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우측의 배너(인터넷 홈페이지에 띠 모양으로 만들어 부착하는 광고)에 트위터,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등의 아이콘들이 떠있다. 환자들은 클릭 한번으로 트위터에서 본인의 아토피 증상에 대해 약사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는 다른 환자들과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아토피 제품에 대한 평가를 공유할 수 있다. 박소진(통계·06)
차가운 바람이 행인의 옆구리를 간질이며 외로움을 한껏 부추기는 계절,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계절을 맞이해 글쓴이는 지인의 해묵은 연애 이야기 하나로 이번 상록탑의 서두를 시작해볼까 한다. 그 해 겨울까지 내 룸메이트 A씨의 남자친구였던 B씨는 센스가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연애경력이 전무했던 그는 달콤한 연애멘트를 구사할 줄도 몰랐으며, 연애를 주도
10월29일 오후1시 언어교육원에서 수업이 끝나는 벨소리가 울리자 외국인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몰려나왔다. 그 중에는 푸른색과 초록색 히잡을 쓴 여학생 3명도 있었다. 본교에서 생활하고 있는‘히잡 여인’ 아프로자(Afroza beaum)씨, 가무하르(Bat yurkhanova Gaukhar)씨, 이드(Nor Hidayu Mohd Sal
10월 중순 중앙도서관(중도) 1층에서 공부하던 가무하르(카자흐스탄·23)씨의 몸짓이 바빠졌다. 메카(Mecca·이슬람교 창시자인 마호메트가 태어난 곳)를 향해 기도를 드리기 전 세정의식인‘우두’를 수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두를 할 때는 손, 입, 코 속, 얼굴, 팔, 목덜미, 머리털, 귀, 발 순서로 온몸을
본교가 10월30일 열린 제13회‘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대상 시상’에서 교육환경 우수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본교는 이번 평가에서 학교 시설의 편의성, 국제화 정도에서 최다 표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본교 외에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25개였다. 친환경 식품 전문점 부문에는 초록마을, 종합병원부문에는 삼성서울병원, 아파트
"나리꽃과 다알리아를 어깨에 꽂고 다녀간, 구름도 이제 어느 집 내전의 자개장에서나 보리라, 노예와도 같이 땀을 쏟아가며, 진땀을 닦아가며 타고난 손금을 파내던 일을 이젠 좀 쉬리라…(중략)”‘연희문학창작촌’은 소나무 숲 우거진 연희동 203-1번지에 있다. 목요일 밤, 객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의자에
1960년대 후반 한국에서는 기존 연극운동의 중심적 위치에 있던 신극에 대항해 ‘소극장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소극장 운동의 전개는 각 지역 소극장의 확산을 유도했으며, 신촌 지역 소극장 역시 1970년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왔다. 본지는 신촌 지역 소극장들이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자회사로의 정규직 전환제의를 거부해 해고됐던 KTX 여승무원들이 복직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중앙지법)은 8월 26일 KTX 여승무원 34명이 코레일(KORAIL, 한국철도공사)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여승무원들이 파업을 시작한 지 4년 3개월 만이었다.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서 “직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대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젊은 층의 국제기구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8월12일 외교통상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5월 국제연합(UN) 등 50개 국제기구에 취업한 인원은 343명이었다. 이는 1991년 한국이 유엔에 가입 했을 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본지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국제기구에서 활동했던 이화인들을 찾
