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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합법화는 올바른 민주화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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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금)권영길 민주노총 위원장의 3차 공판을 앞두고 지난 1월 30일 본교 신인령 교수를 비롯한 41개 대학 72명의 법학교수들이 ‘권영길 위원장 구속 및 민주노총 탄압에 대한 법학 교수의 의견서’를 발표하였다. 의견서에서는 제 3자개입 금지 조항이 신군부가 자신에게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노동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만든 조항으로 세계에도 유례없는 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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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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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인민재판을 거행한 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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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표절의 뜻을 찾아보면, ‘남의 시나 글을 훔쳐 제가 지은 것 처럼 발표함’으로 되어있다. 그렇다면 이건 명백히 범죄행위다. 게다가 문화예술의 생명은 독창성에 있기 때문에, 이같은 행위를 는 자는 단순한 범죄자를 넘어선 도덕적 중병환자인 셈이다. 따라서 표절 사실이 발견되면 그에 합당한 벌을 내릴 뿐 아니라 그들의 몰상식에 대한 ‘마음의 벌’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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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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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보다도 극적인 세상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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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이다. ‘전원일기’할 시간이 됐다. 그런데 왜 ‘공장일기’는 없는 것일까?제도권 매체는 오늘도 우리 주변의 농촌을 담고 있는 ‘전원일기’를 방영한다. 그런데 우리네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공장일기’는 어느 매체에서도 다루고 있지 않다는 것에 궁금해 본 적은 없는지.극단 ‘한강’의 ‘노동자를 싣고 가는 아홉대의 버스2(아홉대의 버스)’는 일하는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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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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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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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은 ‘일정 정도의 문학성과 폭넓은 대중성의 조우’라는, 이 시대에 그리 흔하지 않은 문학적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작가다. 물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8)이후 황색저널리즘과 출판자본의 물결에 휩쓸려 후자쪽으로 기운 감이 없지 않지만, 그는 아직도 정교한 구성과 유려한 문체의 미덕으로 기억되는 한국 현대소설의 한상징이다. 그런데,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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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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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예술문화의 낮아질 수 없는 상승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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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육욕으로 예술적 틀 속에서 천재적인 상상력과 다양한 기법을 발휘하여 현대회화의 가장 대중적인 지점을 차지하고 대중문화 자체의 에술화를 이룬 한 사람’‘예술사상에 담긴 내용과 무고나하게 자신의 필요에 의해 소재를 가져와 도구로 취급하는 매너리즘의 소유자’피카소를 얘기하면서 ‘예술행위’에 지향점을 두고 잇는 필자에게 그는 이름만큼의 인간적인 다가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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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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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예술문화의 낮아질 수 없는 상승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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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육욕으로 예술적 틀 속에서 천재적인 상상력과 다양한 기법을 발휘하여 현대회화의 가장 대중적인 지점을 차지하고 대중문화 자체의 에술화를 이룬 한 사람’‘예술사상에 담긴 내용과 무고나하게 자신의 필요에 의해 소재를 가져와 도구로 취급하는 매너리즘의 소유자’피카소를 얘기하면서 ‘예술행위’에 지향점을 두고 잇는 필자에게 그는 이름만큼의 인간적인 다가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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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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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있는 출판철학과 재정지원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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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자료에 다르면 작년 한해 출판된 서적 중 학술서적은 발행종수에서 29%, 발행부수에서 8%를 밑돌았고 이는 예전에 비해 하락한 수치이며 특히 기술과 학 종수는 18.8%, 순수과학 부수는 20.7%하락했다.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전반적인 학술출판 침체현상에 대해 출판업자들은 그 원인으로 연구인력 부족으로 인한 좋은 원고부족, 학술풍토 약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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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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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등투, 등록금 인상근거 재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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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이 오르면 학교가 달라지나요? 어떤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오나요?’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 본교는 높은 등록금 인상률에 대한 논란으로 15일(목)이후로 재학생에 대한 고지서 발송이 연기됐다. 이에 등록금 투쟁(등투)을 준비하고 있는 제28대 총학생회 등투팀장 김현정양(정외·4)을 만나봤다.▲언론에서 각 사립대학의 등록금 인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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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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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등투, 일궈낸 교육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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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347만원, 기성회비:159만원, 학생회비: 8천원, 과외활동비:8천원, 교지대:5천원, 보건의료공제회비:4만1천원=합계:512만2천원-200X학년도 제1학기 이화여자대학교 등록금 납부 고지서(가상)-예결산 공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등록금의 근거없는 대폭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총학생회(총학)는 1월30일(화) "96년 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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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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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탄압 중지·대선자금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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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민주노조 쟁취와 김영삼정권의 민중탄압 분쇄를 위한 청년학생 투쟁대회’가 1월31일(수) 서울대에서 6백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씨 사망 후 결성된 ‘수도권학생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는 현정권의 노동운동탄압과 동계강제철거를 규탄하는 자리였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여성오군(국사·4)은 병역특례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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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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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총, 대책없는 수입개방 반대
