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은 없고 대안만 난무하는 선거판, 정책은 없고 사진과 이미지로 밀어붙이는 선본들. 이제는 지겹다.

대선비판만 하지 말고 우리부터 돌아보자. 학생회비가 정말로 우리들을 위해 쓰여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약을 지켜줬으면 한다.

각 후보들의 홍보 횟수나 시간이 공정하게 나눠져야 할 것 같다.

각 선본의 정책 평가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비판과 비방은 다르다.

나는 97새내기다.

대학들어와 처음 맞는 선거에서 선배들의 열정과 엄청난 유세에 감탄하고 있다.

그런데 그 열정과 유세만큼 거창한 공약들은 모두 실천해 줄 수 있는 건지 궁금하다.

선본 서로간의 공개된 정책평가나 비판의 자리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좀 더 많은 학생들의 직접참여 이뤄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할다.

예를 들어 그날 그날의 유세상황판이나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자보판이 있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투표를 해본적이 없어서 여기에 쓸 자격이 없지만…선본들이 말하는 공약과 정책은 자신을 포장하기 위함인 것 같다.

아니라면 왜 이화는 3년동안 변한 것이 없는가. 나의 선거가 아니라는 생각들은 좀 버렸으면 좋겠다.

후보로 나온 선본들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총학생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모두가 주체적으로 선거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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