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연동 접속 가능 모바일 페이지 구축


  본교 홈페이지가 8월26일 새 단장을 마쳤다. 국제교류처, 대외협력처, 대학, 일반 대학원 등 8개 교내 홈페이지가 대대적으로 개편된 것이다. 이번 개편은 ▲홈페이지 접속자 별 맞춤서비스 제공 ▲듀얼헤드(Duel Head, 기존 홈페이지와 새로 추가된 컨텐츠 중심 홈페이지가 병렬 구성된 방식) 구현 ▲모바일 홈페이지 개편 ▲장애인 이용 편의성 최대화 등이 포함됐다.

  홈페이지 접속자는 본인에게 맞춤제작 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새로 도입된 포털SSO(Single Sign On,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연동을 통해 가능하다. 홈페이지 구성 및 검색 결과는 학생, 교직원, 일반인 등 접속자에 따라 결정되는데, 홈페이지 좌측 상단의 로그인 버튼을 통해 학생이 접속할 경우 인기 강의 동영상, 교수는 연구소식, 일반인은 외부 인사 특강 등 영상이 눈에 잘 띄도록 상단에 띄워질 수 있다. 검색결과도 접속자 맞춤 정보 순으로 뜨게 된다.

  기존 홈페이지인 ‘이화홈’과 추가적으로 신설된 ‘이화라운지’로 더욱 다양한 정보이용이 가능해졌다. 공지사항, 행사안내와 같은 컨텐츠에 ‘언론에 비친 이화’ 등 배너가 추가됐다. 현재 ‘이화라운지’에는 홍보영상, 미국 힐러리 클린턴(Hillary Diane Rodham Clinton) 전 국무장관, 최재천 교수(에코과학부) 등 내∙외부강사의 강의를 볼 수 있다. 정보통신처는 “이화의 콘텐츠를 온라인 상에서 제공하고 확산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페이지도 새 옷을 입었다. 기존 모바일 화면은 PC화면만 제공했지만, 개편 후 모바일 전용화면이 생겼다. 홈페이지 상단에는 공지사항, 행사안내의 카테고리가, 하단에는 학사일정, 식단, 사이버캠퍼스 등 아이콘이 배열됐다. 모바일 페이지는 영문 버전도 제공된다.

  이번 개편은 장애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센스리더와 같은 시각장애인 전용 PC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하면 홈페이지의 모든 콘텐츠가 음성으로 설명된다. 또한, 청각장애인에게는 동영상 자막이 제공된다. 이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대적으로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이 전보다 편하게 홈페이지를 사용하도록 바꾼 것이다.

  학생들은 개편된 홈페이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원(방송영상∙2)씨는 “자주 쓰는 게시판이 모바일 페이지에서 아이콘으로 만들어져 쓰기 편하다”고 말했다. 본교 커뮤니티 이화이언에서도 학생들은 “보기 깔끔하다”, “이용하기 편리하다” 등의 의견을 게시했다.
 정보통신처는 “2008년 9월 개편 이후 최신 웹 트렌드 및 보안, 웹 접근성 부분을 보완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며 “당분간 새로운 홈페이지를 안정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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