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자라나는 생명의 계절, 봄. 개화 시기에 맞춰 꽃들도 하나씩 봉우리를 터뜨린다. 이화가 맞이하는 봄은 어떤 모습일까? 교정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꽃을 소개한다.△꽃을 따라 걷다 보면...이화 캠퍼스에 발을 들여놓으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정문 오른편 돌벽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다. 돌벽 전체가 벚꽃으로 드리워질 만큼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벚나무는 대표적인 학생들의 사진 명소다. 매해 봄이면 봄의 기운을 완연히 보여주는 벚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들이 SNS에 올라온다. 정문을 지나 선큰가든으로 발걸음을 옮
△인간 가치를 존중하는 경영인이 되고 싶다면‘착한 기업’, ‘지속 가능성’. 최근 새로이 각광받는 경영 패러다임이다. 많은 국내외 기업이 이윤 극대화라는 일차원적 목표를 벗어나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는 경영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기업을 넘어 사회 구성원들의 감성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경영자가 중요해진 이유다.‘인문경영’이란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결합한 경영이다. 본교 인문경영 전공은 인문학과 경영학의 융합을 넘어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감성을 읽는 인재를 기르고자 한다. 인간에 관심을 갖는 경영자를 길러내는 혁신적 교육
△첨단 기술의 윤리적 딜레마 해결을 이끌고 싶다면인문테크놀로지(인문테크) 전공은 인문학적 사고를 기술공학의 영역으로 확장·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른다. 인문학에 바탕을 둔 과학기술 교육은 궁극적으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이끈다.본 전공의 개설 과목에는 전공필수 과목 1개를 포함한 15개 이상의 전공 교과목이 있다. , , 등 인문학적 감수성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능력을 기르는 미래 지향적 교과목이 열린다.인문테크 복수전공생
수강신청 대란을 치른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증원 대란’이 일어났다. 지난 4일, 첫 수업시간 강의실은 교수에게 일명 ‘빌넣’(빌어서 넣기)을 위해 모인 학생으로 북적였다. 강의 진행 계획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는 첫 수업이지만 강의 관련 질문이 있냐는 교수의 말에 “증원해주냐”는 목소리만 나왔다. 교무처 수업지원팀(수업지원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교수가 직접 증원한 강의는 689개. 수업지원팀 차원에서 증원한 강의를 포함하면 약 700개가 넘는다. 개설 강의의 약 25% 가 개강 이후 수강 인원이 바뀐 셈이다. 증원 여부와
본교를 포함한 대학가 내에서 학문 간 융합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작년 5월 교내 언론기관-총장 대화에서 김혜숙 총장은 “학문이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시대와는 달리 학문 간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또 2019학년도 입학식에서 그는 전공을 넘어 타 영역과의 창의적 융합을 준비하고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학사제도를 유연화했다고 전했다. 최근 다양한 전공 공부를 통해 지식을 쌓고 진로를 설계하려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인문과학대학(인문대)과 엘텍공과대학(공대)은 대학교육의 변화 흐름에 따라 융합전공
첫 총장 직선제 이후 시행착오 기간이 끝나고 새롭게 정리되는 지금, 올해 2, 3월 본교 10개 부서 처장이 취임했다. 본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각 부서 처장을 4주에 걸쳐 인터뷰한다. 이번 주는 최유미 대외협력처장, 이준엽 관리처장의 인터뷰를 싣는다. 소액 기부 캠페인 통해 지속적인 후원 독려, 단과대학별 모금도 활성화할 것최유미 대외협력처장 △1985년 2월 본교 생활미술과를 졸업하고 2004년 3월 본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2006년 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디자인학부장 및 조형예술대학 선임학부장을 역임했고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은 4일 오후8시 기준 초미세먼지(PM 2.5) 140, 미세먼지(PM 10) 190이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조예은(컴공·17)씨는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 환기를 하면 실내 공기가 더 안 좋아질까 걱정돼 창문을 닫아놓고 있다 보니 기숙사 공기가 답답했다”고 전했다. 1만5000명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본교 캠퍼스는 미세먼지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박물관 제외 실내 공기질 측정값 전무현재 교내 대부분 강의실은 공기질 점검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본교 건물 중 수업 공
