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풍
사풍
  • 이대학보
  • 승인 199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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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가족 상봉이라! 교도소에 광복맞이 특집영화 인기리에 상영중이니. 이름하여 「6공식 영광의 탈출」. 5공비리 탈출시킨 노감독 연출력에 황당하기만한데. 악법만 날치기 하는줄 알았더니 가석방 날치기도 수준급이라. 백내장, 당뇨병은 두말없이 가석방이니 다른 양심수들도 한번 엄살부려봄이 어떨런지. 『8.15 범민족대회로 이산가족 상봉시켜준다더니 결국 5공가족 상봉이로다.

』 ◇유전무죄 무전유죄 5공의 물고문, 6공의 오리발로 이어져. 「증거부족이요」 고문은폐 나으리들 말에 얼렁뚱땅 헛조사로 판사님들 맞장구치니. 6월항쟁의 주춧돌 박군의 죽음, 간데없는 판결에 또 한번 물먹은 꼴. 요지경속 6공화국, 인권유린의 첨단국가로 부상하는듯. 「시국사범은 많고 할일은 많다」- 오리무중 고문경관 재기선언할까 두렵소이다.

◇새단장한 이화 여행, 농활, 전통문화연수로 배꽃양들 바쁜 사이 이화골이 깜짝 변신. 이화광장 마징거Z 본모습을 드러내어 역사기피증 걸린 이화인들 화들짝 놀라고. 도서관엔 늘어난 컴퓨터가 그대를 부르는데. 사풍자 아뢰니 『호화찬란 이화골에 걸맞게 안도 겉도 찬란한 배꽃양이 되어 봄이 어떠하오』 ◇국적없는 배꽃양 껍데기는 일본, 알맹이는 한국, 국적불명의 멋장이(?)들 이화골에 활개친다고. 한손에는 패션잡지, 귀에는 워크맨, 술집은 가라오케라나. 국제화시대 몸소 실천하는 배꽃양 모습에 조상님네 통곡소리 요란하나니. 참 멋 가꾸려는 배꽃양께 사풍자 한마디 아뢰오니 『날카로운 두뇌는 세련된 헤어스타일에서 나오지 않음을 명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