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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만 추구하는 현대의 이카루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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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학과의 네번쨋소시오드라마(사회극)「밀랍의새 이카루스」가 28일.29일 양일간 가정관 소극장에서 고연되었다. 문제를 관객들과 극으로 함께 풀어간다는 점에서 색다른 시도로 해마다 관심을 모아온 소시오 드라마는 이번에도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소시오 드라마는 그 원류를 사이코 드라마에서 찾을수 있는데, 개인을 주체로 세워 인간의 개별적 특성을 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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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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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논쟁 문학계 새로운 불씨로 떠올라
2121
숨막히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었다. 계간지들도 서둘러 가을호를 내놓고아 현시기 각분야의 기민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는 문학과 관련한 계간지 가을호를 점검함으로써 지금시기의 문학계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문학관련 계간지들은 이번 가을호에 일제히 리얼리즘을 특집으로 꾸미고 있어 흥미롭다. 80년대 후반의 문학계가 민족문학논쟁으로 뜨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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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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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 "제3세계연구" 개척
1557
아시아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반도에 나라 한국이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과 함께 「제3세계」라는 이름으로 떠오른 7·80년대, 제3세계의 주요 구성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제3세계들에 대한 연구의 불모지였다. 그 불모지를 개척하고자 87년 9월 제3세계 전문연구단체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소(이하 아라리 연구소)」는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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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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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1421
탈현대주의가 우리 문화의공간속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이 새로운 패션은, 새로움을 창조해야 하는 지성의 무거운 책임앞에 완전히 탈진한 나머지, 낡은형이상학의 옷들을 날카로운 해체의 칼로 자르고 몽타쥬하는 꾸밈이나 보여준다. 거리의 사람들로부터 유혹의 시선을 받기에 충분한 「진보적인」이「야만적」겉치장은부끄러운 보수주의를 숨기면서 자랑한다. 신보수주의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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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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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서점 외부임대로 개선 어렵다
2052
개강을 맞아 책을 구입하는 학생들로 분주한 구내서점에는 붐비는 학생들 만큼이나 학생들의 이용에 대한 불만과 개선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구내서점은 외부업자에게 임대되어 있어개선여부는 암대기간동안 전적으로 업자측에 맡겨지므로 학생들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수렴,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구내서점이 학생들 교재를 판매하는 기능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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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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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세, 절반이상 새나가고 있다
1636
91년말로 시한만료되는 교육세를 영구화한다는 정부의 방침은 교육환경개선의 목적보다는 방위세 페지에 따른 세수보충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고있다. 즉, 방위세는 명칭만 없어질 뿐 비교적 국민의 저항이 적은 교육세라는 이름으로 대신 걷어져 메꾸어지는 것이다. 원래 교육세란, 지난 82년 「교육 시설및 교원처우 개선등 교육환경개선에 소요되는 막대한 족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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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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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필수 2년선택이 현실적
1465
학원자주화추진위원회 (이하 학자추)는 총학생회산하 특별기구로서 어떻게하면 학원을 학문사상의 탐구지로서 개조해낼것인가를 고민하고 총학생회에 정책을 입안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왜 학자추에서 채플자울화를 건의했던가? 채플 자율화를 제안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으나 올바른 채플을 만들고자 함임을 먼저 밝혀두고 요구사항을 정리하고자 한다. 첫째, 2년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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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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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필수 강제 아니다
1331
최근 전개되고 있는 총학생회 산하 학원자주화추진위원회 (이하 학자추) 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교목으로서 적절한 응답을 하려고 한다. 이 요구사항을 원칙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으로 나누어 본다면 먼저 원칙면에서 4년제 채플을 폐지하고 2년필수로 하자는 제안이다. 최근「학보」에 실린 기사에서는 연세대의 경우를 예로 들고 있다. 그러나 연세대의 경우 그학교 채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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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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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필수 강제 아니다
871
최근 전개되고 있는 총학생회 산하 학원자주화추진위원회 (이하 학자추) 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교목으로서 적절한 응답을 하려고 한다. 이 요구사항을 원칙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으로 나누어 본다면 먼저 원칙면에서 4년제 채플을 폐지하고 2년필수로 하자는 제안이다. 최근「학보」에 실린 기사에서는 연세대의 경우를 예로 들고 있다. 그러나 연세대의 경우 그학교 채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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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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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록희양 징역8월·벌금20만원 선고
1908
