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국 파견 교환학생들은 큰 타격을 받았다. 악화되는 상황에 학생들은 파견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했다.

2020학년도 1학기 7명의 본교 학생이 중국으로 파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파견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국제처 국제교류팀(국제교류팀)은 “파견을 취소한 학생은 2명, 파견을 연기한 학생은 4명, 나머지 1명은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수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날 직전인 1월23일 국제교류팀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20학년도 1학기 중국 파견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안전 유의 메일을 보냈다. 국제교류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2020학년도 1학기 중국 파견 예정인 학생들에게 별도의 불이익 없이 파견 일정 연기 및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이후 국제교류팀은 추가 메일을 보내 중국 내 다른 지역의 학교나 대만, 홍콩과 같은 중화권 학교로 국가·지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매년 본교생이 중국 우한대학교(Wuhan University)로 파견된다는 소문에 대해 국제교류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우한대는 매년 본교 교환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왔다. 하지만 “2019학년도 2학기와 2020학년도 1학기에 우한대로 파견 가는 학생은 없다”고 국제교류팀은 답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中华人民共和国国家卫生健康委员会)의 브리핑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24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96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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