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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관심으로 변화 이끄는 이화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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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총학생회(총학)가 제적됐다고?”속보였다. 1월23일 오후8시, 발행을 하지 않는 방학 중이었지만 기자들은 모두 분주해졌다. 편집국장이 된 후 처음 발행하는 기사가 ‘속보’라니,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한시가 급하게 이 소식을 전해야 했기에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인 8시45분 1보를 내놨다. 같은 날 종합
상록탑
양한주 기자
2015.11.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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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호 만평
1025
화연툰
박소라 만평기자
2015.11.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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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단체 위협,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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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인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시내 곳곳에서 IS가 주도한 총격 테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 테러로 인해서 가해자들을 제외한 131명이 사망하였고, 파리는 아비규환이 되었다. 특히, 올해 초 이미 IS에 의해 자행되었던 ?샤를리 에브도(풍자 잡지) 본사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서 발생된 큰 테러 사건이라 사람들은 더 큰 충격에 빠졌다. 프랑
여론광장
변영주(영문·14)
2015.11.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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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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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리게 곱게 물든 단풍잎으로 덮인 이른 아침 이대 교정을 거니는 행복이 아직도 마음 가득한데 어느새 겨울이다. 정문을 나가기 전 왼쪽 담장 너머로 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그것을 사진으로 담느라 외국 관광객처럼 셀카를 찍던 올해 봄을 잊을 수 없다. 친구와 함께 꽃비 내리는 신촌 명물거리 벤치에 앉아서 아무 생각 없이 꽃에 취해 따스한 봄볕에 몸을
교수칼럼
김동근 교수 (교목실)
2015.11.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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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게시물,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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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한이 지난 게시물을 본 적이 있는가? 공식적인 게시판뿐 아니라 중도 앞 계단 난간, 건물 내벽, 화장실 등 수많은 게시물이 어지럽게 있는 모습을 한 번쯤 보았을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특히 기한이 지난 게시물들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이런 상황을 마주하며 기한이 지난 게시물을 제거하는 것이 부착
여론광장
나눔리더십04분반 안녕히 ‘게시’조
2015.11.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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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Hill' 작가 허란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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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음악대학과 조형예술대학을 지나 중앙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졸업작품에 한참 열중 중인 허란(조형대, 4학년)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되었다. “타피스트리 기법을 좀 더 발전시키고자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타피스트리는 고정되어 있는 세로의 실 위에 가로의 실을 엮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세로의 실의 범위를 좀 더 넓히고 싶었습니다.
여론광장
장한나(국제·08)
2015.11.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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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결 문제 학생-학교 쌍방향 소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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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본교 입시결과(입결) 문제에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그 동안 있어왔던 입결 문제에 대한 불만을 직접 행동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불만의 가장 큰 요지는 일부 입시학원에서 발표하는 배치표의 성적이 실제 성적보다 낮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직접 행동에 나섰다. 그 예로 한 본교생은 본교 입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5.11.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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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엄중한 약속, 사실 확인의 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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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붙였다. 본지 1508호 1면 탑 기사 일부 문장과 총학생회장 후보 이름에 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월요일 새벽, 수레를 끌고 학교 곳곳을 돌며 이미 배포된 신문을 회수했다. 기자들은 모두 편집국에 모여 하루 종일 오류가 난 부분에 붙일 스티커를 자르고 붙였다. 그날따라 신문을 찾는 독자 전화도 많이 걸려왔다. 참 길고도 무거운 하루였다. 편집국에
상록탑
윤다솜 기자
2015.11.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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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호 만평
726
화연툰
박소라 만평기자
2015.11.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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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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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주제이지만, 대학에의 진학 목적에 대한 논의에는 언제나 이견이 존재한다. 우리네의 인생은 끊임없는 문의 연속이다. 대학입시라는 문을 열면 또 취업이라는 문을 열어야 하고, 그 후엔 결혼, 육아, 직장 생활, 노후 대비 등의 문들이 수없이 이어진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학을 취업과 그 이후 이어질 탄탄대로의 인생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궁극
여론광장
원양해(철학·14)
2015.11.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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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소태가 있으면 다 방광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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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분다. 이런 계절엔 확실히 화장실을 여름보다는 더 자주 간다. 소변을 본 지 얼마 안 되었는데 화장실만 보이면 또 가고 싶고, 왠지 불안하다. 어디서 들은 ‘오줌소태’가 이런 걸까?‘오줌소태’라는 단어는 보통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서 시원하지 않고 때로는 요도에 통증도 느끼는 증상을 통틀어 말한다.이런 오줌소태 증상은 방광의 소변이 세균에 감염되어
