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건강센터에서 17일(금) 오후2시~5시에 상담클리닉을 연다. 대학건강센터 건강관리실에서 이대부속 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가은 교수가 진행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은 대학건강센터 홈페이지(ehealth.ewha. ac.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건강 공제 회원은 1차 진료 및 상담클리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02-3277-3181
2023학년도 1학기 대학원 FAIR/전공박람회가 14일(화)~15일(수) 개최된다. 전체 비대면으로 실시됐던 2022년과 달리 일부 학과가 오프라인으로 학생들을 만난다. 각 학과 교수들이 본교 대학원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호크마교양대학 재학생들의 전공 진입을 위한 상담도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별도 신청 없이 당일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참가하면 된다. 참여 학과 및 학과별 진행 방식, 상담 일시는 본교 대학원 홈페이지(http://graduate.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
"혜택 적립하려고 집에서 출발 버튼 누르고 학교 도착하면 도착 버튼을 눌러요." 서유진(환경·21)씨는 본가에서 학교로 통학할 때 알뜰교통카드의 혜택을 받았다. 집에서 나오면서 알뜰교통카드 어플에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강의실에 도착하면 도착 버튼을 눌러 이동 경로를 기록했다. 그는 “저장된 이동 기록으로 월말에 5000원에서 만 원 정도 아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2023년부터 청년 교통비 지원 혜택을 확대한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들의 적립 혜택이 어떻
“니 ◆엘지비티(LGBT)가? 장미는 여자잖아.” 연애 예능 프로그램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좋알람)’(2023)에서 나온 한 남성 참가자의 말이다. 이 남성은 동성에게 호감을 표시한 여성 참가자에게 놀라며 이와 같은 말을 내뱉었다. 구수한 사투리로 상대 참가자에게 성 정체성을 묻는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여러 곳으로 퍼져 화제가 됐다. 좋알람은여느 연애 예능과 다를 게 없어 보였지만 ‘자스민’이라는 여성 참가자가 같은 여성인 ‘백장미’에게 호감을 표시한 후로 시청자가 급속히 유입됐다. 해당 프로그램의 연관 검색어에는 둘을
1월5일~8일(현지시각), 본교 학생과 교수가 창업한 기업 휴먼퍼포먼스랩이 창업 16개월 만에 세계 3대 IT전시회 중 하나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여했다.휴먼퍼포먼스랩은 맞춤형 깔창 ‘핏솔(FitSole)’을 제작하는 회사다. 창업에 뜻이 있던 권찬이(휴먼기계바이오공학 전공 석사과정)씨가 학부 4학년이던 해, 이태용 교수(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와 함께 설립했다. 그러나 이 교수와 권씨 두 명으로는 창업의 전 과정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권씨가 홀로 많은 일을 감당하는 것
‘낙지계단’에서 배꼽을 내놓고 잠을 자는 사람, ‘녹색 패션쇼 대회’에서 기상천외한 복장을 선보이는 사람들… 이화인이라면 어딘가 익숙한 장면을 그린 웹툰이 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 카카오 웹툰, 인스타그램에서 절찬리에 연재되고 있는 ‘여대생존기’다. 여대 생존기는 필명이 ‘이빨요정’인 ㄱ(디자인⋅19)씨의 대학생활과 일상을 다룬 만화다. ㄱ씨는 “특정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빨요정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며 익명 표기를 요청했다. 8일 ECC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웹툰을 재밌게 보고 있다는 기자
2022년 10월13일, 오영주 대사(정외·86년졸)가 주베트남 한국대사로 부임했다. 그는 본교 출신 첫 외교관이자 한국의 4번째 여성 외교관이다. 올해로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은 한국과 무역량이 4번째로 많은 나라로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 3위, 주요 수입국 6위, 투자 1위국이기도 하다. 9000개의 한국 기업과 교민 20만 명이 베트남에 살고 있을 정도로 한국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오 대사가 베트남 출국을 열흘 앞둔 날,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이화의 첫 외무고시 합격자오 대사가 외무고시에 도전할 당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봤을 때 두려움을 느낀다. 