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각국이 힘을 모으고 있다. 본교 구성원들도 그 물결에 동참했다. 본교는 2월14일~3월3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을 모금했다. 학생과 교직원 등 821명이 참여해 3820만 원을 모았으며, 10일 이화여자대학교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기획처 기획팀은 2월14일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전체 메일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모금을 안내했다. 이번 모금에 대해서는 “이화 구성원들의 나눔을 통해 이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성금 모금은 2월14일부터 3월3일까지 모금 전용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금은 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피해지역 내 이재민, 취약민을 위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의 모금현황과 지원현황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redcro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금에 참여한 김수민(정외·22)씨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소식을 듣고 어떤 방식 으로 도와야 할지 고민했다”며 “개인이나 다른 단체로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이화인으로서 기부하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아 동참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2월6일 오전4시17분경(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 서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과 이어진 여진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8일 기준 5만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으며 약 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본교는 2022년 동해 지역 산불 복구와 이재민 지원,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를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함에 이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를 위한 모금을 진행함으로써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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