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는 마스코트 없어?” “우리 학교 마스코트는 뽑히고 나서 흐지부지된 것 같아.”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과 이화이언(ewhaian.com)에 게시된 글이다. 본교 홍보실에서 학교 마스코트를 선발한 지 약 2년이 지났지만 행방을 찾을 수 없어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윤서(경제·20)씨는 “선발된 마스코트보다 곰 캐릭터를 사용한 굿즈를 오히려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타 대학처럼 본교가 마스코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마스코트를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
편집자주 | 코로나로 인해 채플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 3학기째다. 이번 학기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온라인 채플. 본지가 이번 학기 4, 6주 차 채플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을 담았다.
편집자주|3월28일부터 학내 노동자들은 정문 앞 시위를 통해 임금 인상과 휴게실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학내 노동자들이 처한 실상에 대한 심층 보도를 3주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호에서는 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실 실태를 다룬다. 비가 오면 빗물이 벽을 타고 내려오고, 계단 밑 낮은 층고로 허리를 펼 수 없는 곳. 날이 추울 때면 벽에 기댈 수조차 없으며 주워 온 물건으로 가득한 곳. 모두 본교 청소 노동자 휴게실의 모습이다. 현재 본교의 청소 노동자 휴게실은 말 그대로 '열악한’ 상황으로, 청소 노동자
“오며 가며 간편하게 1000원씩도 기부할 수 있어요” ECC 지하 4층 다목적홀에 위치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Ewha Donors Wall)’에 새로운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듯 간편하게 소액 기부 캠페인에 동참 가능한 것이 해당 키오스크의 특징이다. 기존 데스크형 키오스크는 2013년 5월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처음 조성될 당시 설치됐다. 기부자 검색, 명패 찾기, 온라인 약정의 기능이 제공됐으나 즉시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다. 이후 4월, 9년만에 이뤄진 기부자 명예의 전당 개편과 함께 '바로 후원
ECC Valley 사이를 가로지르는 스케이트 보더, 쇼가 끝난 뒤 이화그린색 학교 잠바를 입고 나타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모두 본교에서 진행된 패션쇼였기에 볼 수 있던 광경이다.본지 1638호(2022년 5월2일자)에 따르면 4월30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디올(Dior)의 ‘Christian Dior 2022 Fall Show’가 본교 ECC에서 진행됐다. 본교는 국내 대학 최초 디올의 패션쇼 무대로 선택받았다. 디올이 많은 장소 중 대학 캠퍼스, 그중에서도 본교를 선정했던 배경에는 앞서 두 기관이 체결한 파트너십이 있었다. 이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2022년 3월 정점을 찍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완만히 감소함에 따라 정부는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발표했다. 이에 본교도 4월26일 새로운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가장 유의미한 변화는 수업 방식 변화에 있다. 교무처 수업지원팀에 따르면 본교는 여름 계절학기에 이어 2022학년도 2학기 또한 수업을 전면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 방식은 종강까지 현행대로 유지되며 1학기 기말시험 방식은 교수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채플은
제54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운동본부(선본) ‘이음’이 47.87%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7596표 중 찬성 3636표를 얻어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2일 오전11시에서 4일 오후5시까지 진행된 본 선거는 선거권자 1만5008명 중 7596명이 참여해 약 50.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 투표수 7596표 중 찬성은 3636표로 47%, 반대는 3311표로 43.59%를 기록했으며 기권은 649표로 8.54%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 시스템 상 투표에 참여해야만 기권표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제54대 총학생회(총학) 건설을 위한 일정이 진행 중이다. 이는 2021년 11월 총학 선거 무산 및 3월 보궐선거 무산에 따른 것으로 2일부터 이틀에 걸쳐 보궐선거가 이뤄진다. 이전 두 선거에서 각각 후보자와 예비 후보자였던 이들이 세 번째 출사표를 던진다.앞서 진행된 2021년 11월 제54대 총학 선거는 단일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로 중단 및 무효화된 바 있다. 본지 1631호(2021년 11월29일자)에 따르면 당시 선거운동본부(선본) ‘울림’은 경고 조치 3회 누적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이에 2022년 1월부터 제54
