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마교양대학 행정실에서 대체 교과목 리스트에 해당하는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에 한해 2023 여름 계절학기 , 교과목으로 재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5월23일(화)~6월 16일(금) 오전10시다. 재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지정기한 내 2023학년도 여름 계절학기 재수강 인정 신청 구글폼을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277-6976, 6748
기업가센터에서 2023학년도 본교 창업동아리 ORDA 10팀을 모집한다. 한 팀은 3인 이상으로, 반 이상을 본교 학부생으로 구성하며 대표는 반드시 본교 재학생이어야 한다. 선발된 팀에는 100~120만 원 상당의 창업동아리 장학금이 지급되고 교내외 창업, 투자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학금은 1차 지급 후 중간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6월11일(일)까지 The 포트폴리오>비교과>창업활동지원에서 대표 학생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서 확인할
“오늘 천원의 아침밥 첫날인데 1등이시네요. 친구들도 많이 불러주세요!” 15일 오전8시 I-House(아이하우스) 학생식당, 총무처 총무팀 직원의 활기찬 목소리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작을 알렸다. 아침 식사를 기다리던 학생들은 안내에 따라 차례로 식당 입구 오른쪽 키오스크에서 식사를 주문했다. 1000원만 결제하면 식권을 받을 수 있었다.학생들은 오전7시45분부터 아이하우스 식당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자취생 김예진(간호∙19)씨는 “수업 전 따로 아침을 챙겨 먹기 힘든데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가 제공된다고 해서 첫날부터
공사 소음에 대한 정문 근처 자취생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서대문구청이 자체적으로 공사 소음을 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대현동, 신촌동이 주거 지역이 아닌 상업 지역으로 분류돼 생활 소음을 규제하는 기준이 높기 때문이다. 공사 소음으로 고통받는 학생들강미현(경영·20)씨는 정문에서 3분 거리인 ‘마더린러베이글’ 옆 오피스텔에 1년째 거주하고 있다. 강씨가 거주 중인 오피스텔 골목에서는 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강씨는 “오피스텔 바로 옆이 공사장이 아닌데도 공사 소음이 꽤 들린다”고 말했다. 해당 공사 현장에서
채식 학식의 부재,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조교로 근무해야 하는 대학원의 관행, 불명확한 성적평가 기준… 일시적인 해결책보다는 근본적인 제도 변화가 필요한 사안들을 해결하는 제도가 있다. 바로 ‘옴부즈퍼슨'이다. 서울대는 2021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학내 고충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옴부즈퍼슨을 도입했다. 주로 물리적 시설의 부족 문제, 부적절한 교내 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현재 인권 문제와 학교 행정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다고 인정되는 옴부즈퍼슨과 대학원생으로 이뤄진 주니어 옴부즈퍼슨이 활동하고 있다.
절제미가 강조되던 조선시대에도 화려함은 있었다. 목조건물 가까이 가서 위를 올려다보면 오방색으로 뒤덮인 처마가 보인다. 화려한 단청의 모습이다. 단청은 오방색을 기본으로 건축물에 여러 무늬와 그림을 그리는 장식미술이다. 전국 방방곡곡 사찰을 돌며 단청을 그리는 이가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승교육사인 최문정(체육학과·90년졸)씨다. 벽 곳곳에 작품이 걸려있는 서울 성동구 작업실에서 그를 만났다.국가무형문화재는 예술적, 기술적 능력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제도다.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승 체계는 ▲전수자 ▲이수자 ▲전승교
편집자주 | 본교는 교육의 산실이기도 하지만 92곳의 연구기관을 보유한 연구터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는 변화를 이끌고 현실을 포착하는 흥미로운 연구들을 소개한다. 1663호에서는 황성주 교수(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를 만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들을 알아봤다. 도시 공간에서 우리는 무수한 데이터를 얻는다. 공간의 위치, 건축물의 크기, 재질, 배치, 사람들은 어디에 거주하고 어디로 이동하는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시를 이해하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할 수 있고, 도시의 문제도
본교 방송·영상학과를 2017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9년 채널A에 입사해 ‘하트시그널3’과 ‘프렌즈’ 팀에서 일했고 2021년 MBC 경력직 PD로 입사한 뒤 ‘나 혼자 산다’ 팀을 거쳐 올해부터 ‘놀면뭐하니?’ 팀에서 일하고 있다.어떤 이야기를 전하면 좋을지 고민에 잠겼다. 예능PD를 간절히 꿈꾸던 시절을 돌이켜보니, 항상 초췌한 몰골로 ‘힘들다’ 이야기하는 그들의 일상이 궁금했었다. 부족한 글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큰 틀에서 보면 콘텐츠 제작이라는 일이 비슷한 맥락 속에 흘러가겠지만,
교환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나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외국의 캠퍼스에서 즐기는 대학 생활, 자유로운 분위기와 새로운 경험들, 그리고 매일같이 떠나는 여행!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는 것 자체로도 나에게는 굉장한 모험이자 설렘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힘들어지며, 교환학생에 대한 로망은 더욱 커져만 갔다. 올해가 시작하자마자 탄 프랑스행 비행기에서는 프랑스와 관련된 영화들과 드라마들을 보며 떨리는 마음에 잠도 자지 못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도착한 첫 주에는 기차에 여권을 가지고
“면접에 갔더니 주휴수당을 못 받아도 괜찮겠냐고 물으시더라고요.” 하지연(경제⋅22)씨는 작년 첫 아르바이트로 집 근처 삼계탕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면접을 보러 갔을 때 주휴수당을 주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하씨는 “일 시켜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그냥 일했다”고 말했다.면접에 붙은 하씨는 하루에 4시간씩 일주일에 세 번, 주 12시간을 일했다. 초복이 낀 주에는 손님이 많아 원래 근무 시간보다 긴 15시간 이상을 일해야 했다.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었을 때는 사장님으로부터 일찍 퇴근하라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근무 시간은 가게
