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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盧·反盧가 아닌 민노(民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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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민중을 광장으로 불러냈던 촛불 시위가 지난 주 다시 시작됐다.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 때문이다. 탄핵의 본질은 분명하다. 변화와 개혁을 바랬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보수 반동이요 부패비리의 온상인 구 정치인들이 탄핵한 것이다. 사상 최대의 부정부패 구속자를 낳았고 차떼기 등의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국민을 기만한 16대 국회, 사상 최악의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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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4명 중 3명 “탄핵안 가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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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과 시청 앞에서는 탄핵안 가결에 반대하는 촛불 시위가 날마다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금)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사태가 벌어진 이후 십여일이 지나도록 시민들의 충격은 가시지 않았으며, 사회 곳곳에서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과연 이화인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어떻게 생각하는???대
캠퍼스
김소연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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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여론 4·15 총선에서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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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은 이번 탄핵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지난 16일(화) 우리 학교 시사웹진 DEW는 ‘대통령 탄핵 대학생 토론회’를 열었다. 각 대학에서 모인 10명의 학생들은 탄핵 관련 쟁점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캠퍼스
유리혜미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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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위해 촛불을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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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말하는 대로 대통령은 물러나야 할지도 몰라~/ 일가친척 측근 가리지 않고 검은 돈 받아 챙겼을지도 모르지~/ 그래도 너흰 아니야 너흰 아니야 너흰 나라를 걱정할 자격없어~”탄핵규탄집회 6일째를 맞이하는 18일(목) 저녁 7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3월 늦추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탄핵 정국 풍자 주제곡 ‘너흰 아니야’(민중가수 윤민석씨 작사작곡
캠퍼스
이영은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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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합리적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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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금) 우리나라 56년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대통령 파면을 최종 결정하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청구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길게는 6개월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모든 권한이 전면중지되고 고건 국무총리가 대통령 직무를 대행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적으로 이에 항의하는 시위와 집회가 이어졌고 야당당사
캠퍼스
이대학보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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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냐? "우리"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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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운명의 세 주인공을 중심, 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 "다모"는, "생이별한 오누이",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란 다소 신파적, 식상한 구도에도 불구, 대단한 반향을 낳았다. 그것은 흑과 백. 소위 우리편 아니면 적이라는 뚜렷한 양자대립이 존재하면서도 그 선과 악의 경계가 상황논리에 따라 얼마든지 허물어질 수 있다는 점, 나아가 추구
캠퍼스
이승주
2003.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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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학생회 대자보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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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이윤재양(철학·4)이 며칠 전 정문 앞에 대자보를 붙여 인문대 부학생회장의 휴학에 따른 자격 문제와 학생회장 장기간 부재에 관해 문제를 제기했다.그 중 하나는 부학생회장 임상미양(사학·4)이 지난 3월 휴학해 학생회 간부 자격을 박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문대 학생회는 이에 대해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않고 임상미양이 9월에 복학하면서 다시 부
캠퍼스
이대학보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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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자" 들의 살아있을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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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에 가야했다. 학교 앞 그 많은 비디오방들을 놔두고 하필 고시촌 한 구석에 박혀있다니...행여 하는 마음에 눈에 들어온 비디오방으로 발을 옮겼다. 주인 아주머니는 신프로의 포스터를 붙이느라 문을 가로막고 서 있었다. "그럼, 그 좋은 비디오가 없을 리가 있나." 자리를 잡고 샌드위치를 몇 입 베어무느라 그 좋은 비디오의 몇 분을 넘겨버렸다. 스페인 내
