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졸업하는 그날까지, 취업은 2030세대의 목표이자 고민이다. 이대학보는 1679호부터 ‘잡(job)담 A-Z’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를 통해 취업 트렌드, 계열별 인기 직업, 월별 공채 준비 방법 등 직업과 취직에 대해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훑어본다. 이번 호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PM)를 중심으로 문과생도 IT 업계에서 강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프로덕트 매니저(PM)는 IT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이다. 실제로 우리대학 인재개발원
편집자주 | 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이대학보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이번호는 롯데 커미칼에서 일하고 있는 환경 경영자의 커리어를 다룬다.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며 환경문제와 사회문제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기업의 ◆ESG 성과는 주주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많은 기업은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사업을 도모하며 ESG 경영 부서를 마련하고 있
편집자주|대학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졸업하는 그날까지, 취업은 2030세대의 목표이자 고민이다. 이대학보는 1679호부터 ‘잡(job)담 A-Z’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를 통해 취업 트렌드, 계열별 인기 직업, 월별 공채 준비 방법 등 직업과 취직에 대해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훑어본다. 이번 호에서는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어떤 의미인지 잡히지 않는 ‘취업 트렌드’가 무엇인지 파헤치고, 취업을 위해 어떤 것을 노력해야 하는지 알아본다.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따고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시험 고득점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
김소영(디자인·22졸) 아모레퍼시픽 제품디자이너본교 시각디자인과를 2022년 졸업하고 아모레퍼시픽에서 3년 차 그래픽/제품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디자이너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편견이 가득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부정부터 하고 싶지만 솔직히 나의 경우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나 자신이 개인주의적 성향이 너무나도 강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회사는 끝나지 않는 ‘팀플 지옥’과 같다고들 하는데, 나처럼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사람이 어떻게 회사에서 디자이너로서 살아가고 있는지 삶과 고민을 글로
전 중앙일보 대기자. 본교 교육학과를 1987년 졸업하 고 동대학원 석사, 서울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32년간 기자로 일하며 온 라인 편집국장, 논설위원, 콘텐트랩 실장 등을 역임했 다. 2011년 단편소설 ‘흘러간 지주’로 등단해 소설가 로도 활동하며 『이대 나온 여자』, 『적우: 한비자와 진시 황』, 『카페 만우절』, 『여류 삼국지』 등 작품 다수를 썼다. 2022년부터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객원교수로 일한다. “교회엔 성인과 함께 가고, 술집엔 술꾼과 간댔는데, 지옥에서 마귀들과 함께 다니는
편집자주|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이대학보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1656호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 질문을 구성한다. 이번 호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일하는 9급 비서관의 삶을 다룬다.빨강, 파랑, 초록 색색의 포스터가 걸리는 선거철. 포스터에 실리는 건 한 명의 후보자지만 그 뒤에는 많은 사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바로 국회의원과 한 몸이 돼 움직이는 국회 보좌진이다. 비서
“교수님 MBTI은 뭐세요?!” 한동안 사적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이제 자기보고서 문항을 통해 개인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주는 MBTI는 일상의 문법으로 자리 잡았다. 심지어 입사지원 시 지원자의 MBTI 유형을 가지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요구하고, MBTI가 특정 유형인 경우 지원하지 말라는 채용공고를 해서 사회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이쯤 되면 MBTI 광풍, 바야흐로 MBTI 전성시대다.그런데 뿐만이 아니다. MBTI 못지않게 혈액형과 사주(四柱), 타로점, 각종 심리
영업, 마케팅, 회계 등 기업에서 하는 일을 직무라고 한다. 그러나 “영업이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선뜻 답하는 영업직 지원자는 많지 않다. 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다. 8년 동안 2000명 이상의 취업준비생을 상담한 서은정 취업 컨설턴트에 직무 분석에 대해 들었다. 그는 광고기획, 해외영업 등의 직무로 총 8번 퇴직하며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취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책 ‘취업, 쫄지 마’(2021)의 저자이기도 하다. 서 컨설턴트가 말하는 직무 분석, 이대학보가 정리했다. 직무 분석
앞으로 십 초십, 구, 팔, 칠, 육, 오… 이제 진짜 울린다.지금 아 아니다, 앞으로 십 초 더 남은 것 같다.십, 구, 팔. 마저 숫자를 세기도 전에 알람 소리가 따갑게 귀를 파고들었다. 오늘도 틀렸다. 허겁지겁 눈을 번쩍 뜨고 소리가 두 번 울리기 전에 빠르게 알람을 껐다. 하지만 이미 짧게 울렸다 사라진 소리는 귓가를 메아리처럼 맴돌았다. 짜증스럽게 눈을 찌푸리고 누운 자세 그대로 귀를 막았다. 적중에 실패한 날은 이렇다. 귀를 막아도 소리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손바닥 틈을 타고 들어와 귓구멍 속으로 침투해 고막 가장
취업은 수많은 대학생의 고민이다. 취업에 유리한 ‘스펙’을 쌓기 위해 방학 때마다 각종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을 따고 인턴을 준비한다. 어떤 이들은 스펙 쌓기보다 시험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수년 간 이어지는 불합격에 포기하게 되면 그 시간들은 취업에 불리한 ‘공백기’로 남는다. 이대학보는 이러한 과정을 견뎌내고 ‘사회초년생’이 된 인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롯데백화점 F&B(Food&Beverage) 계열 입사 6개월 차 직장인 정민정(식영∙20년졸)씨를 만났다.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던 정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식품 분야로 다시 방향을