드라마 ‘검법남녀’ 시리즈,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 영화 ‘히말라야’ 등의 각본을 썼다. 본교 국어국문학과를 2000년 졸업하고 영화 제작사 등에서 영화와 TV 드라마 홍보 마케팅 일을 하다가 작가로 데뷔했다. 최근 작업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드라마가 8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실화빵을 사기 위한 줄이었다. 하루의 허기와 고단함을 달래기 위한, 절박한 발길들이었다. 쾅! 하지만, 그들의 아무렇지도 않았을, 아니 어쩌면 조금은 공포에 질려있었을지도 모르는 얼굴들 위로, 포탄이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빵을 사려던
제55대 총학생회 건설을 위한 보궐선거가 무산됐다. 추천인 서명 명부 전달 기한이었던 9일까지 입후보 의사를 밝힌 사람이 없어서다. 보궐선거 무산으로 제55대 총학생회(총학)는 53대와 54대에 이어 3년간 공석으로 남게 됐다.2023년 11월 제56대 총학이 건설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이로써 비대위 체제 3년 차에 들어선다.4월11일 보궐선거를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가 구성됐다. 중선관위는 보궐선거 시행세칙과 세부 일정을 4월26일 공고해 제55대 총학 건설을
아산공학관 1층 뒤편 돌계단 보수가 시급하다. 흔히 ‘공대 쪽문 계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공과대학(공대)의 골칫거리가 됐다. 계단 곳곳이 뒤틀리고 수평이 맞지 않아 학생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계단을 수리해 달라는 학생들의 원성은 3월부터 계속됐다.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 ‘공대벗’ 게시판에는 ‘공대 쪽문 계단 언제까지 방치하냐’, ‘공대 계단은 건의해도 고쳐주지 않는다’ 등 계단 수리에 관한 글이 3월10일부터 매달 두 개 이상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현재 공대 쪽문 계단은
헤어짐은 늘 이런 식이다. 스쳐 지난 이별의 길이를 재면 아마 이 지구 한 바퀴는 거뜬히 돌 텐데 매번 왜 이렇게 낯선지 모를 일이다. 지난밤, 대동제 덕에 쌓인 업무를 끝내고 새벽 1시가 돼서야 택시를 탔다. 다리도 건넜고 이제 집까지는 10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왈칵 눈물이 났다. 어느새 인사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일까. 차창 사이로 부는 바람에 멋대로 울어버리는 꼴이 2000년대 영화의 바보 같은 주인공처럼 촌스러웠다. 책상 위에 어질러진 카메라, 볼펜, 지난주 발행한 학보. 고개 돌리면 보이는 익숙한 얼굴
10일 오후1시, 대동제 첫날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던 중 생활관 근처 쓰레기통이 눈에 들어왔다. 통 하나가 축제 중 야외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감당하고 있었다.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양이 넘친 나머지 바닥에 종류를 가리지 않고 뒤얽혀 있었다. 화단에는 자리가 나길 기다리는 쓰레기들이 줄을 지었다. 바깥에서 학생들끼리 가볍게 먹을거리를 즐기다 보니 일회용품 사용이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화기애애한 부스 뒤편의 광경은 조금 충격으로 다가왔다.이상기후가 정말 피부 표면으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17일 세계기상기구
소설/패싱(1929)지난겨울, 모은 돈을 긁어모아 유럽으로 떠났다. 켜켜이 쌓인 매너리즘으로부터 잠깐이라도 좋으니 일단 도망칠 심산으로 여행을 준비하며 챙긴 단 한 권의 책이 넬라 라슨의 이었다. 바삐 지내느라 사두고 읽지 못한 것 중 우연히 손에 잡힌 책이었다.행복했던 여행에서 때때로 움츠려야 했던 이유는 동양인 여성을 대하는 일부의 굴절된 관심과 선입견뿐이었다. 의미 모를 조롱도, 정체성을 넘겨짚는 자연스러운 무례함도, 경멸 어린 시선도 모두 포함한다. 비단 개인의 경험이라기보다 그저 비아시아권을 경험한 수많은 동양인 여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박주연 지음. 파주 : 글항아리, 2023 동물 보호와 학대 방지를 강화하기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2023년 4월 27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동물을 유체물로 취급하고 있는 현행 민법을 보완하여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이 신설된 개정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생명체로서의 동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와 함께 동물의 법적 지위를 향상하여 동물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10여 년간 동물권 운동가로 활동해
본 기사는 본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시사웹진 듀(DEW)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이대학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듀의 기사를 더 찾아보시려면 다음 주소를 클릭해 주세요. http://dew.dothome.co.kr/ 깡마르면서도 탄탄한 몸, 최근 미디어가 MZ세대에게 제시하는 이상적인 몸의 기준이다. 멋진 몸을 위해 스스로를 가꾸는 사람들이 많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몸을 가꾸는 과정에서 식욕억제제까지 먹으며 건강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바디프로필이 뭐기에바디프로필은
본 기사는 본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시사웹진 듀(DEW)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이대학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듀의 기사를 더 찾아보시려면 다음 주소를 클릭해 주세요. http://dew.dothome.co.kr/ ‘49세 이상의 출입을 거절합니다’. 어린이의 출입을 금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 뿐 아니라 특정 연령대 또는 직업군의 입장을 제한하는 일명 ‘노존(No Zone)’이 늘어나고 있다. 2021년 12월 부산대학교 인근의 한 술집은 대학 교수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소위 ‘노교수존(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