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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자유롭게 내는 학교를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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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문화관 로비에서 공연을 준비하던 ‘릴리즈’ 멤버 외에 또 한 명의 사람이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양경언 동아리연합회장 당선자다. 동아리 주간 행사를 진행하느라 바쁜 그를 만났다. “‘동화만발’의 뜻처럼, 진정 우리가 만발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는 의미에서 이번 동아리 주간을 진행했어요” 동주간 현수막에도 쓰여 있듯이, 이들의 주장은 ‘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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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함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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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중도)과 이화포스코관(포관)의 사물함 개수가 모자라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중도의 사물함은 지하 240개, 지상 155개로 총 395개가 구비돼 있다. 지하의 240개는 올해 확충된 것이나 여전히 신청자 수요에 비해 공급되는 사물함 개수는 적은 상황이다.총학생회는 5일(화) 오전7시부터 선착순으로 중도 사물함 열쇠를 배부했다. 이날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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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대 작품, 학교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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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바람. 따스한 차 한 잔이 그리워 카페 문을 살며시 밀었다.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종업원의 웃는 얼굴이 아니라, 나뭇가지처럼 꼬아진 흰 철사 조형물이다. 소파에 앉아 고개를 드니 천장에는 까만 대나무가 그려진 커다란 OHP 필름이 흔들거린다. “뭐 드시겠어요?” 종업원이 건넨 메뉴판 뒤에 코팅된 종이 한 장이 더 보인다. ‘네울의 두 번째 전시,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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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뒤편에선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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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 가을밤이 연극으로 물들었다. ‘가을연극제’란 이름 아래 매주 다른 연극이 생활관 소극장에 오르고 있다. 관객들이 객석에서 울고 웃는 동안 무대 뒤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7일(목) 오후7시10분. 소극장 무대 바닥이 푸른 잔디로 뒤덮여 있다. 체대 연극동아리 ‘늪’이 셰익스피어의 유쾌한 희극 ‘한여름밤의 꿈’을 선보이기 20분 전이다. 무대 왼쪽에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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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공연에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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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과 축제의 계절 가을. 각 동아리 및 학회가 여름 내내 땀 흘리며 준비해 온 공연들이 연이어 그 결실을 맺는다. 14일(목)∼16일(토) 생활관 소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희극이 현대적인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뮤지컬동아리 앙상블은 총학생회가 주최한 가을연극제의 일환으로 ‘한여름밤의 꿈’을 선보인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힙합뮤지컬’이다. 화려한 여자의 그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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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이화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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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교수 (철학 전공) ▲1977년 8월22일 부임. 철학과장 및 출판부장을 지냈으며 약 2년 동안 한국문화연구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정 교수는 “지금까지 진실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이 허용된 것은 행운”이라고 전했다. 또 이화인들에게 “대학은 인생을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지성공동체의 가치를 연대하는 공간”이라고 조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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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움직임에 정치색 입힌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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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수) 서울대 황라열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한총련이 폭력적인 운동방식과 비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고수해, 다수 학생의 관심과 괴리됐다는 것이 탈퇴 사유다. 서울대의 한총련 탈퇴 소식을 전하는 각종 메이저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다. 관련기사가 연달아 1면을 장식했고, 황라열 총학생회장의
학술·연구
장재원 기자
200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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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조형대의 밤, 그곳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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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만이 오롯이 빛을 발하는 어두운 교정.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조형예술관 A·B·C동의 창문에서는 여전히 불빛과 음악소리, 그리고 웃음소리가 새어 나옵니다. 조형대의 연례행사인 ‘학생작품전시회’가 22일(월)∼27일(토)까지 조형대 건물에서 열립니다. ‘메이데이전’이라 불리는 이 전시는 모든 과에서 준비하는 아주 큰 행사인데요. 각 과 학생들은 1∼2주
학술·연구
장재원 기자
200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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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동문, 영화사 한 페이지 장식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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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는 연극 및 영화 관련 학과가 없지만, 두각을 나타내는 영화인들을 여럿 배출했다. 학교에서 키운 여성주의적 시선으로 한국 영화사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쓰고 있는 그들을 분야별로 살펴봤다. ▷ 여성주의·실험영화 감독 아직까지 사회 곳곳에 뿌리 박혀 있는 남성 중심적인 사고는 영화에서도 드러난다. 여성이 성적인 대상으로 묘사되는가 하면, 남성과 비교해볼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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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MD 전문가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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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의류직물학과 패션마케팅연구실과 평생교육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 2기 패션 머천다이저(MD) 전문가과정’이 28일(화)∼6월13일(화) 이화삼성 교육문화관 501호에서 총 20회 진행된다.패션 머천다이저는 의류와 관련된 기획·마케팅·유통 등을 담당하는 신종 직업으로 이번 교육과정에는 이를 양성하기 위한 커리큘럼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교육 내용은
학술·연구
장재원 기자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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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그곳’, 자유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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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국내 초연 이후 해마다 앵콜 공연을 거듭한 화제의 연극이 있다. 여성의 성기를 둘러싼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인기를 얻었던 이브 엔슬러(Eve Ensler)의 ‘버자이너 모놀로그(The Vagina Monologues)’. 본교 연극동아리 ‘총연극회’는 이 작품을 각색해 ‘보지의 독백’이란 제목으로 막을 올렸다. 이 연극은 9일(목)∼11일(토) 가
학술·연구
장재원 기자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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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바바라 힐 무어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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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프라노 바바라 힐 무어(Barbara Hill Moore) 초청 성악 특강이 16일(목) 오후3시30분 음대 김영의홀에서 열린다. 본교 음악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이번 특강에서는 바바라 힐 무어가 6명의 성악과 학생들에게 발성과 곡 해석법 등을 직접 가르친다. 이번 특강은 일반 학생의 참관이 가능하다. 바바라 힐 무어는 이번 본교 방문을 통해 성악과
학술·연구
장재원 기자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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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설명, 제게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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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처럼 관람객 앞에서 멋지게 전시품을 설명해보고 싶다면 본교 박물관으로 눈길을 돌려보자.박물관은 매 학기마다 ‘도슨트(docent)’라고 불리는 전시설명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들은 방학 중 교육을 받은 후, 학기 중에 박물관에서 관람객을 안내하며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도슨트 교육은 2월15일(수)∼28일(화) 본교 박물관 강당과
학술·연구
장재원 기자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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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이화인, 파티와 인터넷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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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파티는 21세기 이화인의 문화적 키워드다. 학교 컴퓨터실에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선 풍경은 낯설지 않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금요일이면 친구들과 파티장에 가서 ‘friday night’을 외치는 이화인도 많다. 2000년대 들어 급속도로 활성화된 인터넷은 이화 안에서도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90년대 말 이화인들이 PC통신을 놀이 수단으로 즐겼다면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