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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선거 26일(수)~27일(목)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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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대 총학생회(총학)선거일이 26일(수)에는 각 단대 투표소에서, 27일(목)에는 이화광장에서 오전9시∼오후7시에 진행된다. 이에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주동안 후보들의 1차공동유세와 정책토론회가 열리는 등 선거운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19일(수) 이화광장에서 각 후보들의 유세와 선거운동본부(선본)들의 선동으로 진행된 1차공개유세에서 첫순서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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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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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나를 키워주는 것은 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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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살아 있는 나를 느끼는 것’ 대학입학 후 처음 대했을땐 낯설기도 했지만 어렸던 날 들뜨게 했던, 어쩌면 열병까지 앓았었던 것인지도 모르는 표현들. 세상을 배워가면서 보다 실천적은 삶을 살고 싶다는 조심스러운 바램이어지만 그때의 낮은 목소리는 지금, 관념속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다. X X X X “집모양을 그릴 때 어떤 순서로 그리세요? 흔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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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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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서의 삶, 그것이 바로 여성철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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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카페 ‘고마’에서 그를 기다리며 그 카페가 약속을 잡기 위해 두어번 만났던 그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편안함과 아늑함, 약간의 수줍음 그리고 자기만의 색을 지닌 당당함. 본교 85학변 선배라는 그녀는 한가닥으로 질끈 묶은 머리와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아직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앳된 소녀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제2대학과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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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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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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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가 보인다/ 빙창이 ㄲ,ㄶㄱ;먀ㄴ PCS도 끊긴다/ 모의주주총회와 방청객의 동반자 PCS X X X X 12일(수) 열린 모의주주총회에서 방청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순서를 마련해 꽤 많은 이화인들이 PCS를 타기 위해 모였다는데 ‘경품’을 외치면서까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보니, 여기가 학교인지 기업체인지 모르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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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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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맘대로 하지말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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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위원장(신한국당): 자 금융개혁법 표결을 하겠습니다. (속으로): 가만있자, 둘넷…어라 우리편이 모자르네) 음흠, 앗! 현기증이… 좀 쉬었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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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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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을 막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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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이호선! 너 자구 비다갛게 나갈래?이호선: 제가 뭘 잘못했다구요?학생부: 너의 ‘탈선’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봤잖아. 잘못했지?이호선: 선생님, 전 잘못한거 없어요. 처음부터 날선하지 않게 제대로 길을 닦아주시고, 틈틈히 관심가져주지 않으신 선생님들 잘못이 아닌가요? X X X X 얼마전 2호선의 탈선으로 시민들이 몇 시간동아 ㄴ클 불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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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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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넣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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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홍길동 ▲주민등록번호:971117-1234564 ▲주소: 서울시 ◇◇구 △△동 00-0 ▲직업: 학생(XX학과 YY과) ▲병역사항: 현역 군복무 마침 ▲주민등록증·등본 내요을 보시겠습니까?(Y/N) ▲더욱 자세한 신상정보를 보시겠습니까? (Y/N) 개인정보가 악용되어 정보통치까지 이루어진다는 영화가 현실에서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뒤로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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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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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투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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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를 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믿을만한 정보의 사전유출. 확실한 정보의 유출이 가능한 사람은?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한 공무원. 그렇다면 부동산 투기를 하는데 가장 유리한 사람은? …?! X X X 건설교통부(건교부)는 10일(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경기도 파주시내 교하면 일대의 아파트 및 토지 거래자 중 4백10명이 공무원 및 그 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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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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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나를 키워주는 것은 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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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살아 있는 나를 느끼는 것’ 대학입학 후 처음 대했을땐 낯설기도 했지만 어렸던 날 들뜨게 했던, 어쩌면 열병까지 앓았었던 것인지도 모르는 표현들. 세상을 배워가면서 보다 실천적은 삶을 살고 싶다는 조심스러운 바램이어지만 그때의 낮은 목소리는 지금, 관념속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다. X X X X “집모양을 그릴 때 어떤 순서로 그리세요? 흔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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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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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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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면 언제나 가정관·헬렌관의 식당에서 ‘자리찾기’에 전전긍긍하는 이화인의 모습을 접하게 된다. 대부분의학생들이 사람들로 빽백한 식당에서 식판이나 쟁반을 들고 빈자리를 찾아 좁은 식탁 사이를 이리저리 헤매거나 이미 앉아있는 사람들의 식사기끝날 때까지 눈치를 보며 서서 기다린다. 그런데 이렇게 분주한 때에 그 많지 않은 식탁에서 식사도 하지 않으면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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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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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읽을 수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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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나는 기숙사생이며, 매달 8천월을 신문대금으로 납부하는 00신문 구독자이다. 