인터넷이 그랬고, 스마트폰이 그랬다. 이제 우리 앞에 다가온 두려움은 챗GPT다. 인공지능 기반 챗봇 챗GPT는 긴 설명을 요구하는 답변을 완성도 있게 제시해 보고서, 연설문 작성, 번역·어학 공부, 코딩 등에 활발히 활용되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 챗GPT의 시대, 대학교육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살펴봤다. 챗GPT…학생들 의견 갈려“정보량이 많아서 일일이 검색하기 힘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는데, 시간을 아껴주는 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학생들은 챗GPT를 과제나 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각국이 힘을 모으고 있다. 본교 구성원들도 그 물결에 동참했다. 본교는 2월14일~3월3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을 모금했다. 학생과 교직원 등 821명이 참여해 3820만 원을 모았으며, 10일 이화여자대학교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기획처 기획팀은 2월14일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전체 메일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모금을 안내했다. 이번 모금에 대해서는 “이화 구성원들의 나눔을 통해 이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캠퍼스 곳곳에 학생 편의를 위한 공간이 들어섰다. 종합과학관 현대자동차동(종과D동), 중앙도서관(중도), 국제교육관 등 학내 각처에서 개강맞이 새 단장을 마쳤다.종과D동 B2층 라운지는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자연과학대학(자연대) 학생회의 요청으로 라운지에 방치돼 소음을 유발하던 탁구대가 치워졌다. 탁구대가 있던 자리에는 테이블과 소파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자연대 학생회는 2022년 1학기 종합과학관 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2022년 6월27일 학장 및 행정실과의 간담회를 통해 라
‘카페에서 공부’의 줄임말인 ‘카공’은 하나의 소비 문화이자 학습 문화로 자리잡았다. 본교 앞 카페에서도 공부하는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카공족’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집이나 도서관, 독서실을 벗어나 카페에서 공부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김하은(불문∙21)씨는 “집에서 공부하다 보면 쉽게 피곤해지고 집중이 흐트러져 카공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수빈(정외∙21)씨는 “수업이나 약속 등으로 밖에 있다가 과제를 해야 할 때 접근성이 좋은 카페를 찾게 된다”며 “소음으로 남에게 피해
편집자주|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본지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1656호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 질문을 구성한다. 이번 호는 게임 회사 크래프톤에서 근무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의 삶을 다룬다.한 게임이 출시되기까지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게임이 가진 특징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을 구상한다. 그들은 게임의 세계관과 그래픽을 짧
"생태계 큰 그림을 그려야, 잔잔바리는 금방 죽어"서울시 구로구의 한 건물에 위치한 켐토피아 경영이사실에 들어서자 새하얀 화이트보드 위 빨간 보드마커로 강조된 문구가 눈에 띄었다. 산업 전반을 이끌어가겠다는 대표의 당찬 포부를 엿볼 수 있었다. 2002년 어머니 집 방 한 칸을 빌려 직원 한 명과 시작한 켐토피아는 20년이 지나 직원 수 150명을 훌쩍 넘긴 기업으로 성장했다. 처음엔 기업이 위험한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도록 심사하는 컨설팅 기업으로 출발했다. 지금은 환경·안전·보건 영역까지 발을 넓혔다. 기업이 만드는 제품에 위험
당신과 같은 내가 여기 있어요.세상에서 별난 사람 취급을 받는 이들에게 ‘XX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외모 강박, 퀴어 혐오, 경제적 곤란, 완벽주의, 가정 폭력, 젠더 폭력, 비혼주의. 20대 여성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다. 여기 이를 솔직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웹드라마 ‘오후 두 시의 캠퍼스(오두캠)’가 있다. 여대를 배경으로 대학생이 겪는 고충과 회복을 담은 4부작 ◆옴니버스 웹드라마다. 외모 강박, 퀴어 혐오, 가정 폭력, 비혼 소재를 차례로 다룬 오두캠은 1일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69만 회를 달성했다. 20대
