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부터 동거인 관리기준을 변경해 확진자의 동거인은 예방 접종력과 관계없이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수동감시는 관할 보건소가 제시한 권고 및 주의사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면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동거인만 격리 없이 지내다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하는 수동감시 대상이었고 미접종자는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격리해야만 했다. 또 그간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분류돼 의무적으로 해야
편집자주|본교는 교육의 산실이기도 하지만 92곳의 연구기관을 보유한 연구 터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는 변화를 이끌고 현실을 포착하는 흥미로운 연구들을 소개한다. 1633호에서는 권오란 교수와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를 돕는 효모추출물 황국곡자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며 현대인의 배달 음식 이용은 잦아지고 활동량은 감소하고 있다. 건강하지 못한 식단과 과체중, 부족한 활동량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 안쪽에 파고들어 염증을 발생시키기도 하고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듦으로써
편집자주|본교는 교육의 산실이기도 하지만 92곳의 연구기관을 보유한 연구 터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는 변화를 이끌고 현실을 포착하는 흥미로운 연구들을 소개하려 한다. 1632호에서는 AI 면접 화법연구팀을 이끄는 권순희 교수, 김윤정 교수와 함께 면접 대처법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AI 면접 해본 사람 있어? 평상시 사람이랑 보던 면접이랑 많이 달라?”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채용 문화에도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대기업부터 공기업까지 AI 면접을 도입한 곳이 증가하며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
편집자주|본교는 교육의 산실이기도 하지만 92곳의 연구기관을 보유한 연구 터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는 변화를 이끌고 현실을 포착하는 흥미로운 연구들을 소개하려 한다. 1628호에서는 특수교육공학연구팀을 이끄는 이영선 교수와 함께 “디지털 혁명과 팬데믹 시대의 포용적 사회"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원격강의, 재택근무, 스마트홈.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타격 앞에 사람들은 생존이라는 제 1의 가치를 위해 물리적 단절을 택했다. 그리고, 그 공백은 새로운 기술이 채워 나가기 시작했다.그러나 변화는 평등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기술은 모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1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에서 본교 2개의 연구소와 1개의 연구팀이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총 4개분야에서 선정된 63개 과제 중 학교폭력과 젠더에 대한 논의는 본교가 유일하다.본교 아시아여성학센터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선정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 연구소를 전문화된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등 학술·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본교의 경우 사업이 처음 시행된 2019년부터 한국문화연구원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 이화사학연구소를 비롯
편집자주| 8월1일 본교 보직 발령에서 7명의 단과대학장이 취임했다. 본지는 4주간 이들과의 인터뷰를 싣는다. 1625호에서는 하은희 의과대학장과 박신화 음악대학장을 만났다. 하은희 의과대학장1987년 2월 본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9월 본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부임했다. 2017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는 이화의료원 연구원장 및 연구진흥단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3월부터 현재까지 환경의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현재 의과대학(의대)의 당면 과제 및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첫째는 연구 활성화다. 융합을 추구하는 시
편집자주|2021학년도 1학기, 이화의 새 가족으로 42명의 신임 교원이 부임했다. 본지는 2주간 신임 교수들과 이화인을 향한 그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21명의 신임 교수를 소개한다. 소개는 본교 홈페이지(ewha.ac.kr)에 명시된 단과대학 순으로 표기한다. 김승우 교수(국어국문학과)▲고려대 국어국문학 학사/ 고려대 국어국문학 고전문학 석·박사▲주요 연구 분야: 고전문학(고전시가), 고전문학 작품에 투영된 지역 문화▲연구 성과 및 경력: 「용비어천가의 성립과 수용」, 「19세기 서구인들이 인식한 한국의 시와
본교 유영민 교수(화학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2월15일 국제학술지 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를 통해 OLED 사용 수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OLED는 기존 평판 디스플레이 LCD(Liquid Crystal Display)에 비해 왜곡되지 않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하지만 색을 표현하기 위한 형광체의 청색 ◆소자는 분해 과정에서 제품의
제17대 총장으로 김은미(국제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김 교수는 본교 총장 역사상 최초의 사회과학계열 출신이다. 김 교수가 내건 슬로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명문 이화’는 어떤 모습일까. 1997년 이화에 몸담은 후 총장이 되기까지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사회학도에서 국제개발협력학의 선구자로김 교수는 1981년 본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사회 현상을 관찰하고 공부하는 것에 흥미를 느껴 전공을 택했다. 졸업 후 그는 미국 브라운대(Brown University)에서 1983년 사회학 석사학위와 1987년 박사학위를 취득했
본지는 11월 총장 선거를 앞두고 해결되길 바라는 학교 현안을 알아보기 위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교수진과 강사, 교직원 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 교직원 약 290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터뷰 참여 의사를 물었다.본지 패널단 ‘학보메이트’와 교내 커뮤니티를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의견도 들어봤다. 학내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고자 공공운수노동조합에도 연락했다. 동창회에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이들 중 16명이 인터뷰에 응했다. 교수 3명, 교직원 1명, 학생 8명, 노동자 4명의 의견을 통해 차기 총장이 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언론과 국민을 잇는 다리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신입사원이던 4년 전, 지금은 사라진 ‘직장인 칼럼’이란 학보코너에 글을 기고한 적 있다. 그때 썼던 글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보는데 다소 어색했다. 글에서는 오랜 꿈이었던 기자의 길을 가지 않은 것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 치열한 취재 현장과는 사뭇 대비되는 언론분쟁 현장에서 일하게 된 사회초년생의 긴장감이 느껴졌다.4년 전 본인이 쓴 글이 아무래도 어색한 것은 그 사이 크고 작은 삶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곳에 근무하며 언론법제 영역을