첫 총장 직선제 이후 시행착오 기간이 끝나고 새롭게 정리되는 지금, 올해 2, 3월 본교 10개 부서 처장이 취임했다. 본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각 부서 처장을 4주에 걸쳐 인터뷰한다. 이번 주는 유세경 기획처장, 이윤진 입학처장의 인터뷰를 싣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돼 56억 지원, 학관 리모델링도 계획 중유세경 기획처장-작년 9월 기획처가 분권화, 캠퍼스 마스터 플랜 등이 포함된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올해 중점적으로 시행할 사안과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알고 싶다‘1기 분권화’가 작년 10월 시작됐다. 분권화를
햄버거 6유로, 피자 14유로, 케밥 12유로. 한화로 환산하면 각각 약 7500원, 17000원, 15000원. 핀란드에서 외식으로 매 끼니를 해결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이걸 알고도 초반에는 자주 갔었다. 매끼 밥을 직접 해 먹는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고, 요리할 메뉴를 결정하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첫 달, 한국에서는 40만 원 내외로 사용했던 용돈의 정확히 두 배를 썼다.카드 고지서를 받아들고 이제부터 음식을 만들어보자 결심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물론 마트에서 장보기. 이 때 먹고 싶은 것을 다 사면 안
인재개발원, 9일 이화멘토링데이 개최 인재개발원이 9일(토) 오전10시~오후4시 ECC 이삼봉홀에서 이화멘토링데이를 개최한다. 이화멘토링데이는 현직자만이 전할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재학생들의 기업 및 기관, 직무와 업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행사에서는 현직에 있는 동문들과의 만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THE포트폴리오 홈페이지(the.ewha.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277-3216 생활협동조합 책 벼룩시장 개최 안내생활협동조합(생협)이 4일(월)~8일(금) 학생문화관 지하 1층
유튜브 채널 ‘너이화함께’의 수강 신청 노하우 콘텐츠 ‘위기탈출 이대생-수강신청 망하는 꿀팁 대방출!’에 출연한 유바바. 그는 누구일까? 능청스러운 연기로 ‘너이화함께’ 영상에 재미를 더한 주인공 유바바를 만나봤다.“유바바 벗 지금 포관 앞 지나고 있어요.”, “방금 학관에서 유바바 벗 봤어요.”이화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유바바’.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으로 유명한 그는 재학생들이 실시간 위치까지 공유할 정도다. 2천7백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 ‘유바바와 보 친구들’의 주인장 유바바 박선영(전자전기·18)씨를
이화에서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 주인공들은 어떤 시간을 함께 했을까. 신촌캠퍼스 80주년부터 미투운동까지 기쁨으로 가슴 벅찬 순간에도, 힘든 마음이 들어 모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도 이화는 곁에 있었다. 졸업식특별호를 맞아 본지는 2015년도부터 2018년도까지의 주요 기사를 꼽았다. 각 기사는 1489호(2015.03.02.)~1572호(2018.12.03.)의 보도내용을 토대로 데스크 회의를 거쳐 선정됐다. 신촌캠퍼스 80주년, 이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다(본지 1491호,2015.03.16)2015년 3월 본교가 중구 정동캠퍼
정든 이화를 떠나는 사람은 졸업생만이 아니다. 짧게는 17년, 길게는 33년간 본교에 재직하며 이화인과 동고동락한 11명의 교수도 정든 이화를 떠난다.본지는 정년퇴임 교수를 소개하며 그들이 이화인에게 남기는 마지막 한마디를 정리했다. 그들의 수업을 수강한 제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었다. 곽삼근 교수(교육학과)△이화인에게 한마디 “왜 이대 출신은 실력이 뛰어날까요?”라는 지인들의 질문에 저는 그 이유를 4년간 이수하는 대강당 채플 덕택이라고 강조합니다. 이화에서는 타 대학에서 접하지 못한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독보적
