산을 뒤로하고 필자는 트럼프 코리아(TRUMPF Korea)에서 2011년 5월부터 정식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트럼프는 레이저 생산 기술 부문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평가 받는 그룹이다. 판금 가공용 머신 툴과 파워 툴, 소재 가공용 레이저 시스템, 반도체 및 FPD가곡용 일렉트로닉스, 의료시스템 분야에 걸쳐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그룹으로 성장하는 트럼프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약 8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트럼프는 전세계 26국에 분포된 지사와 10개의 생산공장을 운영
이화:연(緣)
강주혜(기독·11년졸)
2011.1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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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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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 되기와 마찬가지로 좋은 자녀가 되는 데도 수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아동학에서는 이러한 요인 역시 크게 유전과 환경 측면에서 접근하는데, 그 안에는 수많은 요인들이 포함된다. 유전적 측면에서, 개개 아동은 독특한 신체, 인지, 사회정서적 발달특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동일한 가족 내 형제자매일지라도 모두 다른 특성을 가지고 태어날 정도로 개개
교수칼럼
도현심 교수(아동학과)
2011.11.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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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정치 참여 활동, 낡고 부정적인 의미 버리고 모두에게 장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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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정치’라는 말은 부정적인 어감을 띄고 사용된다. 특히 일부 대학생들의 수식어인 ‘정치색’, ‘운동권’ 등의 단어들은 특정 집단을 지칭하거나 비꼬는 데 사용된다. 이와 같은 단어들은 7,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대학생 집단을 지칭하던 데에서 유래했다. 그 당시 정치 참여 활동에 나
여론광장
신나리(국문 10)
2011.11.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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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분할납부제 실효성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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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이번호에서 등록금 분할납부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보도했다. 본지가 조사한 결과, 현재의 등록금 분할납부 제도는 분납을 허용하는 횟수가 적어 학생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지 못하고 있었다. 서울소재 4년제 사립대학들은 평균 3.1회의 분납을 허용하고 있다. 본교는 한 달 보름에 걸쳐 3회의 분납이 가능하다. 학생이 애초에 등록금 전액을 갖고 있다가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11.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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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물에서 찾는 삶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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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물(微物)’은 인간에 비하여 보잘것없는 것이라는 뜻으로, 동물을 이르는 말로 자주 쓰인다. 존재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며 이성을 논하고, 자연적인 것과는 이미 거리가 멀어진 인간에 비해 동물 혹은 미물들은 본능에 충실하며 주어진 생애의 주기를 따른다. 하지만 작고 보잘 것 없다는 그들은 문득 나타나서 우리에게 삶의 진정성을 숙고하게
여론광장
이서현(국문․08)
2011.1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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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에 몰입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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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얼마 전 교육 컨설팅 전문 업체 구루피플스의 이창준 대표의 특강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 이론을 알게 됐다. 플로우 이론(Flow Theory)이 바로 그것이다. 플로우는 어떤 일에 내가 나임을 잊을 정도로 집중하는 심리적 상태로 행복을 의미하기도 한다. 플로우는 완벽한 심리적 몰입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 경험을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
상록탑
이채강 대학취재부 차장
2011.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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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호 만평
2519
화연툰
정서은 기자
2011.10.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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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두 가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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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두 가지 뜻김우창 이화학술원 석좌 교수 그런대로 심각한 문제를 토의하는 어느 모임에서, 편한 마음으로 모임을 시작하자는 의도로 사회자가, “계절 가운데 가장 좋아 하는 계절이 어느 계절인가?”하는 질문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것은 물론 지금이 가을이고 우리나라의 계절 가운데 가을이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질문이다.
교수칼럼
김우창 교수
2011.10.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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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가 쌍방과실?
1977
시절이 하수상해 어쩌다 밤늦게 택시를 탈 때면 마음을 졸이게 된다. 초초하게 창밖을 쳐다보다가 괜히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기도 한다. 문득 스릴러 영화의 끔찍한 장면이 머릿속을 스쳐지나 간다. 그러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안도감과 동시에, 기사 아저씨를 잠재적 범죄자로 생각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성폭행, 성추행 관련 사건
여론광장
유지연 (경영·08)
2011.10.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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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의, 학교가 나서서 개선해야
1553
우리학교 국제학부에 입학하여 수업도 여러 번 듣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갈 무렵부터 느꼈던 일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처음엔 교수님께서 열심히 하시고 그 분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영어 강의에서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왠지 교수님께서 책을 달달 외우고 계신 거 같았고 교수님께서 좀 더 편하신 한국
여론광장
문희경(국제,10)
2011.10.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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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존은 문화적 자부심을 지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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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 고등학생이 수학여행을 갔다가 국보인 암각화에 장난삼아 낙서를 했다가 처벌을 받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9월22일 서울 모 고등학교 2학년 이모군(16)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범인을 잡기 전, 울주군은 최대 1천만원에 이르는 포상금을 걸며 수사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이군이 낙서를 한 것이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10.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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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밖으로 내뱉어야만 하는 말, “미안해”
1991
필자의 가장 친한 친구 A는 한 달 전 그의 엄마와 사소한 이유로 크게 싸웠다. 매주 엄마랑 쇼핑이며 영화보기까지 함께하던 그는 한 달 동안 씩씩대며 엄마랑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러다 그가 문득 필자에게 카카오톡(카톡)을 하나 보냈다. ‘나 엄마랑 화해했다.’ ‘어떻게?’ ‘엄마가 나한테 미.안.하
상록탑
이채린 사회국제부 차장
2011.10.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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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호 만평
3289
화연툰
정서은 기자
2011.10.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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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칼럼 - IESEG school of management
3185
필자는 본교 하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IESEG school of management에서 수학했다. IESEG는 프랑스 릴에 위치한 가톨릭 대학교로 현재 프랑스에서 상위 10위에 드는 비즈니스 스쿨 중 하나다. 이곳에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미국, 멕시코, 일본, 독일, 루마니아, 덴마크, 브라질 등 많은 국가의 학생들을 만날 수
글로벌 이화
유희진(분자생명‧10)
2011.10.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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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신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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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지식자본이 커야 한다. 새로운 기술을 만들고 시장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바로 아이디어와 지식이다. 역사상 한 시대를 풍미한 경제대국들은 모두 지식자본으로 무장된 나라들이었다. 지식자본은 인간이 가진 욕망과 이기심을 고취시킴으로써 키울 수 있다. 우리가 세계4위의 특허출원국이란 지적 혁신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우리의 교육열이 그만
교수칼럼
박정수 교수 (행정학과)
2011.10.10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