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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진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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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때마다 책상에, 벽에 부정낙서를 써놓는 것과 사회의 부정부패가 다를 게 뭐냐""학과 교수님과 우연히 마주앉게 된 자리에서 교수님은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난 순간 뒷통수를 한 대 얻어 맞은 듯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마치 미처 깨닫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된 사람처럼.대학에 들어와,그리고 학보사에 들어와 난 고등학교때까지 알지 못하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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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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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가슴으로 손맞잡는 대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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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교정의 5월은 참 아름답다.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고 지면서 나무들은 원속해져 여름의 숲을 드리운다. 더구나 젊은 지성들의 연구의 장이기에 더욱 그러하다.이화의 역사는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이나라 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시작됐다. 그것은 그 시대 새 문화의 장을 여는 변혁이었다. 그 후 지금까지 많은 선배들의 헌신과 노력과 아낌없이 이화발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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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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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장애" 걸린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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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의 단말기 시설은 타대에 비해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설이 좋다고 해서 사용이 편리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수상신청시에는 말할 것도 없고, 평소에도 레포트 작성하느라 바쁜 사람들, 통신, 인터넷 바다 속에서 헤어날 줄 모르는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로 늘 붐비는 전산실과 곳곳의 단말기 앞, 하나둘씩 줄을 서서 그 끝을 알 수 없는 막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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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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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운영에 대한 몇가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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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부생일 때는 단지 시험때나 고작 자유열람실을 이용하는 정도로 그치곤 하였으나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지금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 하나의 일상적인 일이되었다. 도서관 이용이 그때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컴퓨터를 통해 편리하게 자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그러나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몇 가지 불편한 면들을 경험하게 되었고 여론광장을 통해 그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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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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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검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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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불심검문을 당했다.서울대와 지하철역을 왕복운행하는 버스 안에서였는데, 지하철의 막차를 겨우 찰만한 늦은 시간이라 버스의 승객들과 우리 일행은 매우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여른들은 학생이 아니라며 검문을 거부했고 학생답게 생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거부는 받아들여졌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을 때, 난 분명 위심 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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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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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벌개혁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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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는 1962년 이후 정부 주도하에 장기경제개발정책 일환으로 선성장 후분배 정책을 지향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해왓다. 따라서 경제에 대한 정부의 역할은 매우 지배적이엇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기업을 육성시켰고, 이렇게 성장한 대기업은 경제개발 과정에서 성장의 견인차로 부를 축적해 몸집이 큰 재벌왕국을 이뤘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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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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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문제, 개인아닌 사회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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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국민의 정부"와 준비된 실업자, 그러나 준비된 실업대책은 없었습니다"국민승리21 산하 전국실업자동맹(준)에서 활동하고 잇는 서울역 노숙자 조일령씨(29세)의말이다.8개월전 다니던 안산공단의 플라스틱 사출공장이 문을 닫고 3개월분의 월급을 체불 당한 좃시. 업친 데 덮친 격으로 보증을 섰다가 남아있던 방세마저 가압류 당하고 찾아온 곳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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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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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화 통해 얻어낸 정당한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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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12월프랑스 마르세이유의 실업사무실로 몇 십명의 실업자들이 몰려들었다. 실업자들도 인간답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떡 값"을 요구하며 시작된 이 점거농성은 곧 프랑스 전역으로 퍼졌다. 실업자들 스스로 대중을 향해 실업문제에 사회도 책임이 있음을 외치기 시작한 것이다.전세계적인 신자유주의 공세로 인해 실업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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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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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없는 신자유주의 전략에 저항하라
450
IMF한파가 불어닥친지 불과 몇달여 만에 실업자 2백만이 넘는 실업대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로인해 전사회는 정신적 무력감과 허탈감 속에 결식아동과 노숙자의 증가, 생활형 범죄의 급증 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실업의 문제는 무능력한 한 개인의 문재나. 국민성이 해이해진 한 사회,국가의 문제라고 할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의 과잉생산과 투기적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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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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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대대회 곳곳에서 개최
