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주’, ‘금연’ 노래로 즐기며 절로 배워요
2795
“술 먹고 늘었어요. 주름! 주름! 술 먹고 부었어요. 내 간! 내 간!”9월2일 오후4시 동대문구청 2층 강당, 주민과 직원 약500명이 일명 ‘절주송’과 ‘금연송’을 박수를 치며 부르고 있다. 강당 위에는 주민들이 피아노, 신디사이저, 큰북, 카바사, 윈드차임, 소고 등 약10개의 악기 앞
피플
이채린 기자
2011.10.05 12:40
-
“동물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어요”
2302
“동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안정감과 행복이 느껴져요. 내가 동물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었죠.”나이 다섯 살, 동물원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었던 소녀는 만으로 스무 해가 되던 어느 날 그 꿈을 이뤘다.애버랜드 리조트사업부 선임 동물원 송혜경(에코과학부 석사과정·09년졸)씨
피플
최은진 기자
2011.06.07 16:22
-
-
전국 방방곡곡 난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니다
2100
식물 전공 학자에 의해 처음 집필된「한국의 난과 식물 도감」이 20일(금) 출간됐다. 도감은 이남숙 교수(생명과학과)가 약10년간 한라산, 백두산 등의 야생란 서식지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책을 펴낸 소감을“노트 정리를 예쁘게 해 놓은 느낌”이라고 밝힌 이 교수를 24일(화) 종합과학관A동 112-2호에서 만났다.&ldq
피플
이채강 기자
2011.05.30 17:34
-
-
-
소박한 정성, 오색 빛깔 만두 속에 담기다
2439
해질녘이면 자줏빛 노을이 내려‘자하(紫霞)’라고 불리는 종로구 부암동에는 늘 손님으로 북적이는 만두가게가 있다. 인왕산 중턱에 위치한 외진 곳임에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만두를 먹기 위해 먼 걸음을 마다하지 않는다. 할머니와 어머니의 뒤를 이어 서울식 손만두의 전통을 잇고 있는‘자하손만두’주인 박혜경(교육학전공&m
피플
최은진 기자
2011.05.16 18:34
-
2%의 여성 카레이서를 꿈꾸며, 오늘도 나는 달린다
2620
“5”10대의 차가 줄지어 서있다.“4”젠트라X 안.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양서연(의류·05)씨가 미세하게 떨리는 손으로 핸들을 꼭 잡고 있다.“3!”그의 두 눈은 출발선을 매섭게 응시했다.“2!”가속페달 위에 발이 놓였다.“1!”깃발이
피플
이채린 기자
2011.05.09 19:49
-
-
-
-
꼬리에 꼬리 무는 기사들로 독자들과 '태그잇' 하다
1944
25일(금)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 인근에 위치한 10평 남짓한 (태그잇) 사무실 안은 쉼 없이 울리는 전화소리와 잡지를 수정하는 손길로 번잡했다. 29일(화) 창간호 발행을 앞둔 잡지 이유민(광고홍보·08) 대표를 찾는 전화와 직원이 끊이지 않았다. 창간호 원고를 인쇄소로 넘겼지만 여백 설정이 잘못
피플
최슬기 기자
2011.03.28 17:08
-
-
-
-
-
-
-
-
이화 새내기 된 광저우의 인어
1859
“Korea!”호명소리가 중국 광저우‘포샨 아쿠아센터’에 울려 퍼지자 선수 두 명이 걸어 나왔다.“삐이”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두 선수는 물을 가르며 쏜살같이 입수했다. 공중에 떠있는 두 명의 다리는 서로 겹쳐 엑스자를 이루다가 함께 빙글빙글 돌며 아래로 가라앉았다. 우리나라에 단 2명 뿐인 싱
피플
이채린 기자
2011.03.03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