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마교양대학 라운지. 출처=이대학보DB
호크마교양대학 라운지. 출처=이대학보DB

전공 탐색을 마친 22학번 정시통합선발생(정시통합생) 들이 3월 각자 원하는 전공에 진입했다. 정시통합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1년간 전공 박람회/설명회, 호크마세미나와 호크마멘토 프로그램 등 여러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이후 2학기 기준 호크마교양대학 소속 재학생은 매해 11월경 사범대학, 약학대학 등을 제외한 7개 단과대학(단대) 내 40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한다. 2023학년도에는 324명의 정시통합생이 선택한 전공에 진입해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정시통합생들 컴공경영 선호해

호크마교양대학(호크마대)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정시통합생이 선택한 단대는 엘텍공과대학(공대)였다. 과반수인 173명이 공대를 선택했다. 경영대학이 61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사회과학대학은 53명, 자연과학대학은 25명의 정시통합생이 진입했다. 신산업융합대학, 스크랜튼대학, 인문과학대학(인문대)에는 각각 7명, 3명, 2명이 진입했다.

이공계 선호는 진입 전공에서도 드러났다. 호크마대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정시통합생이 진입한 전공은 컴퓨터공학전공(컴공)으로 324명 중 93명이 선택했다. 이외 ▲경영학부 61명 ▲전자전기공학전공 31명 ▲화공신소재공학전공 27명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21명 순으로 진입했다.

 

2019학년도에 비해 '공대' 강세, '자연대' 약세

첫 전공 진입이 이뤄진 2019학년도에 비해 2023학년도에는 정시통합생의 ‘공대 선호’가 두드러졌다. 2019학년도에는 359명 중 68명이 공대에 진입한 것에 반해, 2023학년도에는 324명 중 173명이 진입했다. 그중 컴공의 인기 추세가 눈에 띄었다. 2019학년도에 20명이 선택한 컴공은 2023학년도에는 93명이 선택했다.

공대와 달리 자연대의 인기는 떨어졌다. 2019학년도에는 88명이 진입해 가장 많은 정시통합생이 선택한 단대였지만 2023학년도에는 25명이 선택했다. 단대 내 전공 선택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확인됐다. 2019학년도에는 화학∙나노과학전공 50명, 생명과학전공 22명으로 자연대 전공들이 ‘다수 진입 전공’에 포함됐다. 반면 2023학년도 ‘다수 진입 전공’ 자료에서는 자연대 전공을 찾아볼 수 없었다.

2019학년도와 2023학년도 모두 학생들이 가장 적게 진입한 단과대는 인문대였다. 2019학년도에는 11명, 2023학년도에는 2명의 정시통합생이 인문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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