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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이용 정책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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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중앙도서관(중도) 이용 정책이 개편됐다. 중도는 작년 11월 도서관 이용자 2012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도서관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개관시간 연장 ▲중앙도서관 PC실 좌석발급 1회 연장 가능 ▲예약도서 자동반납기 반납 가능 등 중도 이용 정책을 수립해 이번 달부터 도입했다. 도서관 환경개선에 관한 학생들의
캠퍼스일반
김화영 기자
2015.03.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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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학생과의 '융합'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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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신산업융합대학 신설이 확정됐다. 사실상의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중앙운영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학생 여론을 수렴해 일방적인 학교의 결정을 규탄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국 2월25일 평의원회에서 통과된 그대로 확정됐다. 학교는 ‘융합적 교육&rsq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5.03.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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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학점 등록 안 되고 과정수료제도 신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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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0학점 등록이 불가능하게 됐다. 대신 졸업을 유예하는 학생들은 기존처럼 0학점 등록 상태가 아닌 ‘과정수료생’으로 학생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본교 교무처 학적팀은 11월18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사학위과정 수료제도’(과정수료제도) 시행안을 밝혔다. 2015학년도부터 신설되는 과정수료제도는 정규학기인 8학기 이상을 등록하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취득한 학생에 대해 학사학위과정 수료를 인정하는 제도다. 본교 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인 재학년한(일반 신입학의 경우 16학기) 내에서는 계속 과정수료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과정수료제도가 시작되면 원칙상 과정수료대상자는 과정수료 신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다음 학기에 교과목수강(재수강), 학점인정신청(교환학생학점이전, 영어・정보인증제), 부・복수전공 신청 등이 필요하다면 정해진 기간에 학점등록이나 휴학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14년 2학기 현재 졸업대상자 중 내년 2월에 졸업하지 않고 유예할 학생은 과정수료생이 된다. 구체적으로는 이수학기 7학기 이상 재학생과 이수학기 8학기 이상 휴학생 중, 현재 졸업에 필요한 이수학점을 모두 채우고 졸업논문 또는 채플만 남은 학생들이 과정수료 처리될 예정이다. 채플이 남은 학생은 2015년 이내에 들으면 된다. 이 중 2015학년도 1학기에 교과목수강 등 때문에 과정수료를 원하지 않으면 2015학년도 1학기 학점등록을 하거나 최소 1과목(1학점) 이상을 수강하면 된다. 학점등록은 필요하지 않으나 기타 이유로 과정수료를 원하지 않으면 2015학년도 1학기 휴학하면 된다. 0학점 등록과 과정수료제도의 가장 큰 차이는 등록과 학적변동이다. 0학점 등록은 학점등록의 하나로, 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등록금을 내지 않더라도 매 학기 0원 등록금 고지서를 발부받아 등록을 하는 절차가 있었다. 이와 달리 과정수료생은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도 학생 신분이 유지된다. 다만 등록을 별도로 하지 않으므로 ‘재학생’이 아닌 ‘재적생’의 신분을 갖게 된다. 교과목 수강 등 학적변동을 자연히 할 수 없게 된다. 본교 학적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절차상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과정수료제도를 신설하게 됐다”며 “과정수료생은 불필요한 등록절차 없이 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고 개강 일부터 항상 졸업예정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 시행 안으로 학생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 사이에선 불만이 적잖다. 갑작스럽게 공지된 탓에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유지연(국문‧09)씨는 “수료생 신분이 되면 재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진로 계획을 바꿔야 하는 등 혼란이 있다”며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업에 불이익이 올까봐 우려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도은 씨(언론‧10)도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에 재학, 중퇴, 편입, 수료, 졸업, 졸업 예정 중 본인이 어떤 상태인지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때 수료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 수료보다는 졸업 예정이나 재학을 선호하는 기업으로부터 안 좋은 평가를 받을까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학적팀은 과정수료제도 시행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해 내년 2월 말 최종안을 공지할 계획이다. 학적팀 관계자는 “취업에 불이익이 없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으며 계속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며 “예컨대 학생들이 과정수료생도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행안에 의하면 과정수료생은 졸업예정증명서 및 재적증명서만 발급 가능하다. 또 관계자는 “과정수료생도 졸업하기 전까지는 졸업예정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등 증명서 상에 과정수료생의 신분이 구분돼 표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과정수료제도에 대한 문의나 제안이 있는 학생은 학적팀(registrar@ewha.ac.kr)으로 메일을 보내면 된다.