캠퍼스
이대학보
2000.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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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인의 비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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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과(정외과)50주년 기념식이 19일(금) 정오~오후3시 경영관 홀에서 열린다. 1부에서는 윤후정 명예총장, 최명숙 이화동창회장 등의 축사에 이어 고 이병기 교수, 20년 근속자인 진덕규 교수, 박충석 교수, 정외과 총동창회(이정회) 역대 회장과 정외과에 장학금을 기탁한 외부 인사들에 대한 공로상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다. 점심식사와 바자회 후 2부에
캠퍼스
이대학보
2000.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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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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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탁한 공기 사이로 스며나오는 꽃나무의 그윽한 향내, 물기를 가득 머금은 듯 싱그럽기만 한 여린 잎새들의 향연과 함께 찾아온 오월.대학 캠퍼스는 이 오월과 닮은 구석이 많다. 대학에서 숨쉬는 숱한 ‘젊음들’투명한 눈으로 역사를 돌아보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 그들의 존재만으로 대학을 ‘오월 빛깔’이라 명명한다면 대책없는 낭만주의자라
캠퍼스
이대학보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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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때와 나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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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1. ‘화장실 들어갈 때와 화장실 나올 때가 다르다’는 속담의 올바른 현대적 해석은?1)몸이 가뿐해 짐을 뜻한다.2)지방자치단체들이 총선을 끝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3)어디선자 풍겨오는 향기로운 냄새을 지칭한다.4)문이 열렸다 닫힌다.정답: 2번 × × ×4.13총선이 끝나자마자 각 지방 단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시내버스 요금 등 공공 서비스 요금
캠퍼스
이대학보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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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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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우리는 몇 가지 이율배반적인 현상을 발견한다.첫째, 선거의 실질적인 승리자는 총선 시민연대로 대표되는 시민운동이었지만,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병폐가 되어버린 지역주의 역시 더욱 강화되었다.둘째, 자민련을 중심으로 한 수구적 정치세력이 선거의 최대 패배세력인 것은 명백하지만, 진보적 정치세력 역시 이번 선거에서 대단히 뼈저린
캠퍼스
이대학보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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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려면 젊은 우리가 나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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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총선연대 내에서 활동하던 대학생들이 모여 ‘2000 총선시민연대 청년참가단(청년참가단)’을 만들었다. 여기서 활동하고 있는 고려대 김정환군(정경학부·2)과 정붓샘양(생물·4)을 만나봤다.“부끄러운 일이지만 이제껏 투표를 한번도 안했다”는 정붓샘양은 지난 2월부터 청년참가단 활동을 시작했다. 총선연대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지만 많은 것을 배
캠퍼스
이대학보
2000.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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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선거를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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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총선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 운동으로 달아오른 이번 총선 열기 속에 대학생 자원활동가들의 활약상 또한 다양하다. 얼마 전 선거와 관련된 정치 참여에 대해 ‘참여하고 있거나 할 예정(9.9%)’, ‘하고 싶지만 참여방법을 모르겠다(40.9%)’설문조사 결과에서 보듯 이화인들의 총선 관심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
캠퍼스
이대학보
2000.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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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을 꿈꾸는 청년의 힘, 진보정치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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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학생운동 진영의 총선참여 양상이 가시화되고 있다.이번 총선을 정치 개혁의 초석으로 삼으려는 학생 조직의 움직임을 크게 두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진보정당이나후보를 지지하거나 낙천·낙선 운동 중심의 시민운동에 동참하는 방법이 그것.고려대·연세대 중심의 총선투쟁본부(총투본)는 진보정치 실현을 기치로 내세운청년진보당(청진당)을 공
캠퍼스
이대학보
2000.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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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다 고행시대, 21세기형 기부, 제자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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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다 고향시대고향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이회창:나에겐 고향이 셋이라오. 태어난 고향 예산, 정치적 고향 대구, 마음의 고향 부산.김종필:경북 김천은 장모님 고향, 전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어머니 고향이라오.홍사덕:내 첫사람 고향이 여순데…× × ×4.13 총선 바람에 여야 지도부 지역 사안기가 한창.자역을 돌대마나 철 끝만한 인연이라도 동원하려
캠퍼스
이대학보
2000.03.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