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처, 기획처, 재무처, 국제교류처 처장을 만나다
교무처, 기획처, 재무처, 국제교류처 처장을 만나다
  • 박예진 기자
  • 승인 2013.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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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장 인터뷰 시리즈<3>


  본지는 올해 처장 인터뷰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오종근 교무처장, 신경식 기획처장, 이명휘 재무처장, 유니스 킴(Eunice Kim) 국제교류처장를 만났다. 신하윤 학생처장, 김정선 입학처장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다.

▲ 신경식 기획처장 김나영 기자 nayoung1405@ewhain.net

△신경식 기획처장

  신경식 교수(경영학과)는 2010년 8월부터 재무처장직을 수행해 오다가 작년 5월1일부터 기획처장을 겸임했고 작년 8월1일 기획처장으로 재임명됐다. 11월29일 기획처장실에서 신경식 기획처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올해 기획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한 사안은?

  한 해 동안 기획처는 본교 발전을 위한 6대 핵심전략을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노력했다. 6대 핵심전략은 ▲학부교육혁신 ▲연구․산학역량강화 ▲국제화 ▲사회적 책무 강화 ▲기반시스템 선진화 ▲지식정보화‧네트워킹이다. 특히 학부교육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이화 RC(Residential College) 시범 사업을 수행하고, 지식정보화네트워킹 전략의 일환으로 정문에 이화웰컴센터를 신설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이화 RC가 시범운영단계를 마쳐가고 있다

  RC 시범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웃’과 ‘나눔’의 의미를 깨달았다. 기숙사 옆방에 누가 살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했던 학생들이 RC 시범사업을 통해 ‘빅 패밀리(Big Family)’가 됐다. 자발적인 학생참여로 이뤄진 비교과 활동은 학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 현재 설계 중인 RC 기숙사는 공동체 문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게 설계됐다. 신입생 1920명을 수용하는 RC 기숙사는 모두 1인실로 구성됐다. 또 6~8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거실인 ‘스위트형 유닛’을 도입했다.

-기획처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법은

  기획처는 학생, 교수 등 학내 구성원과 ‘소통과 공감’을 확산하고자 노력했다. 그 예로 본교 홈페이지에 ‘이화에 바란다’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요구사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육·행정 현장에 반영하고자 했다. 주차정산소를 교정과 어울리게 디자인 개선해달라는 요청 등 월 평균 약 15건 정도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접수된다. 기획처는 이를 관련부서에 전달하고 업무에 반영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남은 임기동안 가장 시급한 사안은

  현재 진행 중인 RC 시범사업의 성공적 정착과 학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세우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이 외에도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화의 지식․정보 콘텐츠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Virtual Ewha’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 오종근 교무처장 김나영 기자 nayoung1405@ewhain.net

△오종근 교무처장

  오종근 교수(법학과)는 작년 8월1일 신임 교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서면으로 오종근 교무처장의 앞으로의 운영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교무처에서 올해 당면했던 가장 시급한 사안은

  경영학과, 경제학과 등 몇몇 학과를 대상으로 ‘우선수강신청제’를 실시하여 수강신청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학점에 대한 대외적인 불신을 회복하기 위해 A, B, C학점의 성적비율을 조정했다.

-취임 당시, 전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대형 강의를 축소하고 전임교수의 전공 담당 비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학생들의 수업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 대비 올해 본교의 교수확보율은 94%에서 102%로 약 8%포인트 늘어났다. 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도 51.6%에서 54.7%로 높아졌다. 이는 전국 종합대학 중 최상위에 속한다. 대형 강의도 줄여가고 있다. 이번 학기도 신임교원 약 60명의 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많은 요구에 따라 졸업가능여부를 알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됐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졸업요건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어서 학업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9월에 본격 시행되기 전인 6~7월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쳐서 문제없이 시행할 수 있었다.