본교 박지훈 교수(과학교육과) 연구팀(연구팀)이 김 서림 현상을 반영구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김 서림은 1mm보다도 더 작은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물방울들이 투명소재에 맺혀 나타나는 현상이다. 본교 연구팀이 개발한 초친수성(superhydrophilicity) 하이브리드(hybrid) 나노 코팅층은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차단하고 얇은 막처럼 흡착됨으로써 김 서림 현상을 방지한다.박 교수 연구팀은 식물과 해양생물 추출물로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식물의 폴리페놀 물질은 특정 미네랄과 반응하면 나노미터 수
본교 간호대학(간호대)이 ‘루머를 앞선 팩트’(Facts before rumor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취지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로잡는 활동이다.본 프로젝트는 차미영 교수(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CI, 카이스트 전산학부)가 주도한다. 본교 간호대 팀에서는 차지영 교수(간호학부)가 선두로 활동하며, 김옥수 교수(간호학부)와 신수진 교수(간호학부)는 자문을 담당한다.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간호대 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된 15개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 자료를 인포그래
이대서울병원 윤하나 교수 연구팀은 시벅썬베리 속 식물성 유산균이 코로나19 에너지원의 활성화를 막아 바이러스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윤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나무의 열매인 시벅썬베리를 발효해 락토바실러스 가세리(L.gasseri)가 다량 함유된 유산균을 얻었다. 이후 락토바실러스 가세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에너지원인 퓨린의 활성화를 막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퓨린은 코로나19를 포함한 에이즈, 에볼라 바이러스 등의 에너지원이다. 퓨린의 합성을 억제하는 방식은 기존 퓨린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제의 핵
해수면 상승과 생태계 변화를 일으키는 지구온난화가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로 떠올랐다. 국제 사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기후변화협약(UNFCCC)과 교토의정서를 채택하며 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기후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평균기온 상승폭을 예측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주요과제다. 최용상 교수(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유창현 교수(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황지원(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박사과정)씨로 구성된 본교
최용상 교수(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유창현 교수(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황지원(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박사과정)씨로 구성된 본교 연구팀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제트추진연구소 공동연구팀이 논문 ‘대기 상부 에너지양 해석을 통한 미래 북극 온난화 전망’(황지원, 최용상, 유창현, 2019)을 발표했다. 논문은 북극 온난화를 ‘인공위성 관측 데이터’로 추정해 더 정교한 관측 데이터를 얻은 성과에 대한 내용이다. 해당 논문은 세계적 학
이향운 교수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휴먼플러스 융합 연구 챌린지 사업 선정 이향운 교수(의학과)가 이끄는 의과대학과 엘텍공과대학의 공동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 휴먼플러스 융합 연구 개발 사업 본 과제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수면조절 및 인지 향상을 위한 뇌신경 조절기법을 개발했으며 이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아 향후 5년간 후속 연구를 진행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뇌과학, 바이오기술과 컴퓨팅파워를 결합해 인간 생활과 사람의 지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융합 프로젝트”라며 “수면을 통해 인지 신체 능력을 극대화
하은희 교수, ‘제15회 이화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하은희 교수(의학과)가 제15회 이화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 교수는 국내 최초로 본교 산부인과와 함께 ‘어린이환경보건출생코호트’를 구축했다. 어린이환경보건출생코호트는 일생의 건강과 질병의 원인을 태아 시절 유해 환경 요인 노출로부터 찾아 탐구하는 연구 방법이다. 하 교수는 “이화 안에서 배운 대로 실천해 얻은 학문적 업적을 큰 훈장으로 돌려받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며 “이화에서 남은 시간도 환경 의학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욱 교수, ‘휴먼 프런티
‘2019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연구책임자 선정조윤경(전자전기공학 전공 박사과정)씨가 ‘2019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의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공학연구팀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공계 여성인재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가 돼 학부생과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한다. 조씨는 '다채널 전극을 이용한 쥐의 뇌신경 신호로 제어하는 신경-기계 인터페이스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씨는 “교수님의 지도와 연구실의 도움으로 지원과제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여성
‘남극’ 하면 새하얀 눈이 덮인 빙하나 귀여운 펭귄이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 남극 대륙은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상황과 낮은 기온으로 하루하루 긴장을 놓지 못하는 곳이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 첫걸음을 내디딘 본교 연구원이 있다. 2018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7일 동안 국내 여성 최초로 남극 내륙에서 연구 활동을 한 이다은(과학교육학 전공 석사과정)씨다.이씨가 남극 내륙 캠프 기회를 얻은 것은 우연이었다. 학부생 때 과학교육과를 전공한 그는 교사를 꿈꿨지만, 4학년 여름방학에 지도 교수인 이정훈 교수(과학교육과)와 면담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