1345
6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대의원대회(대대회)가 한해운동기조를 결정하는 총노선 초론과 의장선거조차 비공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졸속으로 치뤄진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4일(일) 한총련은 대대회의 평화적 개최를 이유로 대대회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고 19일(화)~23일(금) PC통신 자유 게시판을 통해 한총련 강령. 규약. 총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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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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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와 생존권 위협에 맞선 민중항쟁
510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인도네시아 민중항쟁은 `수하르토의 하야"라는 극적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민중들의 투쟁은 IMF의 구조조정에 따른 정부의 연료 및 전기에 대한 국가보조금의 철폐와 물가폭등에서 촉발되었다. 이것은 이미 오를대로 오른 물가의-올들어 4개월동안 33.9%나 급등-추가 폭등을 초래, 인플레와 실업으로 인한 생활고와 가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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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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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뒤에 남은 대학문화, 진공상태
595
대학문화에 대한 논의는 이미 90년대 초부터 다양한 문화잡지와 대학언론매체를 통해 수차례 이뤄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8년5월에 이르러 또다시 대학문화를 들먹여야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당시 대학문화에 대한 고민의 부분은 어떤 것이었으며 도대체 무엇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투명해지지 않아서 대학언론에서는 마치 약방의 감초처럼 대학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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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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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극복 위한 정체성 확립
570
90년대 초반 거품처럼 들끓던 논의는 이제 끝났다.어느 누구도 더이상 대학문화를 얘기하려 들지 않는다. 한때 찬란했던 대학문화는 이제 때늦은 회상이자 과거의 영광으로 전락해 버렸다. 그와 함께 대학문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대학의 문예패들 역시 우리들에게서 조금식 잊혀져 가고 있다. 대학문화, 그 선봉에 선 대학의 문예패들, 대학문화가 철저히 외면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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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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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대의 여성고용정책과 리더쉽"
839
IMF 경제한파로 인해 대량 실업이 초래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과학대학원은 ` IMF시대의 여성고용정책과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26일 (화)오후 2시20분 경영관 1층 홀에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IMF시대 여성들의 우선정리해고 실태 및 여성정책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 IMF 위기 담론과 여성정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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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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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의 사회적 문제"
7570
스티븐 호킹의 머리와 아놀드 슈와제네거의 몸을 연결했을 때 그 새로운 피조물은 스티븐일까, 아놀드일까? 이러한 논쟁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주제가 아니다. 생명. 유전공학의 발달에 따라 생태파괴. 가치혼란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30여년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기술발전과 그에 따른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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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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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의 세계화, 예고된 추락
1225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는 논자에 따라 그 뿌리. 내용.용볍에 이르기까지 다기하지만 대체로 1990년대의 세계자본주의의 흐름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70년대 중반 이래 세계자본주의는 과잉축적(그것은 자본이 자기재생산을 위해 확보해야 할 일정한 수준의 이윤율을 확보할 수 없을 만큼 낮은 수준의 이윤율을 시현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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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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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시설, 이화를 위한 또하나의 복지사업
826
임대한 말 그대로 임대료를 받고 자기의 물건 혹은 시설을 상대방에게 사용. 수익하게 하는 것이다. 현재 학내에는 가정관 식당을 비록 매점, 복사실, 화방, 여행사, 안경점,주차장등 많은 우의 임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러한 임대시설은 매년 가격, 서비스 등에 있어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외부업체가 운영을 담당하는 관계로 불만이나 요그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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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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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생 난동, `비상공간" 진입금지
910
지난15일(금) 본교 여성위원회(여위)와 총학생회 및 고려대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의 제 3차 4자회의에서 대동제 기간중 고려대생 난동 방지를 위한 4가지 합의안이 도출됐다.합의안의 내용은 올해 고대생 난동이 재발된다면,*고려대 총장 명의로 양교학보 및 4대 일간지에 사과문 게재*주동자 제적, 가담자 1학기 정학 등 학칙 처벌*본교의 대응에 있어 고려대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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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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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기숙사 마지막 오픈하우스
708
기숙사는 29일(금)~30일(토) 오픈하우스 행사를 마련한다. 이와 관련 기숙사 관장 김초강교수(보건교육학과)는 "올 12월 새 기숙사로 이전하게 되면 40년 역사를 지닌 현 기숙사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될것"이라며 "30일(토) 동창의 날에 참가하는 동창들에게 기숙사에 대한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행사를 봄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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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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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 `생약과 인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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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월29일(금)~11월30일 자연사박물과 4층 기획전시실에서 `생약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생약의 역사. 효능등이 소개되는 이번 기획전과 관련, 자연사박물관장 송준임교수(생물과학과)는 "질병의 예방, 치료 등 인간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약은 의학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생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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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