863
‘의료보험통합, 쌀자급과 직접지불제도 쟁취 및 농산물 제값받기를 위한 전국농민대회’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총) 주최로 농임 6천여명과 한총련 소속 대학생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일(목) 보라매공원에서 열렸다. 전농총의장 이수금씨는 대회사를 통해 “대책없는 수입개방과 임시방편적 물가안정 정책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농민 피해가 극심하다.”며 “농촌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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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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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등록금 책정 위한 96년 등투 결의
629
총학생회 주최 ‘96년 등록금 사안에 관한 대토론회’가 1월 30일(화) 각 단대 및 과학생회장을 포함, 8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반적인 대학현실을 평가하면서 부총학생회장 김미윤양(교육·4)은 “본교는 96년도의 경우 타대에 비해 예상 인상률은 그리 높지 않으나 절대액을 비교해볼 때 최고 액수이며 학교측은 ‘1천억원 이화발전기금 마련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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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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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3.7대1 미등록자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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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11월27일~1월 11일 96년 신입생 특차 1천2백9명, 일반전형 2천5백81명, 특별전형(외교관, 교포자녀, 농어촌, 특수교육대상자, 체육특기자)1백62명 등 총 3천9백43명을 선발, 특차 경재률 2.56:1, 일반전형 경쟁률 3.70:1을 기록했다.특차 수석합격은 수능 183.5점으로 상경학부에 지원한 구효정양(이화외국어고)이 차지, 일반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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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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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학생관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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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화) 학생관이 헐리고 신학생관이 착공됨에 따라 2월중 학생관 앞에 약대 위에 가건물(컨테이너 하우스)이 세워지고, 동아리방은 헬렌관과 2개의 가건물로 옮겨진다. 학생관 앞 가건물에는 동아리 11개와 동아리 연합회·생활협동조합·복사실·휴게실·전시실 등이, 약대 뒤 가건물에는 동아리 21개와 기도실, 헬렌관에는 동아리 23개와 학생처·총학생회·생활도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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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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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관식당 화재 발생40분후 진화
2030
1월27일9토) 오후8시 40분 경 가정관 학생식당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약 40분 후 진화돼ㅅ다.식당 1배식구 천장에서 발생한 이 화재는 마침 가정관을 순찰하던 수위가 발견, 1배식구 천장 주변을 불태우고 진화됐다. 이 화재는 가정관 건물 전체에 많은 그을음을 남기는 등, 약 3백만원(경찰추정)의 재산피해를 냈다. 방화관리를 담당하고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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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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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활, 민중연대 실천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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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30여개 대학생들이 1일(목) 전농동, 청량리 등 서울시내 철거지역에서 ‘96빈민학생 연대활동’을 시작했다. 계속 일어나는 겨울철거에 대해 ‘노동운동탄압 분쇄’를 전체기조로 내세운 빈활 집중 기간중 2일(금)~4일(일) 본교 사대생 35명이 전농3동에서, 상경대생 20여명이 청량1동에서 각각 빈민활동(빈활)을 수행했다.사대학생회장 손애라양(특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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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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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재임용 4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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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6일(화) 교수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교수재임용 심사에서 재임용 대상교수 1백49명 중 외국인 교수 2명을 포함한 4명을 탈락, 14명을 조건부 재임용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승진심사에서는 대상교수63명 중 43명만 승진시켜 예년과 비슷한 교수승진탈락률 33.3%를 유지했다. 학교측에서 밝힌 교수재임용심사기준은 ‘규정집’조항에 근거한 연구실적, 전문영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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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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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탐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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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양)탐관오리 : 네 죄를 네가 알렷다. 어찌 남의 집 감을 훔쳐 먹느냐? 곤장 1백대를 치렸다.(은근히 위협)백성 : 죽을 죄를 졌습니다. 사또. 작은 성의나마 … (하며 돈 백냥을 낸다)(20세기 서울)탐관 태우 : 넌 큰 사업을 하면서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는데 …재벌 : 제가 어찌 성의를 표시하지 않겠습니까? (돈 수백억을 꺼낸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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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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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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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이 사진 좀 현상해 주세요사진관A : 오늘 영업 안해요.사진관B : 인화액이 없어서 못하는데요.사진관C : 그런 사진을 현상해주면 나중에 무슨일 당할려고? 인천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씨의 ‘구타당한 장면’을 현상해 알리려는 사람들은 인천지역 사진관의 거부로 결국 서울까지 올라왔다는데. 알아서 기어주는 선량한(?) 국민들이 있기에 전·노씨가 멋대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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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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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강의평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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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몇 번 보았습니까?시험회수랑 강의평가랑 무슨 상관이지. 과제물은 몇번이었습니까?과제물 많은 강의가 좋은 강의인건가. 강의계획서를 충실히 지켰습니까?충실하긴 했지만 계획서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걸. 보강하지 않은 휴강회수는 몇번입니까?그런 적 없으니 체크할 곳이 없잖아. 그런데 이거, 교수가 평가 당하는 건가? 학기말이면 실시되는 강의평가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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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