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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심사평] 진흙 같은 불안 속에서 빛난 진주 같은 성장의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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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모두가 힘든 시기였다. 벌써 3년 반 전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1급 신종 감염병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갔을 때 숨을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대한민국도, 이화도 예외가 아니었다. 질병과 죽음의 그림자가 엄습하는 가운데에서도 비정상의 일상은 서서히 ‘새로운 정상(new normal)’으로 자리 잡아 갔고, 그렇게 삶은 계속되었다.이화역사관과 이화미디어센터가 공동주최한 이번 코로나 수기 공모전은 이화의 학생들이 그려낸 코로나 시대의 소묘다. 거짓말처럼 다시 캠퍼스가 학생들로 북적이며 일
오피니언
박성희 이화미디어센터주간·백옥경 이화역사관장
2023.05.1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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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전염병과 일회용품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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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중국인들이 야생 박쥐를 먹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한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기 때문일까. 이 중 무엇도 아닌, 사람이 자연을 무분별하게 훼손했기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이는 내가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저명한 학자이자 본교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의 견해다. 최근 ‘SBS 날이지’ 유튜브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을 말하다’ 프로그램에서 최재천 교수와 제인 구달 박사의 대담이 방영됐다. 동물행동 연구가이자 환경 보호가인 두 분은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적인 팬데믹이 올 상황을 경고했었다
여론광장
김수지(간호·15)
2020.11.1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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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 당신도 중국인을 혐오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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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바퀴벌레’, ‘착짱죽짱(착한 짱깨는 죽은 짱깨)’, ‘바이러스 그 자체’. 모두 중국인을 가리키는 혐오 표현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됐다는 기사들이 터져 나오자 중국인 혐오가 시작됐다. 아니 더 심해졌다고 하는 게 맞겠다. 한국 사회 곳곳에 이미 중국인 혐오는 만연했으니까.1월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란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월22일 76만1833명의 동의를 얻고 마감됐다. 코로나19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국내 입국을
상록탑
우지은 자치행정팀 취재부장
2020.09.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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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 코로나19가 쏘아 올릴 작은 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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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 코로나19가 수많은 나쁜 소식 중 기쁜 소식 하나를 선사했다. 매연과 온실가스가 줄어 공해 물질 방출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뜻밖의 소식이다.얼마 전 가디언 지(The Guardian)가 영국 웨일스의 한 도시를 점령한 산양 떼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람들이 활동을 멈추니 거리가 한가해졌고, 조용해진 도심을 독차지하게 된 산양들은 신나게 거리를 돌아다녔다. 주민들이 가꿔놓은 정원의 풀을 뜯어 먹기도 했다.활기를 되찾은 건 야생동물만이 아니다. 인간이 멈췄더니, 지구가 건강해지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상록탑
황보현 사진부장
2020.04.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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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학생의 온라인 강의 정복기 : [2] 학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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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강의가 시행된 지 한 달이 넘었다. 황당하게만 느껴지던 비대면 만남도 하루하루 흘러 자연스레 일상으로 스며들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캠퍼스보다 혼자 보는 컴퓨터 화면이 익숙해진 요즘, 교수와 학생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달라진 이들의 일상을 직접 쓴 수기로 들어본다. 새로운 하루 | 김수연(사교·18)처음엔 ‘이게 과연 가능할까?’ 싶었다. 한 학기 동안 학교에 가지 않고, 어떠한 대면 만남도 갖지 않은 채 수업을 들으며 공부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런 걱정을 지속할 여유도 없이 온라인 개강은 진행됐고
수업·교육
김해인 기자, 우지은 기자
2020.04.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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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일상과 계획...대구 거주 이화인 5명의 일상과 이야기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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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으로 3월 풍경은 물론 일상이 크게 달라졌다. 2월 19일을 기점으로 대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그 결과 대구에 거주하는 이화인들은 달갑지 않은 변화를 체감할 수밖에 없었다.대구 수성구에 거주 중인 19학번 하승진씨는 “맨손가락으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며 대구의 상황을 설명했다. 주말이면 들렀던 시내에 가지 않은지도 한 달이 거의 다 됐다. 생필품은 대부분 온라인 배송을 시킨다. 한 번은 부모님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화인라이프
김예랑 기자
2020.03.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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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견 교환학생들 어떻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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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국 파견 교환학생들은 큰 타격을 받았다. 악화되는 상황에 학생들은 파견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했다.2020학년도 1학기 7명의 본교 학생이 중국으로 파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파견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국제처 국제교류팀(국제교류팀)은 “파견을 취소한 학생은 2명, 파견을 연기한 학생은 4명, 나머지 1명은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수학하고 있다”고 밝혔다.설날 직전인 1월23일 국제교류팀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20학년도
이화인라이프
우지은 기자
2020.03.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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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성이 쓰고 여성이 읽다 : 8인의 교수와 학생이 5개국어로 읽는 여성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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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쓰고 여성이 읽다 : 8인의 교수와 학생이 5개국어로 읽는 여성문학“언젠가 먼 훗날 나의 피와 외침이 이 땅에 뿌려져 우리 후손 여성들은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살면서 내 이름을 기억할 것이라.” -나혜석 미디어부=이유진 기자 youuuuuz@ewhain.net김보영 기자 b_young@ewhain.net서희주 기자 shj1571@ewhain.net김혜연 기자 kimhy859@ewhain.net - 마리 루이제 카슈니츠, 뚱보 아이 (박인원 교수 낭독)- 정끝별, 십자가나무꽃 (정끝별 교수 낭독)- 콜레트(송기정 역), 여명
캠퍼스
미디어부
2019.05.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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