캠퍼스일반
양한주 기자, 공나은 기자
2014.12.0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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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사진 분야 3년 평균 약 7.28점, 기본기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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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3개년 사진 부문 평가에서 평균 7.28점(10점 만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독자위원회가 ▲보도 가치 ▲촬영 구도 ▲제목 및 기사와의 유기성 ▲의미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2012년~2014년 보도된 탑 사진 및 사진 기사를 분석·평가해 점수화한 결과다. 본지 보도 사진의 연간 평균 점수는 ▲2012년(6.22점) ▲2013년(8.0점) ▲2014년(7.61점)이었다.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잠시 하락세를 보였다. 독자위원들은 3년 전 보도 사진에서 다수 확인할 수 있었던 구도상의 문제 및 의미 전달력 문제가 현재에 이르면서 상당수 개선됐지만 사진 구성이 다소 단조로워졌다는 반응이었다. 독자위원 김아영씨는 “지면에 보도되는 사진이 해를 거듭하면서 분위기가 바뀐다고 느꼈다”며 “사진, 제목, 기사간의 유기성도 높아져 기사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재작년 본지 보도 사진은 사진의 기울기, 비율 등의 요소가 미흡해 가시성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촬영 공간에 따른 구도의 제약과 주요 요소를 간과한 편집과정이 그 원인으로 제기됐다. 독자위원 김가현씨는 “일부 사진이 한정된 구도 때문에 의미 전달이 명확하지 않고 답답한 인상을 줬다”며 “불필요한 공간을 자르고 주제가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는 방향으로 사진을 편집해 촬영 당시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전년 대비 평균 점수가 1.78점 상승한 2013년은 실험적인 사진 구도와 안정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혔다. 당시 본지는 설정 사진을 1면 탑사진으로 사용하는 등 기존의 일반적인 방식을 벗어난 사진을 지면에 다수 담았다. 학생 서너 명이 학생문화관 계단에서 영화제를 관람하는 장면을 담은 1450호(2013년 5월6일자)의 사진기사 ‘영화로 봄을 보다’는 학생들의 표정이나 전경이 아닌, 뒷모습만으로도 편안하게 영화를 보고 있는 단란한 분위기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자위원 임여주씨는 “지난 3년간 에 보도된 사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 많은 해는 작년인 것 같다”이라며 “인터뷰 사진이나 특강, 박람회 사진 등 매번 똑같은 구도로 나오기 쉬운 사진에서도 변화를 시도하려는 점이 잘 드러났다”라고 평가했다. 사진부문 독자위원들은 올해 본지가 보도 사진의 기본기에 충실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에서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전달력’에 중심을 둔 것이다. 사진부문 독자위원 김옥정씨는 “올해 보도 사진은 기사의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는 모범생 같은 경향을 보였다”고 평했다. 독자위원 김아영씨는 “일간지에 흔히 등장하는 전형적인 보도 사진의 형태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올해의 특성은 반대로 만의 개성이나 대학신문으로서의 실험정신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사진 기사로서의 형식성을 강조하다보니 작년 사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재미있는 사진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사진부문 독자위원 김가현씨는 “사진에서 80%의 전달력과 20%의 재미를 추구한다면 독자들이 보다 사진에 주목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보도 사진의 특성을 고려하면 ‘전달력’이라는 요소가 중요하지만 사진면 같이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개성 있는 구도 등을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과 달라진 본지의 사진 코너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본지는 작년 겨울 방학 때 본지 오피니언 면을 개편, 내지에 담지 못해 아쉬웠던 B컷 사진을 싣는 ‘B하인드’ 코너를 신설한 바 있다. 사진부문 독자위원 김아영씨는 “기사에 더 적절한 사진을 고르는 과정에서 빠지게 된 B컷을 공개한다는 취지가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며 “지면에 담기지 못한 사진 중에도 훌륭한 사진이 많아 관심 있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캠퍼스일반
이대학보
2014.12.0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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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간 장벽을 넘어 새로 태어난 융합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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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학문 간 벽이 무너지고 있다. 대학에 과학과 인문학처럼 성격이 서로 다른 학문 또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등 성격이 비슷한 학문이 결합한 새로운 학문을 배우는 융합 학부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융합 학문이란 학문 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창출하는 학문이다. 이는 한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가 특정 학문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다양한 학문을 융합한 접근이 요구되는 사회 분위기에 따른 현상이다. 융합 학부의 종류와 범위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부부터 뇌?인지과학 등 신산업이 요구하는 학문을 가르치는 학부까지 다양하다.△본교, 과학에 과학을 더하거나 과학에 인문학을 흡수시키다 본교 기획처 기획팀은 학문 간 장벽을 없애는 대학가의 흐름에 맞춰 공과대학 화학신소재공학부, 스크랜튼대학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을 신설했다. 뇌·인지과학전공에서는 뇌 과학을 기반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등과 접목해 뇌의 작동 원리를 분석하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다. 