서대문구 연중무휴 약국이 없어 인근 지역 거주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서울시청이 6월 서울 시내 25개구의 5천 288개 약국을 조사한 결과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등 3개구에 연중무휴 약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시내에서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약국은 303개였다. 연중무휴 약국이 가장 많은 구는 송파구로, 약국 34개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2일(목) 태풍‘곤파스’의 강풍에 의한 피해가 서대문구, 마포구 곳곳에서 발생했다. 서대문구청에 이날 오전 5시~오후 12시 접수된 민원 건수는 300건이다. 이 중 공공시설 피해가 67건, 사유시설 피해가 226건, 인원 피해가 5건으로 조사됐다. 인원 피해의 경우 4건이 열상, 1건이 중상이었다.같은 날 마포구청에는 86건의 민원이
언젠가 한 수업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자신이 몇 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 80%는 자신이 4가지 이상의 얼굴을 가졌다고 답했다. 자신이 한 가지의 얼굴만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한 학생은 단 한명도 없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타인과 교류하며 다양한‘얼굴&rsquo
대강당 앞 나무에 가지각색의 메모들이 걸렸다.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렴. 나도 무럭무럭 자라나 성공해서 돌아올게.”, “어서 커서 지구의 공기를 정화해줘.” 교목실은 5월17(월)~20일(목) 4일간 ‘나무친구(나친) 캠페인’을 진행했다. 나친 캠페인은 대강당 앞, 사범대 앞, 이화&midd
사회과학대학(사회대) 축구팀 ‘FC SOCIAL’이 전반전에서 3골, 후반전에서 2골을 넣은 상황이다. 점수는 5대2. 공과대학(공대) 축구팀이 후반전에서 만회하기 위해 골을 넣고자 했지만, 골키퍼의 몸을 날리는 방어로 실패했다. 심판이 경기 종료를 알리는 호루라기를 불었다. 관객석에서는 사회대 응원단 사이루스가 환호했다. 사회대가 2
먹는 습관, 입는 습관, 노는 습관 등 현대사회에서는‘습관’도 각 개인의 개성이다. 본지는 최지아(독문·91년졸) 푸드스타일리스트, 임정선(의류·94년졸) 파티스타일리스트, 안혜선(부천대 의상디자인학과·03년졸) 퍼스널스타일리스트를 만나 타인의 삶의 양식을 선도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한식의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4월30일(금)‘대학알리미’를 통해 대학별 등록금과 교육투자액을 공개했다. 대학 공시정보 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6개 중 본교는 2010학년도 평균 등록금 순위에서 3위,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에서는 18위를 차지했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 예체능계열 가장 높고 인문계열 가장 낮아본교의
이화여자대학출판부가 주관한 제5회‘이화글빛문학상’에 권혜린(국문·10년졸)씨의 소설「불가사리 전선」이 당선됐다.「불가사리 전선」은“장편소설다운 갈등 구조와 뚜렷한 주제의식, 삶에 대한 성찰을 갖춘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 심사는 김미현 교수(국어국문학과)가 맡았다. 시상식은 17일(월) 오전 9시 본
“자다가도 발상이 떠오르면 달려가 노트북을 켰어요. 글이 안 풀리면 우울하다가도 발상이 떠오르면 한없이 기뻤던 한 달 반이었죠.”졸업 전 자신만의 소설집 한 권을 완성해 서랍 속에 간직하겠다고 다짐했던 권혜린(국문·10년 졸)씨는 결국 그의 목표를 이뤘다. 권씨가 쓴「불가사리 전선」이 본교 출판부가 주관한 제5회&lsquo
대학가에 ‘그린 캠퍼스’ 바람이 불고 있다. 본교는 ECC, 이화·신세계관, 대학원 기숙사에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본교뿐만 아니라 강원대, 고려대, 상지대 등 타대도‘그린 캠퍼스’를 실천하고 있다. △본교, ECC 외 2개 건물에서 ‘그린 캠퍼스’ 조성 노력 본교는
경원대역 1번 출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모퉁이 분식’앞은 달콤한 와플 냄새로 가득하다. 와플 냄새를 따라 분식집 안으로 들어가자 독일식 와플과 찹쌀꽈배기를 가득 담은 접시를 든 윤경련(독문·72년졸)씨가 기자를 반겼다. 윤씨는 손님들 사이에서 독특한 서비스로 입소문이 난 경력 11년차 택시운전사다. 작년 한 해, 각종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