89년 평양축전준비위원장 송록희양(기독·4)의 선고공판이 8월28일(화) 오전10시 서초동 형사법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송양은 징역8월,벌금20만원을 선고받았다. 송양은 작년 6·30 한양대 집회에서 구속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로 지난 6월11일(월)임수경양 선고공판에 방청객으로 참가했다가 법정 소란죄로 재구속되어 재판에 회부된것이다. 선고공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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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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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채플개선 교학협의회 제안
1582
학생들의 체플개선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학원자주화추진위원회 (이하 학자추)가 학생관 앞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그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작업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채플개선요구는 그동안 계속적으로 문제시 되어왔던 것을 처음으로 총학생회가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내세우며 학교측과 협상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수있다. 이미 채플을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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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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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출입
1418
도서관은 대출증갱신이 5일(수)완료됨에 따라 12일(수)까지만 이전 대출증에의한 출입이 가능하며 13일(목)부터는 새대출증만으로 출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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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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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옥길이사장 2억원 기부
1780
1일(토)오전 10시 고 김옥길 이사장을 대신하여 김동길 교수(연세대)가 윤후정 총장에게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본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신축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 날 김교수는 부속병원장 조병채교수(의학과)가 배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이대 부속병원을 새로 짓는 일에 보태쓰시도록 학교를 사랑하고 학교를 위해 수고하셨던 누님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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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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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풍
1281
◇5공가족 상봉이라! 교도소에 광복맞이 특집영화 인기리에 상영중이니. 이름하여 「6공식 영광의 탈출」. 5공비리 탈출시킨 노감독 연출력에 황당하기만한데. 악법만 날치기 하는줄 알았더니 가석방 날치기도 수준급이라. 백내장, 당뇨병은 두말없이 가석방이니 다른 양심수들도 한번 엄살부려봄이 어떨런지. 『8.15 범민족대회로 이산가족 상봉시켜준다더니 결국 5공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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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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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거부하는 「무죄선고」
1396
『종철아, 먼저 가거래이. 아버지는 할 말이 없데이.』 싸늘한 재로 남은 아들에 대한 그 아버지의 피묻은 절규가 아직도 생생하게 아픔으로 전해온다. 지난 87년 박종철군을 고문치사케한 범인을 숨겨주고, 고문사건을 조작함 혐의로 구속되었던 4명의 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 재판부가 강민창(전 치안본부장) 피고인의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대해 무죄로 판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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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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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대학언론 탄압 백서
1426
하루가 다르게 많은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학기중에는 우리의 학우들이 크고 작은 시위에서 화염병과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더니, 시위가 잠잠한 방학기 되자 각 대학언론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언론에 대한 정부의 탄압은 새삼스러울게 없으나 89년, 문교부의 기만적인 「5.6조?뮌京?대학언론에 대한 탄압은 더욱 노골화되고 장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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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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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범민족 대회와 입영열차
1391
「남북한 주민의 자유왕?뭍?동사무소, 각 시·도청은 물론 나라 안팎이 떠들썩 했던 그즈음. 나라안 또 한구석에서는 젊은 청년들의 군입대로 어수선했던 기억이 있다. 방위로 간다던 모가수가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노래극 히트쳤던 것도. 평소 존경해오던 선배 한분도 그날 군에 입대를 했다. 갑작스런 영장에 당혹해하던 선배에게 주위사람들은 우스갯소리 반삼아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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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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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장날 서적교환 통해 유대감 만끽하는 자리
1469
긴 장마속에 지루했던 여름이었지만, 많은 이화인들은 힘찬 방학생활을 보냈을 것이다. 개강과 함께 법정대 학생회에서는 28일(화)~31일(금) 연례행사의 하나인 「법정장날」을 마련하게 되었다. 혹시 이화인 중에서는 「법정장날」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법정장날」은 이화인 서로가 자신의 정성과 손때가 묻어있는 서적을 교환함으로써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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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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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걸음인 장학금 등록금만큼은 올라야
1273
「대학의 자율화」선언 이후, 재정의 자체해결이라는 부담을 안게된 많은 대학들이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학교도 지난 학기에 상당한 폭의 등록금 인상이 있었다. 등록금 인상이 터무니없이 이루어진 것도 아닌데, 고지서가 무겁게만 느껴지는 까닭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장학금탓인 것 같다. 2학기 등록을 하면서 알게 된 장학금제도의 개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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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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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상의 통일꾼들 함성
1640
「전면개방, 자유왕래 실현 및 범민족대회 성사를 위한 국토종단 대장정」에 참가한 전대협 통일선봉대는 조국의 통일을 기필코 우리대에 이룩하자는 의지를 가지고 모인 전국의 대학생들로 결성되었다. 통일선봉대는 7.20선언의 기만성, 국가보안법의 철폐, 통일인사의 석방, 콘크리트장벽의 철거와 8.15범민족대회의 전국민적 차원에서의 성사를 활동목표로 하였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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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8.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