뇌 과학이란, 뇌의 과학적 기능보다 뇌와 마음을 연결한 심리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과학이다. 화학신소재공학부에서는 화학, 생명과학, 공학을 융합해 플라스틱 등 생활에 유용한 소재를 개발하는 기술을 교육한다. 본교의 융합 학부 육성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기획처 기획팀 이정희 과장은 “융합이라는 최근의 교육 흐름에 맞춰 학내 연구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공을 신설했다”며 “신산업 수요에 맞는 새로운 전공을 지속해서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융합 학부에 대한 기대감은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지 1481호(9월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본교 2015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화학신소재공학부는 34.60대 1,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은 3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 30.66대 1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본교의 융합전공 신설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희 총장은 8월27일 본교 아령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산업 및 융합지식 중심 학부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학과와 관련된 산업분야를 발굴해 개발하고, 응용한 새로운 학과를 신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타대,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 학부 등장 타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서강대는 ‘한국형 스티브 잡스’를 탄생시킬 각오로 과학에 인문학을 더하고 여기에 예술까지 깃들여 지식융합학부 아트&테크놀로지(Art&Technology)전공을 2012년 신설했다. 아트&테크놀로지전공은 타 학교에는 없는 신생학문으로 IT기기, 모바일 프로그래밍 등은 인문학에서 발생한 상상력과 예술을 통한 감수성이 더해져야 소비자를 만족하게 할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등장했다. 문화, 예술, 콘텐츠로부터 경쟁력이 형성되는 현재 과학기술은 사람이 이용하기 쉽고 재미있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질 융합 학문도 등장했다.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질병 치료와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생명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 BME)이다. 201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과(Global Biomedical Engineering, GBME)는 첨단의료기기, 뇌 과학 등 분야별 특화된 교육으로 BME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ME는 생명현상의 원리를 밝히고 질병의 진단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생체의학과 질병 치료를 위한 기계를 개발하는 과학기술이 융합된 학문이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업종인 금융, 무역 등에서 요구되는 전문교육, 실무교육 등을 위해 특성화된 학부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는 기존 경영학과에 경제, 수학 등을 융합해 2009년 탄생했다. 재학생들은 경영학 과목을 이수하면서 재무, 경제, 수학 등 금융전문가로서 특화된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일반학과에 비해 더 심화된 전공과목을 배울 수 있다며 융합 학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양대 김아람(파이낸스경영학·13)씨는 “금융전문가와 관련된 여러 학문을 함께 배우기 때문에 일반 경영학과에 비해 직업과 관련된 심화된 전공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 “사회변화에 대한 대학의 대응”vs “학부 수준에서는 아직 일러” 융합 학부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은 다양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학 내 융합 학부의 증가 추세가 사회와 산업계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여러 분야의 지식을 요구하는 신산업의 등장과 다양한 방면에서 유능한 인재를 원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제영 교수(교육학과)는 “지식기반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지식의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의 창출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부 수준에서 융합 학부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 학문에 깊이 있는 지식이 없는 학부생에게 여러 학문을 주입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도 있었다. 과학과 인문·사회학을 융합한 학부들도 생겨나는 추세에서 고등학교부터 문?이과로 나누는 우리나라 교육 특성상 학부생에게 양쪽 학문에 많은 관심과 지식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통섭 전문가로 알려진 본교 최재천 석좌교수(에코과학부)는 “학부에서는 다양한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뒤 대학원에서 융합 학부를 만드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캠퍼스일반
박진아 기자
2014.10.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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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이화’ 제시한 최경희 교수, 제15대 총장 취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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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제14대 김선욱 총장 이임식 및 제15대 최경희 총장 취임식이 7월29일 오전10시 음악대학 김영의홀에서 열렸다. 이번 이·취임식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준영 회장, 서울대 성낙인 총장, 연세대 정갑영 총장, 장상 전(前) 총장, 이배용 전(前) 총장 등 약 900명의 교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오종근 전(前)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총장 이·취임식은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의 식사, 김선욱 전 총장의 이임사, 최경희 총장의 취임 선서, 이화 열쇠 전달 및 최 총장 취임사의 순서로 이뤄졌다. 