아침마다 채플을 들으러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재학생들의 모습으로 가득 찼던 대강당이지만 팬데믹 이후 그 발걸음이 끊겼다. 하지만 약 3년 뒤 홀로 자리를 지키던 대강당이 활기를 되찾았다. 그 배경은 4월30일 본교에서 진행된 디올(Dior)의 글로벌 패션쇼에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올의 첫 오프라인 패션쇼가 본교 ECC에서 개최된 것이다.패션쇼의 명칭은 ‘Christian Dior 2022 Fall Show’. 디올의 역사와 변화하는 현대세계에 대한 시각적 서사를 주제로 가을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인 본 행사에는 디올 관계자
4월30일 오후2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디올(Dior)에서 주관한 패션쇼 ‘Christian Dior 2022 Fall Show’가 본교에서 개최됐다. 디올은 본 행사를 통해 2022년 출시한 가을과 겨울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올이 국내에서 글로벌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그간 온라인으로 패션쇼를 개최했던 디올이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패션쇼를 본교에서 열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디올이 국내 대학 캠퍼스에서 글로벌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디올이 패션쇼를 이화
공공운수노동조합 서울지부 이화여대분회(공공운수노조)가 임금 인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3월28일부터 이어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소속 노동자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 정문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 정문을 통과하는 학생들에게 시위의 목적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기도 한다. 공공운수노조의 요구 사항은 생활임금 지급, 노동자 휴게시설 환경 개선, 샤워 시설 설치다. 생활임금이란 실제 생활이 가능한 최소한의 임금을 의미한다. 2021년 기준 노조와 사측이 합의한 시급은 경비 노동자의 경우 8750원, 청소
ECC 지하 4층 다목적홀에 위치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아날로그월이 천장으로 확장됐고 디지털월에 상영되는 영상들이 개편됐으며 소액 후원 기능이 탑재된 키오스크가 설치됐다.해당 공간은 2013년 5월 본교 후원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를 위한 아날로그월이 337명 후원자의 명패로 가득 차면서 2021년 3월 본교 대외협력처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개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약 10개월간 이어졌다.공사를 마친 아날로그월은 벽면에서 천장까지 확장되며
11억6600만 원.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2020년 장애인 고용의무를 다하지 못해 지불한 금액이다. 본교 산학협력단은 자그마치 10년째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 및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본지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본교의 장애인 고용 실태를 면밀히 살펴봤다. 명단 공표되고 부담금 11억 원 지불… 본교 “업무 성격과 기관 구조상 개선 어려워”대한민국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의 공공기관, 민간기업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장애인 고용법)에 따라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
“image of people and text.” 본교 인스타그램 ‘3∙1절 기념 이화의 독립운동가들’ 게시물 첫 장에 대한 대체텍스트다. 비장애인은 어린 유관순 열사의 얼굴과 ‘3∙1절 기념 이화의 독립운동가들’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지만, 시각장애인에게 주어진 이미지 정보는 이게 전부다. 대체텍스트 기능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가 접하는 정보와 비장애인이 접하는 정보는 사뭇 달랐다. 시각장애인도 사진을 접할 수 있게, 대체텍스트대체텍스트란 그림이나 사진 등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를 저시력자 및 시각장
대면 활동이 늘어나며 학생문화관(학문관)이 다시금 북적이고 있다. 학생들은 생활협동조합(생협)에 들렀다 강의실로 향하거나, 라운지에서 강의를 듣거나, 소파에서 쪽잠을 청하기도 한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학문관에 머무르는 인원이 많아지며 학문관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증가하고 있다. 본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실태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갈 곳 잃은 플라스틱 쓰레기B1층부터 5층까지 학문관의 쓰레기통 개수는 36개로, 이 중 분리배출이 가능한 쓰레기통은 7개뿐이다. 분리배출이 가능한 폐기물의
2022학년도 1학기 8명의 강의우수 교수와 9명의 연구실적우수 교수가 선정됐다. 강의우수 교수는 최근 4학기 동안 1개 이상의 학부 과목을 담당한 교원 중 선정되며 매 학기 강의평가 점수, 강좌 수, 수강인원, 과목의 특성 등이 평가에 반영된다. 연구우수 교수는 직전 년도 학계의 주목을 받은 우수 연구 발표자를 대상으로 선출된다. 이에 본지는 강의우수 교수 및 연구실적우수 교수들로부터 선발까지의 과정과 선발 소감을 들어봤다. 강의우수 교수로 선정된 교수들은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한계와 극복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