-제46대 총학생회는 모의 수강신청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제 수강신청 전에 수요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교무처도 수차례 모의수강신청프로그램을 시행해봤으나 실효성이 약했다. 구속력이 없다보니 참여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적었다. 이를 대신해 매년 교무처는 모든 교과목을 대상으로 수년간의 수강현황을 분석해 분반과 강의실 규모를 판단해 배정하고 있다.

-남은 임기동안 가장 시급한 사안은

  수업환경을 개선하고 수강신청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학생이 이미 취득한 이수학점을 바탕으로 이수예정인 가상교과목을 선택하는 ‘수강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본인의 수강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이명휘 재무처장 김가연 기자 ihappyplus@naver.com

△이명휘 재무처장

  이명휘 교수(경제학과)는 작년 8월1일 신임 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서면으로 이명휘 재무처장의 남은 1년간의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재무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한 사안은

  학생이 만족하는 캠퍼스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강의실에 전자교탁을 설치하고 칠판을 교체하는 등 스마트강의실과 강의녹화와 화상강의가 가능한 첨단강의실도 구축했다. 노후된 책·걸상 및 출입문 교체 등 3차에 걸쳐 교육환경개선사업도 시행했다.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설과 건물의 건축도 진행했다. 2014년 1월에 완공예정인 산학협력관은 학내 연구기반의 중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다. RC 기숙사 건축도 진행하고 있다.

-재무처는 타 처에 비해 학생과의 소통이 비교적 미약하다

  재무처는 학생들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적다. 학교의 예산과 자금, 시설 등의 관리를 담당하는 곳인 만큼 타 처와는 소통이 잦지만 학생과 만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학생의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방학 내내 시설을 보수하고 계절마다 아름다운 교정을 꾸미는 것도 재무처의 일이다. 학생들의 소리를 늘 듣고 현장에서 해결토록 노력해 왔다.

-여전히 본교는 적립금 1위다

  적립금은 장기적인 학교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모든 이화공동체가 합의를 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적립금이 1위의 의미는 127년의 역사동안 이화가 알뜰하고 건강하게 살림을 살아온 결과물이자 든든한 보험이다. 역사가 오래될수록, 영향력 있는 동문이 많을수록, 학교발전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액수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총학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참석을 표명하고 이화인들도 등록금 문제를 가장 시급한 학내 사안으로 꼽았다

  반값 등록금을 주장하는 학생은 본교의 인하 정도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학교는 ▲2012년(3.5%) ▲2013년(1.5%) 지속적으로 등록금을 인하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노력했다. 등심위는 협상의 자리가 아니라 학생과 학교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등록금 인하만이 아니라 학교의 재정상황을 함께 논의하고 방안을 찾는 소통과 이해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 제공=국제교류처

△유니스 킴(Eunice Kim) 국제교류처장

  유니스 킴 교수(법학과)는 작년 8월1일 신임 국제교류처장으로 임명됐다. 서면으로 유니스 킴 국제교류처장의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후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한 사안은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다양한 국가의 우수한 대학을 확보해 이화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활발하지 않았던 해외 대학과 본교 교수 간 교류를 증진시키고자 공동 학술대회 주최 등 연구교류를 시작하는데 힘썼다.

-국제교류처 업무 처리 시스템이 더디다는 여론이 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인력 부족 등 제도적 문제로 인해 학생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지적하는 미진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본지는 입학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프로그램의 미흡 등 교내 유학생 관리가 부실하다고 보도했다

  이대학보에서 지적한 유학생 문제와 관련해 교내 부서들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2학기부터 전체 외국인 학부 유학생 신입생 대상으로 멘토링 제도를 전면 확대 시행했다. 본교 학부 재학생(멘토)과 외국인 신입생(멘티)을 매칭해 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유학생 학생회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유학생 커뮤니티 형성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남은 임기동안 주력할 사업은

  본교와 협정을 맺은 해외 대학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1971년부터 진행해 온 이화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도 더 많은 해외 명문대학 교수진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아랍, 아프리카, 남미 지역 대학 및 기관들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교내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보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