편집자주|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본지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1656호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 질문을 구성한다. 이번 호는 메가존클라우드에서 일하고 있는 웹 개발자의 삶을 다룬다.우리가 매일 보는 컴퓨터 화면은 단순히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화면 뒤 데이터 시스템을 관리하는 백엔드 개발자, 화면에 보이는 그래픽을 구상하는 디자이너, 깔끔한 화면을 구현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9월19일 한국여성기자협회가 개최한 ‘2023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행사 1부(이런 인재를 원한다)에서는 선우정 편집국장과 SBS 최대식 보도국장이 언론사가 중시하는 신입 기자의 조건을 설명했다.2부(나는 이렇게 준비했다)에서는 이지윤 기자, 조다운 기자, YTN 김혜린 기자, 장수현 기자, 위지혜 기자가 각자의 입사 노하우를 공개했다. 기자 지망생에게 필요한 핵심정보, 이대학보가 알기 쉽게 정리했다. 언론사, 이런
본교 사학과를 2009년 졸업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 동영상 제작팀, 도레이첨단소재 글로벌 탄소섬유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했다. 한때 잠시 카페 창업을 했다가 현재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 홍보 및 스타트업 발굴·육성 업무를 맡고 있다.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업무를 하면서 참 다양한 스타트업을 만나게 된다. 동물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 문턱 높은 정신과 의원에 가지 않고도 앱 하나만으로 누구나 자기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세상. 신진 예술 작가들이 메타버스 상에서 좀 더 쉽게 전
원하는 기업에 지원하려면 기업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이 지식을 쌓는 작업이 ‘기업분석’이다. 하지만 이제 막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업분석은 막연하다.최성호 티엔 대표에게 기업분석을 물었다. 최 대표는 16년 이상 기술사업화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2개의 저서를 냈다. 현재는 ‘일잘러탐구생활’이라는 유튜브와 블로그를 운영하고 취업 컨설팅도 한다. 최 대표가 말하는 기업분석, 이대학보가 쉽게 설명한다. 기업분석, 왜 중요한데?기업분석은 말 그대로 관심 기업을 알아보는 거다. 경쟁기업, 산업 동향을 비교하며 기업이 놓인 환경과
본교 사회학과를 2005년 졸업하고 2008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기자로 일하며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산업의 변화를 목도하고 기술이 인간의 삶을, 제도를 바꾼다고 믿게 됐다. 현재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The JoongAng Plus 안에서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헬로 페어런츠(hello! Parents)’ 팀장으로 일한다. “(기사에) 쓸 말이 없다면, 네가 질문을 잘못한 거야.”16년째 기자로 사는 동안, 늘 가슴에 새기는 말입니다. 질문의 수준이 답변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얘기죠. 뜬금없이 ‘질
2023년 하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본교 인재개발원이 4일 ‘23 하반기 채용 환경과 수시/공채 지원 전략’ 특강을 열었다. 특강은 ‘채용 방식의 변화’와 ‘인재상의 변화’로 크게 두 줄기였다. 채용 방식의 변화는 수시 채용의 확대, 직무 중심 채용의 확대가 있었다.특강자는 ORP연구소의 오동근 부대표. 그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하는 등 20년 넘게 채용 프로젝트 및 교육 컨설팅을 맡았다. 오동근 부대표가 말하는 하반기 채용환경과 인재상, 이대학보가 핵심만 정리했다. 수시채용, 뭐가 달라졌어?과거 기업은
편집자주|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본지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1667호에서는 외국계 금융회사를 거쳐 카카오뱅크에서 일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 매니저의 커리어 이야기를 전한다.오늘날에는 시중 은행, 인터넷 은행 등 다양한 금융회사를 매개로 수많은 돈이 오간다. 그중에는 부도덕한 방법으로 오가는 돈도 있다. 자금세탁방지제도는 그런 돈이 세탁돼 깨끗한 척 세상에 돌아다니지 않게 한다. 금융회사에서도 불법 자
편집자주|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본지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1656호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 질문을 구성한다. 이번 호는 특허법인 광장리앤고에서 일하고 있는 법률 통번역사의 삶을 다룬다.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고 이전보다 발전된 발명품에 부여되는 특허권. 한 제품이 특허권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노력을 거친다. 특허 출원 전반을 관리하는 변리사, ◆특허 명세서의 기틀을
편집자주|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본지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1656호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 질문을 구성한다. 이번 호는 LG생활건강 디자인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생활용품 용기 디자이너의 삶을 다룬다. 우리는 외출하기 전 샴푸로 머리를 감고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이를 닦는다. 집에 돌아와서는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이용해 그날 입은 옷을 세탁한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2023년 1학기, 대학 캠퍼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로 가득 차 있다.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웃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배움을 위해 눈을 반짝이며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업하는 즐거움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청년들의 취업과 독립 문제를 다룬 소설을 함께 읽으면서 오늘날 우리가 감내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현실의 고달픔을 누군가에게 표현하지도 못하고 홀로 인내해야 했던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내보일 때면, 문학 속 현실을 어떻게 재맥락화하고, 학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겨야 할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