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검색 기능 개선···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본교 중앙도서관(중도)이 개강을 맞아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 2013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개편은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콘텐츠 구축을 위해 홈페이지 정보 검색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본교는 교육부에서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을 평가해 우수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2013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사용자는 도서 검색 자료에 대한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개선 후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원하는 도서를 검색하면 해당 자료의 대출 횟수가 기존 정보와 함께 제공된다. 원작 도서가 있는 비도서자료의 경우 자료의 원작 정보가 제공된다. 또 ‘이 책과 함께 대출한 도서’ 기능은 다른 이용자들이 해당 책과 함께 대출한 책들을 알려줘 사용자가 연관 도서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평과 별점을 입력하는 과정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서평을 달 때 서평의 제목과 내용을 별도로 입력해야 했으나 현재는 내용만 입력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짧은 서평을 쓰는 데 부담이 없도록 했다. 별점을 등록할 때는 도서를 ‘내 서재’에 넣거나, 서평을 달아야만 별점을 등록하는 형태에서 검색 후 도서명을 클릭해 바로 등록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개편 과정에서 신설된 My Library 요약정보 페이지는 사용자가 자신의 도서관 서비스 이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대출현황, 예약현황, 내 데이터베이스 등을 개별 메뉴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사용자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점이 돋보인다. 중도는 작년 10월23일~11월11일 의견 수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해당 기간 동안 약 80명의 사람이 중도 이메일로 의견을 보냈다. My Library 요약정보 페이지나 BEST 대출도서 페이지는 이용자가 제시한 의견을 실제 반영하여 구현한 것이다.

   중도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중도 정보서비스팀 김수현 대리는 “수요자 중심의 검색 서비스와 이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개편 후 홈페이지를 사용한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예진(정외·13)씨는 홈페이지 사용 후 “‘이 책과 함께 대출한 도서’기능은 레포트를 쓸 때 한 주제에 대해 쉽게 자료조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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