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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으로써 채워지는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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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마이크로 소프트(MS)의 빌 게이츠가 은퇴한다. 그는 MS의 성공전략을 자선 재단에 적용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며 남은 생의 우선순위를 의료와 보건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바꾸었다. 은퇴 후 빌 게이츠는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자선활동에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여론광장
이대학보
2008.06.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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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여성운동이 내 글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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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수필의 단골소재가 남편·엄마·아이라는 것을 답답해하는 한 수필가가 있다. 그는 세계일주와 여성운동 등의 경험을 통 크고 힘 있게 글로 옮긴다. ‘나는 발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김문숙(약학 45년 입학) 씨를 9일(일)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의 ‘(사)부산여성폭력예방상담소’에서 만났다.
학술·연구
김혜경 객원기자
2008.06.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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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특사 흔적찾아 9일동안 4개국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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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0년전, 일본의 만행을 전세계에 폭로하고자 네덜란드 헤이그에 파견된 고종의 마지막 특사,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선생. 조국을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만으로 64일을 쉼없이 헤이그로 달려간 세 특사의 계획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고 이준 열사는 그곳에서 숨을 거뒀다. 이를 기리고자 대학생 헤이그 특사 탐방단이 지난달 8일(일)부터 8박 9일간 헤이그
캠퍼스일반
한지혜 기자
2007.09.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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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와 흔적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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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 시내에는 365일 태극기가 휘날리는 곳이 있다. 헤이그 특사를 기리는 ‘이준 평화 박물관’이 바로 그곳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헤이그에 온 3인을 기리고자 설립한 박물관을 이화인 송창주(가정·62년졸)씨가 지키고 있었다. “무슨 일로 왔슈” 한국인은 오랜만이라 반갑다며 송창주 관장은
캠퍼스일반
한지혜 기자
2007.09.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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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재판소」판결 미측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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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0일(화) 오후5시 총학생회 학술부와 법정대 학생회주최로 열렸던 「반미재판소」의 판결문이 5일(월)미대사관측에 전달된다. 이 판결문에는 「조국의 각박한 현실 속에서 민족의 생존을 지키고 자주화를 이루기위해 역사적인 반미재판소를 개최한다」고 전제하면서 「조국분단, 민중탄압, 민족분열, 광주학살의 주범인 미국은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그들이
캠퍼스
이대학보
2007.08.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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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학생운동은 학생 개개인이 하는 모든 활동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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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민주화를 위한 대학생들의 희생은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빛을 발했다. 그로부터 20년, 대학가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표정이다. 정치적,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란 2007년의 20대는 6월 항쟁을 기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동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 어떤 패기도 없이 허공을 떠도는 듯 보인다. 그러나 새 시대는 새 가치를 창출하기
캠퍼스일반
이대학보
2007.05.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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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문화로 한국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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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수탈을 피해 떠난 일제시대 이민부터 현재 선진국 이민까지, 우리나라 이민의 역사는 길기도 하거니와 형태도 다양하다. 이민자들은 이주국과 고국의 언어·제도·문화 차이 문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민을 유발한 사회·정치적 원인을 규명하는 거대담론 외에 이민자 ‘개인’에
학술·연구
박지현 기자
2007.03.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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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인이 말하는 문학과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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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사고로 창의적 학생을 키워라"“시를 가르치지 말고 시적인 것을 가르쳐라” ‘문학과 삶,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7일(화) 교육관B동에서 열린 특강에서 안도현 시인의 말이다. 국어교육과가 주최한 이번 강연에서 그는 ‘시인이 바라는 교육’을 제안했다. “이야기 앞부분은 저의 교직실패기가 되겠군요.”안 시인은 의욕이 부족했던 젊은 교사 시절을 얘기하며 강
캠퍼스일반
이대학보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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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총장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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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대: 메리 F. 스크랜튼(1886∼1890) 1886년 이화학당 창립.“우리는 한국인이 한국적인 것에 대한 긍지를 갖기를 희망한다. 나아가서는 그리스도의 교훈을 통해 완전무결한 한국인을 만들기를 희망한다”제 2대: 루이자 C. 로드와일러(1890∼1892)한글교육을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실용적인 지식습득을 주장 제 3대: 조세핀 O. 페인(1892∼1