며칠 전 나는 후배에게 부탁을 하나 했다. 아침에 학원수업 때문에 신문을 제시간에 가져올 수 없으니 내 것까지 챙겨달라고 말이다. 그리고 며칠수, 그 후배는내가 받아보는 신문은 이미 동이나서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신문은 대개 오전 6ㆉ30분에서 7시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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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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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명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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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다. 맨년 11월에는 총학생회선거로 여깆기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총학생회 선거를 통해 이화인 하나하나의 주체적이고 민주적인 학생회를 세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학생회 후보의 추천인 서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렇게 중요한 선거가 학생들에게 잘 인식돼지 않은 듯해 걱정이 된다. 요즈음은 각 후보들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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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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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없는 이미지, 구겨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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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겉옷을 입은 사람들이 학내를 누비기 시작하고 이화 곳곳에 포스터가 즐비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선거의 계절이 온 것을 우리는 쉽게 감지할 수 있으리라.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겐 ‘이미지 선거’라는 말이 낯설지 ㅇㄶ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후보들의 카리스마 혹은 남성적 이미지가 우리들에겐 ‘뭔가 있을 것 같은’그런 느낌을 주었고 투표하는 날이 닥치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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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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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선거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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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은 없고 대안만 난무하는 선거판, 정책은 없고 사진과 이미지로 밀어붙이는 선본들. 이제는 지겹다. 대선비판만 하지 말고 우리부터 돌아보자. 학생회비가 정말로 우리들을 위해 쓰여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약을 지켜줬으면 한다. 각 후보들의 홍보 횟수나 시간이 공정하게 나눠져야 할 것 같다. 각 선본의 정책 평가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캠퍼스
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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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자치법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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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에 교육감이 나오는 날이 무슨 날인지 잘 알면서 자라왔다. 학생들은 교내외 청소를 하느라 총동원되는 날이다. 교장선생님보다 더 높으신 분이 교육감이란 사실만 막연하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감이 그 선출과정에서 금품 살포와 후보 매수 등으로 얼룩져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기도 한다. 교육위원들과 교육감 선출에 끊임없이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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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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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박순덕씨 시신압수 항의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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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5일 전농3동 제4재개발지구 철거도중 화재사건으로 인해 사망, 경희의료원에 안치돼 온 철거민 박순덕씨의 시신이 11일(화) 새벽 경찰에 의해 압수당했다. 이와 관련 ‘철거민 고 박순덕 열사 방화살인 책임자 처벌과 민중주거권 쟁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동대문구청에 항의, 집회를 개최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14일(금) 비대위주최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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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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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을 넘어 주체적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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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기존 정치권 또는 진보진영의 대선에 참여하는 대학생드의 홀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이러한 대선활동에 참여하게 된 경로와 역할, 활동 등에 대해 몇가지 우려지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생들의 대선참여 활동은 대체로 신한국당이나 국민회의 등 기존 보수정치권에 개별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를 하는 경우와 국민승리21 등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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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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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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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서울국제노동미디어에서 미디어를 통한 노동운동, 노동운동의 정보화를 모색하기 위한 워크샵이 열렸다. 11일(화)‘미디어와 노동운동’,‘노동운동과 정보화’라는 주제로 각각 열린 워크샵은 현재의 노동운동이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활용하는 실태와 경험을 공유, 앞으로의 전망을 내다보는 자리였다. 우선 ‘미디어와 노동운동’에서는 통신, 팩스 등 여러가지 매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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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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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를 개고 국제적인 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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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배경과 의의 ’97서울국제노동미디어(Seoul Intermation LaborMedia’97(Labormedia’97))지난 노동법개정을 위한 총파업 투쟁 과정속에서 가장 특징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는 총파업통신지원단과 총파업속보의 제작활동에 힘입어 기획됐다. 총파업 투쟁과정에서 보여줬던 총파업통신지원단과 총파업속보의 제작활동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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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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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미로(John Miro)라는 이름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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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로전이 열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나는 정말 가 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데가다, 미술사를 공부하면서도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전시회를 자주 가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책감이 생길 때쯤이었다. 그러나 입장료가 5천원이나 한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내 고민은 시작되었고 (보통 전시회는 무료인 경우가 많으며, 간혹 크게 하는 기획전 중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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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1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