학내 노동자 휴게공간 문제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개선을 권고했다.▲고용노동부, 노동자 휴게공간 개선 권고고용노동부가 10월25일 본교에 대해 실시한 ‘경비·청소용역, 판매직 노동자 보건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법학관, 국제관 등 지하에 운영 중인 휴게실을 가급적 지상에 설치할 것, 학관 7층에 위치한 남자 휴게실 내부에 냉방기를 설치할 것, 조형예술관(조형관) A동 남자 휴게실에 냉방기 및 환기시설을 설치하고 최소면적(6m²) 이상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지난 10월26일 2학기 강의 우수 교원 및 영어강의 우수 교원으로 다양한 전공에서 9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김지혜 교수(호크마교양대학), 김찬주 교수(물리학과), 우현애 교수(약학과), 이영민 교수(사회과교육과), 정지영 교수(여성학과), 조사방 교수(작곡과), 한유경 교수(호크마교양대학)이다. 영어강의 우수 교원으로는 김민정 교수(영어영문학과)와 차선신 교수(화학·나노과학과)가 선정됐다. 본지는 그중 인터뷰를 수락한 김찬주 교수, 정지영 교수, 조사방 교수, 차선신 교수를 만나 독특한 교수 방법과 변화하는 대학교육환경에
제51대 총학생회(총학) 건설을 위한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화인이 원하는 총학은 어떤 모습일까. 본지는 재학생과 학내 기관장에게 이화 구성원이 바라는 총학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소통을 강조했다. 이혜주(커미·15)씨는 “학생과 총학 어느 한쪽만 열정적인 것이 아닌 서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도 자신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고 총학은 거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 총학의 소통 방식에 아쉬움을 표한 이도 있었다. 김승희(특교·15)씨는 “이전에는 제대로 대화를 나눌 수
지난 7일 제51대 총학생회 건설을 위한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는 ‘체인지 이화’와 ‘Enable’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해 4년 만에 경합을 벌인다. 두 선본은 15일 오후7시 이화·포스코관 B153호에서 열린 정책공청회에서 유권자의 질의에 답했다. 체인지 이화는 대학 민주화와 총학 신뢰 회복, 학내 구성원 안전 보장을 중점 사업으로 꼽았고, Enable은 고시 지원반 개선과 관광객의 교내 출입 관련 문제 해결, 수강신청 제도와 채플 이수학기 개선을 중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19일까지이며, 투표는 2
20일(화)~21일(수) 양일간 실시하는 제51대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단대) 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열띤 선거유세가 진행 중이다. 건물마다 빼곡히 붙은 벽보는 선거 기간임을 실감하게 한다. 본지는 후보자들이 내세운 주요 공약 4개와 그들의 다짐 및 포부를 정리했다. 공약의 세부적 내용은 인터넷 이대학보 홈페이지(inews.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회과학대학, 신산업융합대학, 스크랜튼대학은 16일까지 등록된 단대 대표 후보자가 없어 선본을 구성하지 못했다. 의과대학은 단대 대표 후보자가 응답을 거절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며 본교 학생들도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학교는 탐지기를 구매해 교내에 불법 촬영 기기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정기적으로 점검 중이다.불법 촬영 기기 점검은 이화 캠퍼스 지킴이(캠퍼스 지킴이)와 종합상황실 캠퍼스 폴리스(캠퍼스 폴리스)가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청 소속 여성 안심 보안관이 연 2회에 걸쳐 학교 전체를 점검하기도 한다.작년 하반기부터 불법 촬영 기기 점검을 시작한 캠퍼스 지킴이는 건물 규모에 따라 1~3개의 건물을 정해 4인 1조로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
교내 흡연구역이 겨울방학부터 시범 운영된다. 이는 지난 23일 진행된 흡연 부스 관련 ‘인사이드 이화’ 2차 협의체 논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총무처 총무팀은 활용률, 건물의 밀집도, 미관, 임시건축물 승인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 흡연 부스가 아닌 흡연구역을 먼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가 생긴다면 추후 흡연부스 설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흡연구역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지만 인문관 뒤, 학관 숲, 대강당 옆, 헬렌관과 영학관 사이, 음악관과 조형예술관B동 사이 등 5곳이 후보지로 제시됐다. 지정된 임시 흡연구역에는 재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