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 최고를 향한 이화의 도전과 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이화인 모두가 개교 200주년을 내다보며 앞으로의 이화 100년간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때”라며 “실질적인 연구 능력 향상과 교육 내실화를 통한 대학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4년간 ‘혁신 이화(Innovative Ewha)’라는 슬로건 아래 총장직을 수행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혁신 이화’의 구체적인 방향으로 ▲글로벌 이화 역량 극대화 및 미래 지향적 교육과 연구 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강화 ▲인프라 확충 및 효율적 재배치 ▲이화 공동체 네트워크(Ewha DNA, Ewha Dream and Achievement)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최 총장은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의 처우 개선 및 복지 향상, 이화 동문의 재교육과 경력 창출 등 이화 공동체를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학교 재원을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교내·외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 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이루기 위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이임사에서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라는 비전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엄마총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학생들을 비롯해 이화의 공동체에게 감사하며 이제 이화 공동체의 일원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성희연 총학생회장은 “취임사에서 학부 개편에 대한 내용 등 일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정책 등 여러 방면에 있어서 학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총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본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해 본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미국 템플대(Temple University)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 및 과학교육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4년 본교 과학교육과 교수로 부임해 본교 학생처장,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사범대학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한국과학기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총장의 임기는 8월1일부터 4년간이다.
캠퍼스일반
양한주 기자
2014.09.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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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학내 편의시설들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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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편의시설 네 곳이 새로운 얼굴로 학생들을 맞이한다. 헬렌관 지하1층에 위치했던 카페테리아 ‘아름뜰’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Lounge’ O’로, 이화‧포스코관(포관) 지하1층 매점은 편의점 CU로, ECC 지하4층에 자리한 식당가 ‘푸드 엠파이어’는 ‘푸드홀’로 바뀌었다. 같은 층의 생활잡화전문매장인 올리브영 역시 8월30일을 끝으로 약국으로 바뀐다. 약국 이름은 미정이다. 이번 변경은 본교 재무처 구매팀이 교내 안전, 위생에 대한 점검 및 임대업체 전반의 시설과 만족도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재무처 구매팀은 교내에서 식‧음료를 판매해온 업체 중 그동안 교내 구성원들로부터 많은 지적이 있었던 4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실시했다. 4월 중순 입찰공고를 게시한 후에는 현장설명회, 제안서 평가, 제안서 설명회 및 심층 면담을 거쳐 ▲안전 ▲위생 ▲만족도 개선 분야에서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했다. 재무처 구매팀 관계자는 “학생 식당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업체변경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며 “입찰에는 기존업체도 차별 없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약국은 입찰이 아닌 ECC 내 같은 공간에서 공동 운영 하는 SK Telecom과 계약한 것이다. 기존 계약 상대였던 올리브영이 8월31일자로 퇴거하면서 SK Telecom에서 약국과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 변경 이후 신규 업체들은 기존 업체들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된다. 아름뜰은 학외로 가게를 옮겼으며 학내로는 배달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포관 매점 내에 있던 복사실도 CU 내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푸드홀은 기존의 푸드 엠파이어보다 약 15~20% 낮은 가격으로 음식 가격을 책정했다. 좌석 수도 기존 188석에서 200석으로 늘려 운영 중이다. 푸드홀 이선영 점장은 “세 달에 한 번씩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 후 메뉴 개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변경에 대한 학생들의 입장은 다양했다. 아름뜰을 자주 이용했던 김윤진(심리‧11)씨는 “옥수수, 샐러드같이 다른 음식점에서 잘 판매하지 않는 음식을 아름뜰에서는 제공해 많이 이용했는데 없어져서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민진홍(사회‧13)씨는 “포관 매점이 편의점으로 바뀌면서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무처 구매팀은 “이화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장 나은 제안서를 반영한 업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홀, CU는 각각 7월16일, 7월23일에 개점해 영업 중이다. Lounge’ O는 15일(월)에, 약국은 25일(목) 개점할 예정이다.