교수칼럼
윤하나 교수(비뇨기과·의학과)
2015.11.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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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한 여혐의 역사…영화 ‘자유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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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한국 영화 ‘자유부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저 혜숙이가 낀 다이아몬드 반지 좀 봐. 한 세 캐럿 정도는 될거야. 영란인 진짜 목걸이를 걸었어.” 이 대사와 함께 나오는 반지와 목걸이를 훑는 시선. 영화를 보면서 이러한 전개 방식이 요즈음의 ‘‘김치녀’ 프레임이라고 불리는 여성혐오 프레임과 너무나 닮아있어 놀랍고도 신기했다. 그리고 참 씁
여론광장
김희지(인문·15)
2015.11.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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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로망! 교환학생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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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은 대학생들이 한번쯤은 꿈꿔왔을 경험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도 교환학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해외 여행이라면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있었다! 혼자 독립해서 살아보고 싶었기도 했고, 4학년에 올라가기 전에 실컷 놀다오고 싶었다. 그렇게 흥청망청의 꿈을 안고 떠난 미국은 나에게 값진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알마 컬리지는
글로벌 이화
이아람(광고홍보 13)
2015.11.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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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대표선거의 날카로운 판단력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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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는 단일 후보인 ‘SHOUTING 이화’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해 11일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경선, 후보자 성적 제한 논란 등 시끌벅적했던 전대 총학생회 선거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그러나 시끄러운 일은 단과대학에서 터졌다. 사회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사회대 학생회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5.1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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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의 대상은 누구인가
1072
12일 수험생들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그 수험생에 포함됐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도 또 다른 수능 시험장이 마련됐다. 세월호 참사로 수능을 치루지 못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 자리는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면 함께 수능을 치렀을 학생들을 위해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자리였다
상록탑
홍숙영 기자
2015.11.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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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호 만평
715
오피니언
박소라 만평기자
2015.11.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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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기억, 기억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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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감나무에 감이 두 접이나 열렸다. 주렁주렁 열린 감을 보며 부러워하는 동네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는 것이 마냥 즐겁다. 우리 집 감나무는 동네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유독 예쁘다. 감나무의 푸른 잎과 말랑해지며 점점 붉어지는 대봉감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부시다. 우리 집 감나무는 마음까지 예쁘다. 화단에 과일 껍질만 놓았을 뿐인데 달콤한 홍시를
여론광장
정주리(사교·14)
2015.11.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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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기를 달고 사는 당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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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의사라는 특성상 많은 감기환자를 보게 된다. 세부전공이 두경부암이고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감기환자를 진료실에서 만나는데 아마도 개인병원에서 일을 했다면 훨씬 많은 감기환자를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대학병원까지 오는 환자들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환자들이 감기를 ?달고 산다?는 증상을 호소한다. 감기의 영어 표현은 common c
교수칼럼
김한수교수(의학과)
2015.11.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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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전히 라디오를 듣는 이유
1855
나의 라디오 입문은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통해서였다. 처음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한두 번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DJ가 내 문자라도 읽어주는 날이면 상장이라도 받은 것처럼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곤 했었다. 그렇게 라디오는 하나의 안식처 같았다. 성적이 떨어져서 엄마에게 혼이라도 나는 날이면 나는 어김없이 DJ에
여론광장
정윤조(국제·13)
2015.11.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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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있는 김PD가 미래의 PD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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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06년 1월 한국방송공사 KBS에 프로듀서로 입사했고, 같은 해 2월에 이화를 졸업했다. 현재 KBS 부산 방송국에서 일하며 두 살, 다섯 살 두 딸의 엄마로 살벌한 바쁨 속에 살고 있는 워킹맘이기도 하다. 원고 제의를 받고 무슨 이야기를 써야하나 짧게 고민했으나 ‘나의 일’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하는 결론을 내렸다. 전공을 막론하고 방송인, 특히 PD가 되고 싶은 이화인이 많을 것이라 짐작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KBS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면, KBS는 국민의 세금 즉, 수신료로 운영되는
이화:연(緣)
김미해 (방송영상·06년졸)
2015.11.14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