캠퍼스일반
김혜윤 기자
200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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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이화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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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바다 건너에서도 이화의 빛은 밝게 빛납니다. 세계 각국에서 이화인의 긍지를 갖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선배님들. 현재 결성되어 있는 해외동창지회는 무려 50개에 이릅니다. 미국, 일본은 물론 독일, 아르헨티나, 인도까지 총 15개국에 분포되어있죠. 특히 미국은 25개의 지회로 나눠져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큽니다. 이대학보사는 이화 창립 1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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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의 파티 2-한류로 하나되는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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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배가 채워졌을 무렵 심각한 토론이 진행될 줄이야…힘들게 짓이겨진 나의 사과들이 들어있는 애플파이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 때, 캐나다에서 온 론이 유추에게 “Chinese도 이런 애플파이를 자주 만들어 먹니? ”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갑자기 어색한 정적이 흐르기 시작했다. 난 유추가 못 들었나 싶어 내가 다시 전달할 마음에 론
글로벌 이화
이대학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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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나의 정체성의 바탕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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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화의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는 이화인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통일 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본사 사회부·학술부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조국·통일·주변국에 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9월20일(화)∼22일(목) 사흘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3개 단대에서 약 5%의 학생을 추출해 총 793명을 대상으로 진
학술·연구
강아영 기자
2005.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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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풍] 국적에 대한 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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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에 대한 무례나는 자랑스러운 성조기 앞에병역 의무의 영원한 도피를 위하여몸과 마음을 바쳐 한국 국적을 버릴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x x x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개정된 국적법이 시행되기 전, 병역을 피하기 위해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군대 2년 가기 싫어 내 나라 조국도 외면하는 당신, 창피하지도 않습니까?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5.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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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철학적 사유- 크쥐시토프 키에슬롭스키 감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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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5시 월 십계1.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58m 십계2. 하느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57m 휴관 화 십계3. 안식일을 지키라, 56m 십계4. 부모를 공경하라, 55m 십계5. 살인하지 말라, 57m 십계6. 간음하지 말라, 58m 수 십계7. 도적질 하지 말라, 53m 십계8.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언하지 말라, 55m
캠퍼스
시네마떼끄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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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같은 학문 다른 관점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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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동안 지속되어 온 남북한의 단절은 학문에 있어서도 커다란 관점의 차이를 가져왔다. 특히 역사학·철학 등에 있어서 이러한 관점의 차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쟁을 보는 시각도 다르다 우리 민족 최대 비극인 한국 전쟁을 북한은 어떻게 바라볼까? 대표적으로 북한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는 「조선통사(하)」는 한국 전쟁을 ‘조국 해방전쟁’으로 표기하며 김
학술·연구
강아영 기자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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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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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화 수 목 금 2시 아빠는 출장 중 135분 집시의 시간140분 애리조나 드림141분 아빠는 출장 중 135분 언더그라운드178분 5시 언더그라운드178분 검은고양이, 흰 고양이 129분 집시의 시간140분 검은고양이, 흰 고양이 129분 “유고슬라비아가 사라졌을 때 나도 사라졌었다.”라고 말하는 한 사람이 있다. 자신의 잃어버린 정체성과 사라진 영토에
캠퍼스
이대학보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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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사라져 가는 역사적 증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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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다 자는 고요한 밤에/나만 혼자 일어앉아/지나간 일 펼쳐 놓고/오늘 내 설움 생각하니/산 밖에는 태산이로다/물 밖에는 대해로다’ 지난 6월에 작고하신 김순덕 할머니의 ‘창부(唱夫)타령’이다. 할머니의 육성이 흘러나오는 헤드폰 앞에는 흰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은 할머니의 사진이 걸려있다. 사진 속의 할머니가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노래를 다 부른 할머
학술·연구
김강지숙 기자
2004.09.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