캠퍼스일반
박지은 기자
2014.09.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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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개강 맞아 기능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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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중앙도서관(중도)이 개강을 맞아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 2013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개편은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콘텐츠 구축을 위해 홈페이지 정보 검색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본교는 교육부에서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을 평가해 우수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2013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캠퍼스일반
박지원 기자
2014.03.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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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무인정산시스템 4일부터 후문 등 3곳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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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귀신이다!” 기숙사 한우리집(한우리집)에 사생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화장실에 하얀 소복을 입고 입가에 피를 묻힌 처녀 귀신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처녀 귀신은 분장을 하고 구석에 숨어있던 한우리집 사생회 학생이었다. 한우리집은 10월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1층 로비, 복도 등에서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했다. 로비는 거미줄, 잭
캠퍼스일반
윤다솜 기자
2013.11.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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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공학부 폐지 확산…대학가는 폐지안 두고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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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자유전공학부가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연세대, 한국외대 등 일부 대학이 최근 잇따라 자유전공학부를 폐지하거나 다른 학부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자유전공학부 학생 대다수가 상경계열 전공으로 몰리고, 자유전공학부의 불분명한 성격, 정체성 등이 주원인이다. 반면 본교의 자유전공학부인 스크랜튼학부는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토대로 자유전공학부 취지에 맞게 운영되
캠퍼스일반
조윤진 기자, 천민아 기자
2013.04.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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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칙, 세칙 등 외 4건 규칙 개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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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기획팀이 2월28일 교무회의에서 의결한 개정 학칙, 세칙 외 개정 규칙 4건을 공포했다. 주요 변경 세칙에는 ▲성적등급별 분포 변경 ▲공과대학(공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언론홍보영상학부(언홍영), 조형예술대학(조예대)의 필수 졸업 이수 학점 증가 ▲기초 교양 및 필수 교양 교과목 개편 등이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성적등급별 분포비율이 달
캠퍼스일반
천민아 기자
2013.03.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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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특수교육과 핵심영역 4개 과목 수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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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교육원은 18일 핵심교양 4개 과목을 수강해야 하는 학과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과교), 특수교육과(특교)를 포함하는 수정안을 발표했다. 수정된 공지사항에 따르면 공과대학 신입생뿐 아니라 과교, 특교 신입생도 5개 핵심영역과 역량 중 4개 영역 및 역량을 고려해 수강하면 된다. 이로써 4개의 핵심교양 과목을 수강하는 학과는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건축
캠퍼스일반
이예진 기자
2013.02.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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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검소화 운동부터 토크쇼 형식 환영회까지 입학식 풍경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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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로 한껏 들떠있는 신입생을 처음 맞이하는 학교 행사는 입학식이다. 입학식은 시대에 따라 복장 검소화 운동·영화 상영·선배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지난 입학식 진풍경을 시대별로 살펴봤다.△1960년대… 총학, ‘복장 검소화 운동’ 시행해 19
캠퍼스일반
김모경 기자
2013.02.19 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