“변호사가 운영하는 동네 책방”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점 입간판에 적힌 소개 문구다. 문을 열자마자 ‘변호사 김소리’ 팻말이 걸린 사무실이 보인다. 변호사 사무실을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책방 진열대에는 ▲노동권 ▲여성인권 ▲동물권 ▲환경권 등 책방지기의 취향이 담긴 책들이 분류별로 꽂혀 있다. 제2의 법률 인생을 시작한 김소리 변호사의 ‘밝은 책방’과 법률사무소 ‘물결’이다. 책과 법, 문학과 정의가 공존하는 그의 놀이터 ‘밝은 책방’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비주류 로스쿨생 "나는 내 길을 간다"김소리씨는 대학생 때부터 사
학식은 가격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대학생의 특권이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의 ‘부담 없는 학식을 위한 학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78%가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학식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으로 본교 학식 가격이 올랐다. 유일하게 4000원대였던 기숙사식이 5000원에 가까워지면서 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교 측은 “끝없이 오르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식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치솟는 학식 가격작년 4300원이던 E-
전공 탐색을 마친 22학번 정시통합선발생(정시통합생) 들이 3월 각자 원하는 전공에 진입했다. 정시통합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1년간 전공 박람회/설명회, 호크마세미나와 호크마멘토 프로그램 등 여러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이후 2학기 기준 호크마교양대학 소속 재학생은 매해 11월경 사범대학, 약학대학 등을 제외한 7개 단과대학(단대) 내 40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한다. 2023학년도에는 324명의 정시통합생이 선택한 전공에 진입해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정시통합생들 컴공∙경영 선호해호크마교양대학(호크마대)
한 분야에서 50년 이상 커리어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평균수명이 짧은 직업군에서는 더 어려운 일이다. 발레리나는 흔히 30~40대에 은퇴한다. 토슈즈를 신고 하는 발레 특성상 온몸의 무게를 발끝만으로 지탱하고 균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무용 분야보다도 활동 기간이 짧다. 그러나 6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토슈즈를 신고 무대에 오르는 이가 있다. 조윤라 발레리나(무용·77년졸)는 본교 무용과를 졸업한 후 충남대 교수직에서 제자들을 양성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비결은 365일 쉼 없는 꾸준함긴 시간 동안 발레를 이
편집자주 | 여러분의 동아리를 찾아가는 동아리 방문 박사, 줄여서 [동방 박사]입니다. 동방 박사는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웹에서 발행됩니다. 학보를 통해 여러분의 아늑한 동방과 동아리를 홍보해보세요. 동방 박사가 3월에 만난 동아리는 중앙바둑동아리 이화바둑(ewhabaduk)입니다. 1991년에 출범한 이화바둑은 중앙동아리 학술 분과 소속으로 여대 유일 바둑 동아리이며, 대학바둑연맹에 소속돼 있습니다. 이화바둑은 대학 바둑 문화 보급과 기력 향상, 바둑을 통한 타대와의 우의 증진을 목적으로 합니다. 1년에 두 번, 3월과 9월에 신
편집자주|프랑스 릴 가톨릭대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김현수(불문·21)씨가 '미드나잇 인 릴' 칼럼을 2023-1학기 제작기간 중 격주로 연재합니다. 릴 대학에서의 흥미로운 일상을 전합니다.‘선택하신 과목은 수강인원이 초과되었습니다.’ 이화여대, 아니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적어도 한 번씩은 봤을 문구이다. 대학에서는 매 학기 시작하기 전, 자신이 들을 과목을 정하여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하여 각 학교의 포탈 서비스에 들어가서 과목별로 배정된 코드를 입력하여 일명 ‘장바구니’에 과목을 등록해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